/2004-04-01위키, 블로그, 만우절 위 세 가지를 조합하면 어느 분의 닉네임이 나오는군요. :-) 오늘 그 분 홈페이지 갔다가 깜짝 놀라신 분들이 꽤 많던데... 작년 만우절 때는 제가 WikiX 로 대문을 만든 후, html 출력을 뽑아서 index 파일로 만들었습니다. UseModWiki 에서 WikiX 로 넘어가겠다고.. (그때의 index 파일을 찾았는데 지워버렸는지 없군요) 근데 많은 분들이 북마크를 GyparkWiki 나 최근변경내역 페이지로 직접 걸어 두셨기 때문에 (뭐 저도 그렇습니다만) 큰 효과는 보지 못했던 듯 합니다만. 그 당시를 생각해보면 정말 갈등을 많이 했던 것 같네요. "더 성능이 좋은 위키엔진을 써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는지도... 모인모인, wikiX, 모니위키에 이르기까지 '저 걸로 홈페이지를 만들면 더 좋을 것 같은데..'라고 생각은 계속 하면서도 이미 만들어놓은 페이지들 옮기기가 귀찮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여지껏 살고 있고, 뭐 그다지 불편함은 없군요. UseModWiki 로도 제가 원하는 것을 하기에는 충분한 것인지, 아니면 UseModWiki 에서 제공하는 기능에 맞춰서 제가 살기 때문에 그러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후자겠죠. 처음에 UseModWiki 를 설치했을 때는 북마크도, 코멘트 기능도, Calendar매크로도 없었지만 그때도 불편하지 않았거든요. :-D wikiX 나 모니위키를 깔아서 홈피를 옮기면 "왜 이 좋은 것을 진작에 쓰지 않았을까!"하고 후회하게 될까요? 블로그 툴로 홈피를 바꾸면 그렇게 될까요? 싸이월드에 미니홈피를 만들면1 "이렇게 편한 것을 왜 이제야.."하게 될까요? 말이 난 김에 태터 툴즈인가 하는 거나 한 번 깔아보고 자야겠습니다. 블로그 블로그 하던데 한번 써보기나 하고 얘기를 해야지 원...
/2004-04-03홈페이지 서버 이전 이 홈페이지는 주인장과 marten 군의 제안으로 졸톨릭 선후배들 여러 명이 돈을 모아 서버 하나를 통채로 빌려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만... 처음에 참여했던 사람들 중 반 정도는 해지(?)를 하고, 나머지 사람들도 제대로 홈페이지를 굴리는 사람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고사양의 시스템을 비싼 돈 주고 빌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슬슬 사람들에게서 받았던 돈과 서버 임대료를 계산하면 적자로 돌아서려고 하고 있고... 그래서 좀 싼 곳으로 이사를 가기로 하였습니다. 예전에는 인터넷제국(맞나?)이었으나 이제는 wo.to 로 이름이 알려진 woto.net 이란 곳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marten 군의 집에 가서 둘이서 열심히 이사를 하였습니다. 두 곳 다 리눅스를 사용하는 터라 사용자 계정을 그대로 옮기고 웹서버와 네임서버 설정만 적당히 하고 나니 금방 정상적으로 홈페이지가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동작이 이상한 곳을 발견하면 알려주세요) 그런데 확실히... 하드가 SCSI에서 IDE로 바뀐 탓인지 홈페이지 뜨는 속도가 느려진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그동안은 워낙 서버가 훌륭해서 몰랐는데, 앞으로는 UseModWiki소스수정을 할 때 속도에도 신경을 더 써야겠군요./2004-04-04만화방에서 반나절을 애초 계획은 내일도 학교를 안 갈 텐데 좀 봐 두어야 할 문서가 학교에 있어서... 오늘 잠깐 학교를 들러서 그것을 가져오자는 것이었는데... 마침 동생은 결혼식 때문에 서울에 올라왔는데 식장이 신대방 근처라 하고... 그래서 일단 Zehn02양을 만나서, 같이 주인장 집에 와서 주인장의 동생을 태운 후, 결혼식장 앞에 내려다 주고, 학교로... 갈 생각이었던 겁니다. 근데 이왕 학교 쪽으로 갈 거면 간만에 울톨릭 후배들이나 만나 점심을 같이 먹자고 하여 전화를 걸었는데 eli 양은 ok, 인갱 양은 사정상 나올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동생을 내려다 준 후 서울대입구역 근처에서 eli 양을 만나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만 먹고 헤어지자니 아쉽죠. 그래서 같이 만화방을 갔습니다. 그리고는... 만화방 안에서 여섯 시간을 보내고 말았습니다. ^_^;;; 학부 때 이후로 이렇게 오래 있어 본 적이 처음인 것 같군요. 결국 저녁까지 같이 먹고 헤어졌습니다. 눈앞이 침침하군요. @.@;;/2004-04-05하드가 맛이 가다 120GB 짜리를 통채로 하나의 파티션을 만들어서, 그 중 70GB 정도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가 들어 있었는데... 갑자기 드라이브를 읽을 수 없다는군요. 눈치로 보아하니 물리적으로 파손이 되진 않았을 듯 하고, 뭔가 파티션이 꼬인 것 같은데 당장 읽히지도 않고, 윈도우즈의 디스크 검사를 했더니만 디스크 검사가 아예 안 뜨는군요. Final Data 란 놈이 성능이 좋다는 말을 듣고 시험판을 받아 설치. 매뉴얼을 보니 파티션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복구가 가능하다고 되어 있군요. 거기에 나온 대로 하니 하드에 들어 있던 파일들의 목록이 나오는군요. 시험 삼아 하나만 복구해보자 했더니만, "시험판은 128KB 가 넘는 파일은 복구를 못한다"는군요. -_-; 날짜 제한 뒀으면 됐지 거기에 크기 제한까지라니, 그럼 다운받을 때 그 소리를 하던가... 잠깐 고민했는데, 죄다 동영상이라서 사실 새로 받으면 되긴 하겠지만... 무슨 엔토피아나 래미안 아파트의 뭐시기도 아닌데 그것들을 다시 받을 생각하니 세월이고, 있으면 두고두고 쓸만 하겠다 싶어서 새벽 1시에 정품 구입. 이번에는 전부 다 복구해야겠기에 120GB 전체를 클러스터 검색을 시켰습니다. 남은 시간 10시간으로 나오는군요. 한숨 자고 내일 계속 해야겠습니다. (지금은 6일 새벽 1시35분)/2004-04-06죽을 것 같다... /2004-04-04일날, 역시 여섯시간 만화방 체류는 무모했는지... 그때부터 목이 답답해지더니만 어제에 이어 오늘은 두통, 콧물, 목 부음, 오한 등 몸살 종합 증상이 나오고 있음. 이 와중에 어제 밤에 시도한 FinalData 를 사용해서 맛이 간 하드를 살리고 있었는데, 맛 간 하드에 있던 파일을 외장하드에 복사하는 동안 갑자기 퍽 하고 리부팅이 되더니, 그 후부터는 아예 부팅이 안 됨. C: 드라이브까지 맛이 간 듯. 도대체 어떻게 이럴 수가... 기진맥진 한채로 이런 저런 수단을 간구하다, 그냥 파티션 새로 포맷하고 새로 설치를 시도했는데 설치 과정에서 하드웨어 검색을 한참 하다가 더 이상 진행이 안 됨. (예전 설치 후 추가된 것이 IEEE1394+USB2.0 카드이니, 이걸을 제일 의심하고 있음) 이 와중에 내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수업 과제 때문에 억지로 학교를 오긴 했는데 몸이 떨려서 도저히 뭘 할 수가 없다.
/2004-04-0838.2 병원에 가서 잰 체온. 이러면 많이 높은 건가? 아뭏든 아무 것도 못하고 누워만 있다가 병원 끝날 시간 즈음에 간신히 몸을 일으켜 나가서 병원을 갔다가 밥을 사 먹고 돌아왔음. 내일 프로젝트 미팅은 어찌하나.../2004-04-09결국은 어제보다는 나아졌으나 여전히 일어서서 걷기만 하면 속이 울렁거림. 집 밖으로 나가려다 구토의 조짐을 느끼고 돌아오고 나니 도저히 학교는 못 가겠다 생각됨. 그러나 오늘은 프로젝트 미팅과 팀 세미나가 있고, 하필이면 두 개 다 주인장이 발표자 중 하나인 날. 프로젝트 미팅은, 아침에 교수님에게 전화를 걸어서 다음 주에 몰아서 하기로 함. 나 혼자 빠지겠다고 할까 했는데, 명색이 책임자인데 그게 더 이상하게 보일 듯 하여.... 팀 세미나는.... 오후 3시부터 슬라이드를 만들고 (그것도 집의 컴이 아직 부팅조차 안 되는 상태라... 옆에 있는 리눅스 머신에 X윈도우 부랴부랴 설치하고 VNC로 학교 컴에 접속해서 만듦) 슬라이드 노트에 대본까지 적은 다음 후배에게 대독을 부탁하다.. 사람들이 엽기라 하겠군. 이제 잠깐 숨 좀 돌리고 병원을 가야겠다. 어제는 6시 40분쯤 집 앞에 갔더니 내과는 6시 30분으로 진료 마감이라 난생 처음 감기진료를 이비인후과에 가서 받았다. 청진기는 쓰지 않고 목과 코를 들여다보고는 목구멍과 콧구멍 안에 뭔가를 뿌려 주었음. 나름대로 신기한 경험.
/2004-04-13하드 복구 어찌 어찌 윈도우즈 새로 깔고, D: 드라이브에 있던 데이타들도 복구했고, 이제 모든 문제의 시발점(/2004-04-05, /2004-04-06 참조)이었던 120GB 하드를 살릴 차례. FinalData 로 잠깐 스캔해 준 후에 파일들을 새 하드에 복사. 700여개 파일 75GB 를 거의 다 살렸는데 파일 몇 개가 사라져서 시리즈에서 이가 빠진 것들이 생겼다. 다시 채워 넣기 위해 찾아다녀야 하나... 그래도 이번에는 IEEE1394 카드, 외장 하드들이 도중에 속을 썩이는 일이 없어서 천만다행. 혹시나 해서 시디롬 두 개의 파워를 뽑고 작업했던 것이 주효한 것이라면 문제의 원인은 파워 부족일테고, 사운드나 다른 장치 드라이버, 가상 시디 등을 설치하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한 것이 주효한 것이라면 문제의 원인은 드라이버들끼리 충돌한다는 건데... 시디롬은 앞으로도 써야하고 드라이버도 설치해야 되는데 거 참 걱정되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2004-04-17앗차, 로또 간만에 이월되었다는 소문을 듣고는 연구실 책상 서랍에 남아있던 OMR용지에 열심히 기입을 했는데, 정작 구매하는 것을 잊어버려 안타까워했으나... 방금 집에 와서 당첨번호를 확인해 본 결과 한 푼도 못 건지게 된 것을 보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저녁에는 maginga, zehn02와 강남역에서 "O-ink"란 고기집에 가서 돼지 볼살, 갈매기살 등으로 저녁, 이후에 둘은 칵테일, 주인장은 파르페를 맛있게 먹었는데... 강남역 뉴욕제과 뒷편에 있는 공영주차장은... 경차 할인이 안 되더군요!!! ㅠ,.ㅠ
/2004-04-20C'est la vie.. 예전에 횡설수설/2003에도 올렸었지만....(출처: [마린블루스]) 뭐 다 그런 거지... 그래도, 오늘의 스타크래프트 성적이 매우 좋아 (StarCraftReplay/2004-04-20) 흐뭇합니다. @.@;; /2004-04-22학교 오는 길에 평소보다 일찍, 아침 7시 50분 경에 집을 나서는데... 아파트 동 앞 지정 주차장 앞에 핸드브레이크를 내리고 일렬로 세워둔 차 석 대가 서로서로 키스하고 있음을 봄. 한 차가 흘러내려서 밀었나본데... 아파트 정문을 나와 교대역으로 유턴하는데... 주인장과 완전히 동일한 색상, 동일한 모델의 마티즈가 옆으로 지나가는데 뒷 범퍼와 트렁크 가운데가 세로로 움푹 들어가 있음. 예전에 주인장이 당한 사고가 생각나서 가슴이 아팠고... 낙성대를 지나 오는데, 반대편 1차선에서 차 두 대의 추돌 사고 현장을 보고... 낙성대입구에서 학교로 오는 길에서 깜박이 없이 갑자기 끼어드는 지프를 들이받기 직전까지 가다. ... 오늘 왜 이래?/2004-04-23만 4년 시간 참 빠르기도 하군요. 언제나 옆에서 힘이 되어 주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2004-04-25밤 3시 시험 공부 하다가 밤, 그러니까 월요일 새벽 3시에 학교에서 나왔습니다. 집까지 오는 길이... 이게 과연 그 서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조용하고 한적하더군요./2004-04-26감사합니다 교수님! 뭐 문제가 쉬우면 다른 사람들도 잘 봤다는 얘기겠지만... 그래도 참 시험 치고 이 정도로 뿌듯해 본 적도 오래간만이로세./2004-04-27회전초밥집 Zehn02양과 간만에 좋은 밥 먹어보자고... 대치동에 있는 회전초밥집을 들어갔는데... 녹두거리에도 회전초밥집이 있기는 했으나... 이건 분위기부터 가격표까지 천지차이! 둘 다 잠시 '다시 나깔까'하고 망설였으나, 이왕 온 거 맛이나 보자는 생각에 앉았습니다. 뭐 짐작할 수 있듯이 가운데 요리사 분들이 있고 주위를 벨트가 계속 움직이고 그 위에 초밥 두 점이 담긴 접시들이 움직이는 구조인데... 칵테일 바처럼 나란히 한쪽을 보고 앉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거기는 벨트의 반 정도는 바 식이고 반 정도는 4인용 식탁 옆을 지나기 때문에 식탁에 앉아서 먹을 수 있어 좋더군요. 접시가 열 가지 (여덟 가지였나?) 있고 식탁 위에는 각 접시당 가격이 나와 있었는데 가장 싼 접시는 1300원, 가장 비싼 접시는 12000원. 그런데 이 두 가지 접시는 벨트 위를 아무리 지켜봐도 지나가지 않더군요. 어쨌거나 싼 쪽 다섯 가지 접시들만, 그것도 손을 부들부들 떨어가며 집어 먹었습니다. 1300원 접시 하나 위가 1800원이고, 그 다음 접시부터는 기숙사 한 끼보다 비싸니... 맛은 참 좋더군요. 종업원이나 요리사들도 친절하고. 중간중간에 10000원짜리 접시 위에 참치 대뱃살(사실 이런 걸 잘 아는 게 아니라서, 아마도 저게 대뱃살이겠거니라고 생각할 뿐입니다만)이 광채를 빛내며 지나갈 때마다 눈으로만 맛을 봤습니다. (무슨 자린고비도 아니고..) 미스터 초밥왕의 장면들을 계속 생각하며 먹고 나왔는데, 일부러 배도 다 못 채운채로 일어선 것도 아니었는데 막상 계산을 하니 패밀리 레스토랑 가서 둘이서 먹었을 때와 큰 차이가 나지도 않더군요. 물론 싼 쪽 접시만 집어먹은 덕택이지만... 다음에는 분식집에 먼저 들러 라면으로 배를 채운 후 오면 부담없는 가격으로 먹을 수 있겠다는 얘기를 주고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먹은 접시는 디저트였는데 (망고 푸딩) 조금씩 줄어드는 푸딩을 보며 '이것을 다 먹고 나면 이제 여기에 언제 다시 올 수 있을지 모르겠군'이라고 생각을 하니 참 숙연해지더군요. -_-;;; Zehn02양의 카메라로 찍은 사진 몇 장접시 별 가격표. 열 가지가 맞았군요. 여기에 부가세는 별도라는... 식탁 옆을 나란히 두 줄의 벨트가 서로 반대방향으로 지나감 삼각형 야자잎 안에는 김밥인줄 알았더니만 볶음밥. 근데 이건 맛이 별로였음 요것이 만원짜리 참치뱃살. 어두운데서 움직이는 녀석을 급히 찍다보니 색상이 이상하게 나와서 꼭 연어처럼 생겼는데, 실제로는 짙은 붉은 색에 흰 색 기름기가 환상적이었음.
/2004-04-29Zehn02 관악 원정 기념 모임 저 거창한 제목은... Zehn02양이 자기 홈페이지에 걸어둔 문구를 가져온 겁니다. -.-;;; 서울대 입구역 만화방에 Zehn02양과 주인장이 차례로 도착하고, 엄마가 될 준비를 하느라 집에만 있어 심심했는지 dindoo양이 멀리서부터 버스를 타고 찾아오고, 인갱 양2이 수업을 마치고 내려오고, 그 다음은 eli 양. 이리 다섯 명이서 맞은 편에 Mr.떡볶이란 곳에 가서 낚지 떡볶이로 저녁 식사. 이때 쩡 양이 인천에서 도착. 밥을 먹고 차 or 술을 마시러 가야 하는데, 만화방 건물 앞에 차를 세워 뒀는데 저녁 먹는 동안 거기 주차관리인이 차 좀 옮겨 달라고 전화가 왔었습니다. 차에 메모에는 "만화방 방문"이라고 적어뒀는데 다른 곳에서 나타나니까 얌체족으로 생각을 했는지 "만화방 오셨다면서요"하며 흘겨보더군요. "아니, 밥은 먹고 살아야죠~ 밥먹고 또 올거예요" 라고 대답을 한 터라 좋으나 싫으나 그 건물 안에서 해결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그 건물 2층에 있는 커피숍에 갔는데 실내 분위기는 별로... 암튼 거기서 차 마시고 수다 떠는 동안 멀리 일산에서 연수 중이던 김안 군이 도착하여 주인장은 청일점의 위치에서 굴러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 어쩌다 수다의 소재가 가위 눌리는 얘기로 넘어가서 밤에 잘 때 걱정을 했으나, 역시 주인장의 지고지선의 가치인 잠자기를 방해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했을 뿐입니다./2004-04-30울톨릭 동기들과 저 아래 통영에서 일하고 있는 동기 변 군이 대전에 일이 있어서 올라오는 김에 서울도 들리겠다고 (스케일이 참 크군요. 신림동 온 김에 학교도 들리자..는 수준을 넘어서는..) 연락이 왔다더군요. 주인장, Danny와 fngab 부부, 성 군, 김 군까지 여섯 명이서 서울대입구 역 북쪽에 있는 독도참치라는 식당에서 참치회를 푸짐하게 먹고 맥주 두어 잔씩 하고 헤어졌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직장인들의 봉급 얘기도 나왔는데, 1년쯤 전 비슷한 얘기를 할 때는 결론이 "그래 로또밖에 없다"였는데, 세월이 지나가니 로또 되는 것을 꿈꾸느니 그냥 일이나 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는지 이번에는 전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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