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미친 놈 다 보겠네
주인장이 구독하는 블로그 중에 여성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웬 이상한 놈이 이상한 댓글을 남기더군요. 뭐 이상하다고 해서 말도 안 되는 소리나 EDPS를 적는 건 아니고... 말은 아주 점잖게 하는데, 결국 내용은 사사건건 블로그 주인에게 이렇게 살면 인 되니 하는 류의 충고 내지는 자기가 그 주인을 얼마나 아끼는가(난 또 오프라인에서도 아는 사인가 했더니만 전혀 아는 사이도 아니었더군요)를 강조하는 얘기에...
결국 블로그 주인 참다참다 더는 못참고 들어오지 말라는 말을 공개 포스팅에 올렸으나 그 글에도 자기 의도를 왜 그리 해석하냐느니 어쩌거 저쩌고...
이건 영락없이 스토커, 그것도 자신의 행동이 사랑과 관심에서 나오는 것이라 생각하는 싸이코 스토커가 아닌가...
그래도 블로그 주인이나 다른 방문객들이 다들 점잖아서 좋게 좋게 말하더군요. 차마 그 자리에 끼어들지는 못하고 여기서 중얼거립니다. 세상에는 참 이상한 놈들도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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