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가 맛이 가다
120GB 짜리를 통채로 하나의 파티션을 만들어서, 그 중 70GB 정도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가 들어 있었는데... 갑자기 드라이브를 읽을 수 없다는군요. 눈치로 보아하니 물리적으로 파손이 되진 않았을 듯 하고, 뭔가 파티션이 꼬인 것 같은데 당장 읽히지도 않고, 윈도우즈의 디스크 검사를 했더니만 디스크 검사가 아예 안 뜨는군요.
Final Data 란 놈이 성능이 좋다는 말을 듣고 시험판을 받아 설치. 매뉴얼을 보니 파티션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복구가 가능하다고 되어 있군요. 거기에 나온 대로 하니 하드에 들어 있던 파일들의 목록이 나오는군요. 시험 삼아 하나만 복구해보자 했더니만, "시험판은 128KB 가 넘는 파일은 복구를 못한다"는군요. -_-; 날짜 제한 뒀으면 됐지 거기에 크기 제한까지라니, 그럼 다운받을 때 그 소리를 하던가...
잠깐 고민했는데, 죄다 동영상이라서 사실 새로 받으면 되긴 하겠지만... 무슨 엔토피아나 래미안 아파트의 뭐시기도 아닌데 그것들을 다시 받을 생각하니 세월이고, 있으면 두고두고 쓸만 하겠다 싶어서 새벽 1시에 정품 구입. 이번에는 전부 다 복구해야겠기에 120GB 전체를 클러스터 검색을 시켰습니다. 남은 시간 10시간으로 나오는군요. 한숨 자고 내일 계속 해야겠습니다. (지금은 6일 새벽 1시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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