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화면으로]Diary/2005-01

마지막으로 [b]

/2005-01-01

2005년

하릴없이 나이만 먹는군요. ㅠ,.ㅠ

오늘 하루는... 오전에는 신정을 쇠는 처가에 세배를 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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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이 학생들을 데리고 모 대학 견학을 갔다가 그 대학 학생들이 그려준 캐리커처라 하네요. :-) 너무 어울리는 듯.

오후에 집에 돌아와서 쉬다가... 사촌 동생 juniten 의 전화를 받았더니만 남편 동창들 (곧 제 동창) 만나러 간다고.... 그래서 우리 부부까지 같이 끼어서 저녁을 예술의전당 앞에 있는 "숙자네"라는 식당에서 부대찌개를 먹고 (유명한 곳인가 본데 처음 알았음) 주인장 집에 와서 맥주 한 잔 하며 놀았습니다. 덕분에 해야 할 집들이 한 번을 은근슬쩍 통과~ :-)

저녁 먹으러 가기 전에 성당에 들려서 /2004-12-23의 돼지 저금통을 내고 왔습니다. 일주일 새 38번의 페이지 수정이 있었고 그래서 총 액수는 99210원~

Upload:Set197_01.jpg Upload:Set197_02.jpg

처가에 갔을 때 저금통 하나를 얻어 왔습니다. 위 사진의 가운데 있는 것.. 우체국에서 나눠준 것이라고 하네요. 우체국 캐릭터인 모양인데 꼭 닥터슬럼프에 나오는 그 머리 큰 선생님 생각이 나는군요. :-) 신부님이 "온라인으로 볼 때는 저금통이 커 보였는데 막상 받아보니 너무 작아서 불만"이라 하셨는데 다음 주에는 "저금통이 커져서 돌아왔다"고 좋아하시려나요. ^^




어쨌거나,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이런 저런 이유로 우울해 하시는 분들 모두 기운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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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2

TV를 사고 싶어요

결혼할 때 TV 장만은 어떻게 할까 하다가 일단 미뤘습니다. 일단 주인장이 TV를 거의 안 보는 데다가, 멀쩡한 TV가 집에 있는 상태에서 다시 사기도 아깝고, 연말연시가 되면 가격이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는 등의 이유였지요. 그런데 결혼하고 나니 일단 Zehn02양은 TV를 보는 시간이 훨씬 길고, 결혼 선물로 PlayStation2를 받았고, 몇 달 전 얘기인데 TV출력 기능이 있는 그래픽 카드를 사고서야 알았는데 집에 있는 TV는 오직 RCA, 게다가 음성은 모노더군요.

그래서 아무래도 새로 사 볼까 싶은데... TV는 전혀 관심이 없이 살았더니 저는 지금 RCA케이블, S단자, 콤포넌트가 정확히 뭐가 다르다는 건지 (얼마전에 Danny가 열심히 읊어줘서 지금은 알 듯 말 듯), HDTV와 디지털TV와 와이드TV는 뭐가 다른 건지, 그 외에도 요새 눈여겨봐야 할 이슈가 뭐가 있는지 전혀 모르겠고 알려고 해도 헷갈리는군요.

그래서,

모델 추천 받습니다. 좀 더 솔직히 말하면, 추천&조언 구걸합니다. ^^;;;

  • 현재 집에 있는 그 TV는 20인치 LG CN-20F7X 라는 놈이군요. 요렇게생겼습니다 새로 샀을 때 "잘 샀다"는 생각을 하려면 이놈보다야 훨씬 좋아야겠죠 ^^
  • 컴의 그래픽 카드는 S단자라는 게 있군요. 현재는 변환잭을 끼워서 RCA케이블로 연결. (음성은 케이블은 두 가닥인데 다시 Y형 커넥터로 하나로 줄여서 TV에 꽂음-_-)
  • PlayStation2는 RCA케이블로 연결하게 되어 있는데 뭐 효과가 좋다면 S단자나 콤포넌트 케이블을 구입할 용의도 있습니다. DVD플레이어는 따로 없고 그냥 플스를 사용할 생각.
  • 아주 저렴한 필립스 비디오 있습니다. 이건 안테나선으로 연결되어 있고...
  • 집에 별도의 오디오나 스피커는 없고 따로 달 생각도 없으니 그저 TV하나로 끝내길 바랍니다.
  • LCD TV등 얇은 TV는... 꿈도 꾸지 않습니다. 그래도 완전 평면이고 좀 얇아야 거실에 둘 법 할 것 같군요.
  • 가격은 50에서 100까지 생각합니다. 범위가 넓긴 한데, 예를 들어 많은 사람들이 75만원짜리 무슨 모델을 추천한다면 그걸 택할 수도 있고, 50만원 이상 가격대에서 썩 가격-성능 비가 좋은게 없다면 50정도에서 사고 남은 돈은 나중에 컴퓨터 업글할 때나 써도 좋겠고...

근데 정확히... 케이블의 종류가... 아래의 정리가 맞습니까? (아래쪽으로 갈 수록 더 좋은 것?)

  • 안테나선
  • RCA케이블(영상,음성좌,음성우 로 보통 나눠지는...) = "A/V케이블"
  • S단자
  • 콤포넌트 = "DVD입력단자"

지금 주인장Zehn02가 웹에서 살펴 보고 있는 것들은 (LG쪽을 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만) LG 플라톤 RN-29FB95, RN-29FB75, RN-29FD25 이런 것들입니다만... 도대체 자기들끼리 뭐가 달라서 가격차이가 나는 건지도 모르겠고... 한 번 사서 십년 쓸 거라면 더 큰 것을 사야 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오히려 더 기다렸다 디지털TV 같은 것을 사야 되나 싶기도 하고... 머리가 폭발하겠군요. "구매자의 완전히 합리적인 결정"이란 것은 이론에서만 가능한 것일 듯...


  • Danny : 기왕이면 와이드 HDTV 쪽으로 고르는 게 좋지 않을까.. 4:3 TV로 DVD 보기엔 좀 압박이 심해서.. - 2005-1-2 6:08 pm
  • Danny : 나중에 졸업하고 좋은 TV 사면 지금 살 TV는 안방으로 들어갈 테니 그것도 감안하면 좋겠고.. - 2005-1-2 6:09 pm
  • Zehn02 : 헉.. 주인장 졸업하면 더 좋은걸 사야한다니... 그럴 필요까지는 없는데.. - 2005-1-2 10:48 pm
  • philia : 1.케이블정리는 대충 맞습니다. - 2005-1-3 2:30 pm
  • philia : 2.같은 사이즈면 더 나중에 나온 모델을 사는게 좋습니다. TV보기에는 4:3이, Danny님 말씀대로 DVD 보기에는 16:9가 나으니 잘 생각해보세요. 대신 16:9는 같은 29인치라도 화면이 작습니다 -_- - 2005-1-3 2:33 pm
  • philia : 3.마음같아서는 가끔씩 사내 게시판에 뜨는 등급품 LCD TV(30" Wide급)를 주문해드리면 좋겠지만, 등급품같은걸 신혼부부에게 추천하기는 조금 부담이.. 상관없으시다면 메일주세요. 회사가 학교 바로 뒤에 있으니까요 ^^; (이거 왠지 스팸같은 느낌) - 2005-1-3 2:36 pm
  • Zehn02 : philia님..등급품이라하면.. 모르겠어요.. 뮤ㅁ뮤.. LCD30인치면.. 아주 비싸겠죠? - 2005-1-3 10:11 pm
  • philia : 아, 말씀하신 가격에 간신히 턱걸이해서 이야기를 꺼낸거에요(100..-_-) 등급은 회사에서 검사중 몇몇기능이 기준치 미달된걸 임직원에게 싸게 파는거랍니다. 제가 쓰는 19인치 LCD 모니터(http://philian.net/tt/index.php?pl=195&setdate=200409)도 등급이라죠 ^^ 보통 한두달에 한번씩 공지가 나는데 이번에는 언제쯤 뜰런지.. - 2005-1-3 10:35 pm
  • Raymundo : 으음... 영 마음 잡기가 힘들군요... LCD TV는 좀 부담스럽습니다만, 신경 써 주셔서 고맙습니다 ^_^ - 2005-1-4 1:50 pm
  • luke : 어언 6년 만에 저도 올 상반기 TV 업그레이드 합니다. 이런 것입니다. http://www.vixlim.com 제품은 삼성, LG에서 올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랍니다. '100년 CRT 역사상 혁명'이란 말이 거짓은 아닌듯. - 2005-1-5 11:34 am
  • Raymundo : 오.. 뭔가 나오나 보군요. 근데 luke님이 링크하신 곳은 플래쉬에 팝업에 XP SP2의 팝업차단 기능이 어우러지니 떴다 사라졌다 정신이 없네요. 좀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평범한 html 사이트는 없을까요... - 2005-1-5 1:26 pm
  • Zehn02 : 슬림한 브라운관 TV 말하는 거에요.. 빅슬림이라고 하나보네요.. 왜 말이 없을까 했는데, 아직 출시된게 아니라니 좀 기다렸다가 살까.. 딴거를 살까 고민중.. - 2005-1-5 4:30 pm
  • Raymundo : /2005-01-26 결국 그냥 저렴한 모델 찾아서 사고 말았습니다. :-) - 2005-1-26 11:4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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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3

시민 쾌걸 후속작(?)

김진태 작가님의 시민 쾌걸이 연재 종료되어 매우 아쉬웠는데... 엠파스에서는 [시민의 왕국]이, 야후에서는 [Enter the 팻]이 연재 중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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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4

새 의자

2002년 12월에 뉴베스타의자를 구입했습니다... 첨에는 등받이가 높아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딱 게임방 의자였음), 몇 달 지나면서 한쪽으로 기울었다는 느낌도 강하고 (그 상태로 다시 일년 이상 썼다는 게 더 놀랍군..) 요새는 조금만 오래 앉아도 온몸에서 불편함을 호소하게 되더군요. 계속 벼르기만 하다가, 오늘 낙성대에 가구점이 보이길래 들어가서 하나 집어 왔습니다.

Upload:Set199_01.jpg
(이것은 97년 초에 복학하면서 샀던 의자. 가구점에 보여주려고 미리 찍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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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오늘 사 온 의자)

97년에 샀던 의자와 동일한 곳에서 만든 것 같은데 등받이가 좀 높고 의자 받침의 형태가 다른 정도네요. 옛 의자는 팔걸이를 분리해서 Zehn02양이 씁니다.

오늘 산 의자가 3만5천원이고 97년에 살 때도 몇 만원이었던 것 같은데... 2001년인가 2002년에 연구실에서 단체로 의자를 새로 구입했었습니다. 그 때 주인장이 의자를 골랐는데, 나름대로 생각해서 20만원 선의 듀오백 의자를 샀는데, 이것도 사람 몸에 따라 다른 건지 주인장 입장에서는 집에 있는 97년판 의자가 더 편하게 느껴지네요. 뭐 연구실 의자는 아무래도 험하게 쓰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훨씬 싸게 사고 훨씬 오래 되었는데도 더 편하고 멀쩡하다니 신통합니다.

... 다, 단지 집에서 워낙 책상 앞에 앉지 않았기 때문일지도... OTL


  • canday : 제 방에 있는 의자랑 같은 거네요. 제 의자는 앉는 용도 보다는 주로 옷이나 수건이 걸려있습니다. - 2005-1-4 10:37 pm
  • Raymundo : ^^; 저도 혼자 살 때는 의자 하나는 완전히 옷걸이용이었지요. - 2005-1-4 11:1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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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7

When Marine Met Overload

학교 내의 언어교육원에서 영어회화 강좌를 듣고 있습니다. 꾸준히 들어야 할 텐데... 몇 년전에 한 번, 작년 겨울 방학에 한 번, 1학기에 신청을 해 놓고는 프로젝트 때문에 바쁘다는 이유로 뒤의 절반 빼먹고... 그리고 이번에 다시 들으니 진전이 없군요. 언제면 레벨(삐리리)를 벗어날 수 있으려나...

뭐 어쨌거나, 이번 강사는 서점에서 파는 교재를 가지고 하는데1 오늘은 특정인에 대해 신상을 파악하는 것이 주제. 언제 태어났고 가족 관계는 어떻고 좋아하는 것은 뭐고 등등등...

교재를 잠시 본 후에, 학생들끼리 서로 인터뷰를 하도록 하겠답니다. 근데 인터뷰의 대상이 되는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해 설명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어떤 다른 사람이 되랍니다. 유명인이라던가, 소설 속의 인물이라던가,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도 괜찮고... 자신이 그 사람이라고 가정하고 질문에 대해 답을 만들어서 해 보라는 거죠.

일단 자신이 누가 될 지 생각해 보라고 잠깐 시간을 줬는데, 주인장이 고민을 해 봐도 딱히 적당한 사람이 없는 겁니다. 뭐 유명한 스타들에 대해서 그 사람 행새를 (뭐 정교하게 할 필요도 없긴 하지만) 할 만큼 관심 가지고 있는 사람도 없고,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해 볼까 했는데 아는 사람이 많지 않으면 너무 썰렁할 것 같고, 영화 속 인물을 해볼까 하니 갑자기 떠오르는 사람도 없고...

순간 떠오르는 것, 주인장이 거의 매일 하고 있는 StarCraft!!

그래 마린을 하면 되겠구나 생각이 났습니다. 마린의 삶(?)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고, "친구는?" "평소 생활은?" "당신의 영웅은?" 등에 대해 답할 거리도 명확하고, 아무리 모든 사람이 스타를 하는 것은 아니라지만 반 이상은 알겠지 싶고, 뭐 이정도면 훌륭하지 싶었습니다. 약간 민망하긴 하겠다 싶긴 했지만...

잠시 후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누가 될 것인지를 읊어 보라더군요. 한 바퀴 다 돌았을 때는 에미넴, 장나라, OJ심슨(-_-;) 등의 실존 인물이나 브리짓 존스, 스파이더맨(!) 등 가지가지 나왔는데... 처음 네 번째 사람의 차례가 왔을 때 그 사람이 잠시 머뭇거리다 조용히 내뱉은 말이... "I'm .. Overload."이지 뭡니까. 아앗 선수를... 사람들 박장대소, 강사는 그게 뭔지 몰라서 갸우뚱..

반 바퀴를 돌고 주인장 차례... 주인장 쭈뼛쭈뼛 입을 열었습니다... "He is Overload.. and I am Marine.." -.-a 긁적긁적... 사람들 뒤집어지고, 강사는 다시 갸웃... 게임 캐릭터라고 하니 그제서야 오호.

게다가 둘씩 짝을 지어야 하는데... 서로 맞은편에 앉은 사람들끼리 하라고 하니 딱 주인장과 그 오버로드가 만나게 된 것입니다.

Upload:screen02.png
(주인장이 오버로드씨 옆자리로 옮겨가서 서로 번갈아가며 인터뷰를 함. 둘 다 제일 좋아하는 것은 본진 근처에서 농땡이 부리는 것)

그리하여 남은 시간 동안... 은하계 너머에서 한 때 적이었던 두 유닛이 지구에서 만나 서로의 애환을 낄낄대며 토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느 쪽이나 제일 싫은 것은 정찰 갔다가 적 기지를 발견하면 돌아오고 싶은데 깊숙히 들어가라고 종용할 때이고, 주인장의 "ambition"은 그저 몸 성히 있다가 제대하는 것이고, (어디나 군대는...) 오버로드씨의 ambition은 커세어나 레이스로부터 도망칠 수 있을 만큼 빨라지는 것인데 이무래도 쉽지 않을 것 같군요. :-)


  • Nyxity : 하하 재밌어요 - 2005-1-8 12:1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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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8

별 미친 놈 다 보겠네

주인장이 구독2하는 블로그 중에 여성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웬 이상한 놈이 이상한 댓글을 남기더군요. 뭐 이상하다고 해서 말도 안 되는 소리나 EDPS를 적는 건 아니고... 말은 아주 점잖게 하는데, 결국 내용은 사사건건 블로그 주인에게 이렇게 살면 인 되니 하는 류의 충고 내지는 자기가 그 주인을 얼마나 아끼는가(난 또 오프라인에서도 아는 사인가 했더니만 전혀 아는 사이도 아니었더군요)를 강조하는 얘기에...

결국 블로그 주인 참다참다 더는 못참고 들어오지 말라는 말을 공개 포스팅에 올렸으나 그 글에도 자기 의도를 왜 그리 해석하냐느니 어쩌거 저쩌고...

이건 영락없이 스토커, 그것도 자신의 행동이 사랑과 관심에서 나오는 것이라 생각하는 싸이코 스토커가 아닌가...

그래도 블로그 주인이나 다른 방문객들이 다들 점잖아서 좋게 좋게 말하더군요. 차마 그 자리에 끼어들지는 못하고 여기서 중얼거립니다. 세상에는 참 이상한 놈들도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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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1

특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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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이 만드시고, Zehn02양이 처가에 들러 받아온, 이름하야 "초특급 스페셜 최고급 한우 스튜"~

점심에는 졸업한 선배가 와서 낙성대에서 고기를 구워 먹었는데, 오늘은 먹을 복이 터졌습니다요. :-)

자세한 사연은 [여기]에서... :-)

Old Movie

영어회화 강좌 시간에, 그룹을 지어서 강사가 시킨 이러저런 것들을 하던 와중에, 모짜르트 얘기가 나왔습니다. 모짜르트 얘기를 다룬 영화 "아마데우스" 얘기도 나왔는데, 같이 앉았던 여학생의 발언

"Amadeus is a old movie.. I saw it when I was about 10 years old... blah blah (그래서 잘 기억이 안 난다 등등)"

주인장과 또 한명의 남학생, 순간 멈칫... 잠시 후 남학생이 여학생에게 나이를 물어봤습니다. (주인장도 물어보고 싶었는데 실례이지 싶어 참았는데..^^;;) 나이가 스물이라더군요. 으음...

주인장과 옆의 남학생이 뭐라 주절거리며 웃으니 여학생은 의아해하고, 그래서 다시 천천히 설명을 해 줬습니다. "아마데우스는 10여년 된 영화다. 나나 내 옆의 학생에게는 그 정도는 '최근 영화'라고 생각을 해 왔는데, 당신은 그것을 old movie라고 표현을 하는게 재미있었다 ^_^"

하긴 뭐, 주인장도 10살쯤에 개봉한 영화(우뢰매 말고 딱히 기억나는 것도 없지만)였다면 old movie라고 했겠지요. 어쨌거나 old movie는 "스페이스 오디세이"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카사블랑카" 등을 떠올려왔는데 이젠 아마데우스도 그 반열에 드는 나이시대가...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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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UZILIUS 로부터의 트랙백 2005-1-11 9:35 pm
    • 제목: [여보야 생일 기념 특별식]
    • 내용: 내일 1월12일은 박모씨의 생일.. 결혼 후 첫 생일은 장모가 챙겨주는 거라며 친정엄마가 해주신 초특급 스페셜 최고급 한우 스튜~~ 부모님과 시간이 잘 맞지 않아 엄마가 애벌로 해주신 음식을 싸 주셔서 집에와서 박모씨를 기다리며 완성!! → 박모씨가 들어...

/2005-01-12

아이스크림 케이크
Upload:IMAG0025.jpg
여보 생일 축하해요..
-- Zehn02 2005-1-12 10:31 pm

주인장 생일입니다 :-)

이미 아내가 사진을 올렸네요. :-)

저녁을 먹고 나서 베스킨 라빈스에 들러서 아이스크림 케익을 사 봤는데... 매우 실망스럽다에 둘의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

앞에 달린 강아지 얼굴과 앞발은, 초콜릿 내지 아이스크림인 줄 알았더니만 설탕 조금에 밀가루일지 뭘지를 굳혀 만든 것 같은 과자. 가장자리의 노란 크림은 망고맛인줄 알았더니만 정체 불명의 시큰둥한 맛, 몸통은 쿠키 앤 크림인 것 같긴 한데... 어쨌거나 그냥 쿼터 한 통 사서 네 가지 맛 담아서 먹는 것이 더 낫더군요.

으음... 뭐 그래도 어제 잘 먹은 게 있다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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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UZILIUS 로부터의 트랙백 2005-1-12 10:32 pm
    • 제목: [여보야 아이끄이 생일 케잌]
    • 내용: 베스킨라빈스에서 사온 강아지 케잌 강아지 몸통은 쿠키 & 크림.. 게다가 강아지 얼굴과 앞발이 초코렛등이 아닐까 마구마구 기대했는데, 컵에 넣어 파는 쿠&크와는 맛이 사뭇 달랐고, 강아지 머리와 앞발도 와방 설탕 과자 또는 아무맛이 안나는 딱딱 밀...

/2005-01-15

"느낌표"의 각막이식 장면을 보며 눈물은 흘리면서

어째서 무상의료를 내세우는 민주노동당에게 표를 주지는 못하는거지?


  • Zehn02 : 우는 거 못 봤는 뎁쇼... - 2005-1-16 12:45 am
  • Raymundo : Zehn02/ 아, 우리 얘기가 아니라... -.-;;; 그런 프로 보면서 울었다는 글들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어서 말이지요. - 2005-1-16 1:0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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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6

처음 가 본 찜질방

http://www.marineblues.net/mb/diary/05work/img/20050113.jpg
(출처: [마린블루스])

으음... 돈 아깝다고 거기서 맹물만 먹어서 그런가... 저렇게 감동적이지는 않던데...

갔던 곳이 꽤 유명한 곳 같은데, 가운 차림의 사람들이 와글와글 거리니까 정신이 없어서 별로였다. 하긴 사람이 없는 곳은 시설이나 서비스가 안 좋다는 얘기일테니... 원래 사우나 같이 덥고 습하게 해 놓은 곳에서 오래 버티지를 못하는데 그래도 생각만큼 고생스럽지는 않고, 땀 빼고 씻고 나오니 꽤 개운했던 것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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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7

집에 갔다 옵니다

어머님 생신이라 제주도 갔다 옵니다. 다들 좋은 한 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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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9

파란만장 제주여행기

다녀왔습니다.

제주도에 다녀오는 것이나 제주에서 쉬면서 어머님 생신을 같이 보내고 온 것 자체야 전혀 파란만장할 것이 없는 아주 평온한 일정이었는데... 거기에 곁가지로 발생하는 사건들이 아주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었네요.

장황하게 쓰려고 하면 못 쓸 것도 없지만 일단 제 자신이 귀찮아서... 짧게 요점만 정리하면

  • 내려가기 이틀 전인 15일 토요일. 밤에 야참을 먹다가 딱딱한게 씹혀서 뱉어보니 이빨 조각이었음. -_-; 작년 봄 학교 보건소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때 윗니에 충치가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치과를 가야지가야지 하면서 지금껏 미뤘던 것이 생각남. (치과는 제 때 갑시다)
  • 17일 당일 집에서 너무 빠듯하게 출발했는데 버스가 좀 막힌다 싶더니만 결국 비행기 놓침. -_-;; 다행히 평일이라 자리는 많았고 30분 후 출발하는 비행기로 갈아탔으나, 인터넷 구매 때 받은 할인율이 적용이 안 되어 차액 추가 지출
  • 제주에 도착하마자 치과에 갔는데, 부러진(부서진?) 이빨이 왼쪽 위 끝에서 두번째, 얼마나 썩었는지 직접 보지를 못해서 모르겠는데, 태어나서 지금까지 수도 없이 치과를 들락날락거렸는데3 이번이 제일 아팠음. 간신히 신경치료를 마치고 본을 뜬 후 다음날 금으로 봉하기로 함.
  • 18일 오후 4시경 찾아가서 금으로 문제의 이빨을 봉하고, 겸사겸사 약간 충치가 진행된 오른쪽 아래 어금니도 간단히 치료. 여기까지는 그럭저럭 무난했는데... 왼쪽 위 사랑니(즉 치료받은 이빨 바로 옆의 것)도 심하게 썩었는데 도저히 치료하기 힘든 위치라고 그냥 뽑자고 함. 주인장은 사랑니도 다 똑바로 자랐기 때문에 예전에 뽑을 때도 아주 쉬었던 터라 금방 끝나려니 하고 수락을 했음.
  • 이 사랑니를 뽑는데 1시간 이상 걸림... -_-;; 당기다 안 되어 결국 이빨을 쪼개어 조각을 내어 하나씩 뽑음. (그래도 잇몸을 째는 사태까지 발생하지 않아서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함) 위치가 제일 안쪽이다보니... 입술을 젖히느라 집어넣은 기구때문에 입술과 볼은 얼얼하다못해 아프고(치과에서 처음으로 눈물과 함께 신음 소리를 냈다.. 이빨이 아니라 볼이 아파서.. ㅠ,.ㅠ) 왼쪽 입가와 입 속에는 크고 작은 상처가 나서 현재도 입을 벌릴 때마다 쑤심.
  • 치료가 끝나니 6시 반. 어머님 생신 겸, 결혼한 주인장 내외의 제주 방문 겸, 연구실이 휴가철이라 고향에 내려온 주인장의 동생 식사 대접 겸 해서 작은 아버님 댁에서 저녁 식사를 같이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그 시간이 6시 반. 부랴부랴 작은 아버님 댁으로 이동. 눈은 시뻘겋게 충혈이 되어 있고, 머리카락은 땀에 젖어서 번들번들...
  • 작은 댁에 가니 숙부님 내외, 사촌 남동생, 주인장의 부모님, 주인장의 동생, 그리고 Zehn02양이 거나하게 차려진 상 앞에서 이미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주인장은 입에 솜을 물고 있어서 먹을 수가 없었다... -_-;;;; 생선회(!) 새우구이(!!) 전복(!!!!)까지 있었는데... OTL (뭐 전복하고 새우는 좀 얻어와서 밤 9시에 혼자서 부엌에서 두둑하게 먹긴 했는데.. 그 후에 다시 잇몸에서 피가 줄줄 나오기 시작해서 입에 솜을 문 채로 잠을 자다. 나이가 들수록 피도 잘 안 멎는 듯)
  • 이 와중에 전화기가 갑자기 말썽을 부림. 치과에서 나와서 전화를 꺼냈더니만
    Upload:Set208_02.jpg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기도 하고, 암튼 매번 껐다 켜거나 폴더를 닫았다 열 때마다 희한한 화면이 나옴. 글자가 좌우로 뒤집히질 않나.. 화면에 바둑판이 그어지지 않나..
  • 오늘 서울 집에 도착하자마자 휴대폰을 고치러 갔는데, 처음에는 AS기사와 주인장 둘 다 케이블 문제라고 추정. 3만원 정도의 수리비가 든다길래 고쳐 달라 함. 근데 고치다가 기사가 주인장을 보며 매우 미안한 표정을 짓더니, 액정 쪽에 문제가 있다며 액정을 갈려면 6만***원이 든다고 함. -_-;;;; 근데 주인장이 대답할 틈도 없이 이어지는 말이, "근데 그러면 너무 부담되시겠죠? (당연하지, 만 3년 된 전화기에 얼마 전 배터리 2만8천원도 무지 아까워하며 샀구먼) 그래서 이걸 쓸까 하는데요... 이러면 부품비 없이 11000원이면 되겠는데요" "그렇게 해 주세요" "예~" 그래서...
    Upload:Set209_01.jpg
    이렇게 가로줄이 그어져 있는 중고액정을 장착한 전화기가 되었습니다. -_-;; 핸드폰의 주 용도가 시계였는데 시계가 잘 안 보이니 아쉽군요. -_-;;;;

요점만 쓴다고 써도 장황하군요. OTL


  • 현정 : 정말 고생 많으셨네요... 덩달아 하영이 맘도 아팠겠어요...음...그런데, 난 왜 재밌는 것이야~~ - 2005-1-23 12:46 pm
  • Raymundo : 현정/ 이게 바로 살신유머라고 하는 게지. - 2005-1-23 4:40 pm
  • Zehn02 : 어.. 나는 내 사정이 또 따로 있었기 때문에 맘이 아주 아프지는 않았어요.. 나도 박모씨를 보며 재밌었는걸요.. - 2005-1-23 11:52 pm
  • Zehn02 : 오히려.. 사랑니 뽑았다는데, 어.. 잘됐네요.. 그랬다가 박모씨가 조금 울컥했을지도 모르겠네요.. - 2005-1-23 11:5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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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0

곱창~

오후에 Zehn02양과 녹두에 가서 만화를 보다가, 울톨릭 후배 인갱을 불러내어 곱창을 먹으러 갔습니다. /2004-10-02에 갔던 그 집에 갔는데... 그때는 네 명이서 6인분을 먹었는데... 이번에는 남자 하나 여자 둘이서 또 6인분을... -.-;;;

얼마 전부터 연애를 시작한 인갱양에게 남자친구 부르라고 놀렸는데, 식사 후 자리를 옮겨 차를 마시는 도중에 남자친구에게서 전화가 오더니만 "그럼 인사하러 갈까?"라더니 진짜로 왔습니다. :-O 거 참 주인장은 예나 지금이나 초면인 사람 앞에서는 어색해서리... 저라면 절대 이런 자리에 안 왔을텐데 참 싹싹한 사람이네요. :-) 인갱양&조모씨 행복하세요~ ^_^


  • 이호상 : 헛! 갱이 연애를 한다굽쇼~!>_< 드디어 갱의 인생에도 봄날이...ㅋㅋㅋ - 2005-1-25 9:57 am
  • Raymundo : 그러게 말이야, 호상군 애니상영회 해야지? - 2005-1-25 12:1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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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5

다시 한 번, 이발사의 대나무숲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더니만...

상황 종료 다 된 다음에 와서 다른 사람 바보 만들고 자기 혼자 성인 군자로군. 그런 말은 당사자가 해야지 남이 할 소리가 아니란 생각 안 드나?

(주인장하고 전혀 관계 없는 얘기이니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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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6

TV 장만~

/2005-01-02 이후로 고민을 조금 더 하다가, LG에서 나온 모델 몇 개 중 하나를 골라서 주문했습니다. 싼 곳을 찾다보니 LG제품을 삼성몰에서 주문을... ;-)


이것이

Upload:newtv.jpg
이걸로 바뀌었지요. :-)

LCD TV 같은 것은 꿈도 꾸지 않았고, 30인치가 넘어가면 갑자기 디지털 운운하면서 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29인치 완전평면 브라운관 TV 중에서, LG냐 삼성이냐 하다가 그냥 LG를 택했고, 그러고 나니 해당 등급에서 작년 동일한 달에 세 개의 모델이 나왔던데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가격이 서로 다르더군요. 그 셋 중에 제일 싼 것으로 택해서 35만원 선에서 구입할 수가 있었습니다만, 20만원 정도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던가?) 더 비싼 다른 모델과 비교해서 도대체 무슨 안 좋은 것이라도 있는 겐가 심히 걱정입니다...

어쨌거나 드디어 S단자도 콤포넌트 단자도 있는 TV가 생겼으니... PS2용 콤포넌트 케이블도 사야겠고, PC의 비디오카드용 S단자 케이블도 사야겠군요. 물론 이미 주문해둔 상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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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9

불청객 피하기

어제밤, 정확히는 오늘 새벽에 꾼 제 꿈이야기입니다.

제가 사는 집에 불청객이 들어왔습니다.

불청객의 정체는... 저희 과의 한 교수님 -_-;;;; 저희 연구실 멤버 몇 명이 그 교수님 밑에서 프로젝트를 같이 하고 있고, 학생들에게 상당히 일 많이 시키는 (뭐 대학원이 다 그렇겠지만) 분이죠. 다른 한 명은 그 교수님이 데리고 온 학생.

이 두 명이 거실에 있고 저는 안방에 누워 있었습니다. 꿈속에서 낮잠을 자려고 했었나... 암튼 누워있었는데...

그 두 명이 잠시 후면 안방까지 들어 오려는 분위기고, 그 교수님 눈에 띄면 제게도 일을 시킬 것 같은 겁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몸을 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안방에는 달리 숨을 곳도 없고... 집밖으로 나가자니 안방을 나가려면 거실을 거쳐야 하는데 이미 거실은 점령당했고...

그래서, 제가 몸을 숨기기 위해 어떻게 했냐 하면 말이죠....







누운채로 왼손의 손가락을 움직여서... 엄지와 중지로

"윈도우+E"키를 동시에 눌렀습니다 -_-;;;; 키보드가 근처에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어쨌든 손가락을 까닥거려서 누르는 시늉을 했었는지... 암튼 눌렀습니다.

눈 앞에 (누워 있었으니까 허공에) 윈도우 탐색기가 뜨더군요.

오른손을 움직여서 마우스 포인터를 움직여 "현재 폴더"(이게 어디인지는 모르겠는데)로 간 다음,

폴더 안에다가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서 새로만들기->폴더를 택해서 새 폴더를 만든 후

그 폴더에 오른쪽 버튼을 눌러 등록정보로 가서 "숨김"에 체크를 한 후 -_-;;;;;;;

그 다음 만들어진 히든 폴더를 클릭해서 그 안으로 이동 -_-;;;

이제 저는 히든 폴더 안에 들어와있기 때문에 남들이 저를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저는 아주 만족스럽게 낮잠(꿈 속에서의)을 자다가 잠(현실의)이 깼습니다.

깨고 나서 생각하니... -_-;;; 컴 폐인도 이런 폐인이... OTL

주인장의 정체는 사실은 파일이었던 겐가요...


  • Nyxity : 필립K딕의 소설이 생각나는 꿈이군요 - 2005-1-30 7:41 pm
  • Raymundo : Nyxity/ 오옷, 무슨 제목인데요? :-O - 2005-1-30 7:48 pm
  • Nyxity : 아아..그냥 전반적으로 그의 소설이 기억의 조작이라든가 자신이 사람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로봇이었다든가..그런게 많아서...레이문드님도 사실은 파일이었다..라는 부분에서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은것이죠. - 2005-1-30 7:57 pm
  • Raymundo : Nyxity/ ^^;; 로봇이면 그나마 다행인데... raymundo.txt 정도가 아닐런지... ^^;; - 2005-1-30 8:47 pm
  • Zehn02 : zehn02는 그 컴퓨터 주인할래요.. 말 안들으면 그냥 종료시켜 버릴테야요.. - 2005-2-5 12:2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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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같은 레벨의 강좌라도 강사에 따라 자신이 직접 교재를 작성하는 경우도 있고 시중에서 파는 교재를 위주로 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2. 구독이라고 거창하게 말하기는 좀 그렇고... 매일 체크하는
3. 주인장이 단 것은 좋아하고 양치질은 게을러서.. 어렸을 때부터 충치는 많이 났는데 다행이 매번 조기에 찾아가서 딱히 큰 치료를 받은 적은 드물었다. 어릴 때 가장 싫어하는 병원 중 하나가 치과라는데 주인장은 치과는 재미있는 곳으로 생각했음. 정작 아픈 것은 대학교 올라온 이후... 아무래도 게으름 피우다 평소에 통증이 느껴질 지경이 되어서야 찾아가니...

마지막 편집일: 2007-3-7 4:55 p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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