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화면으로]Diary/2004-04-09

마지막으로 [b]

/2004-04-09

결국은

어제보다는 나아졌으나 여전히 일어서서 걷기만 하면 속이 울렁거림. 집 밖으로 나가려다 구토의 조짐을 느끼고 돌아오고 나니 도저히 학교는 못 가겠다 생각됨. 그러나 오늘은 프로젝트 미팅과 팀 세미나가 있고, 하필이면 두 개 다 주인장이 발표자 중 하나인 날.

프로젝트 미팅은, 아침에 교수님에게 전화를 걸어서 다음 주에 몰아서 하기로 함. 나 혼자 빠지겠다고 할까 했는데, 명색이 책임자인데 그게 더 이상하게 보일 듯 하여....

팀 세미나는.... 오후 3시부터 슬라이드를 만들고 (그것도 집의 컴이 아직 부팅조차 안 되는 상태라... 옆에 있는 리눅스 머신에 X윈도우 부랴부랴 설치하고 VNC로 학교 컴에 접속해서 만듦) 슬라이드 노트에 대본까지 적은 다음 후배에게 대독을 부탁하다.. 사람들이 엽기라 하겠군.

이제 잠깐 숨 좀 돌리고 병원을 가야겠다. 어제는 6시 40분쯤 집 앞에 갔더니 내과는 6시 30분으로 진료 마감이라 난생 처음 감기진료를 이비인후과에 가서 받았다. 청진기는 쓰지 않고 목과 코를 들여다보고는 목구멍과 콧구멍 안에 뭔가를 뿌려 주었음. 나름대로 신기한 경험.

  • Jhyoon : 이번주 일기들은 참... 여러 모로 많은 일들이 겹치신 것 같네요... 몸조리 잘 하시고 건강 빨리 회복하세요... - 2004-4-9 9:06 pm
  • Raymundo : 땡스, 그래도 저녁 이후로 식욕도 생기고 많이 개운해 졌음. 이비인후과의 치료가 효과가 좋은 걸까 아니면 거의 일주일을 끌었으니 나을 때가 된 것일까 의아하군. - 2004-4-9 11:31 pm
  • Danny : 속이 울렁거린다면 이비인후과 말고 내과를 한번 가보시게. 예전에 비슷한 증세로 고생하다가 병원을 이비인후과에서 내과로 바꾸고 다음날 바로 나았던 기억이 있음. - 2004-4-10 9:26 am
  • Raymundo : Danny/ 그랬을런지도. 근데 이제는 거의 나은 듯. - 2004-4-10 10:26 am
  • HaraWish : 계속 안 좋으신가요? 요새 흔적을 잘 안 남기시는 것 같아서요. - 2004-4-13 2:51 pm
  • Raymundo : HaraWish/ 다른 것은 괜찮은데 주말 이후로 밥만 먹으면 화장실에 가고 있습니다... 온 몸에 힘이 하나도 없군요. 어제 수업 때는 계속 비몽사몽... - 2004-4-13 2:57 pm
  • HaraWish : 헉. '다 나아서 그동안 못한 것들을 하느라' 소홀하신 것이기를 바랬건만. 요샌 감기가 가장 무서운 병 같아요. 딱히 약도 없고. - 2004-4-13 4:21 pm
  • Raymundo : HaraWish/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 와중에도 꼬박꼬박 StarCraftReplay 를 올리다보니 아프다는 소리를 하기가 좀 민망하군요. (근데 확실히, 몸상태가 게임에도 영향을 미치더군요 ^^;) - 2004-4-13 4:2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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