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식
장모님이 만드시고, Zehn02양이 처가에 들러 받아온, 이름하야 "초특급 스페셜 최고급 한우 스튜"~
점심에는 졸업한 선배가 와서 낙성대에서 고기를 구워 먹었는데, 오늘은 먹을 복이 터졌습니다요. :-)
자세한 사연은 [여기]에서... :-)
Old Movie
영어회화 강좌 시간에, 그룹을 지어서 강사가 시킨 이러저런 것들을 하던 와중에, 모짜르트 얘기가 나왔습니다. 모짜르트 얘기를 다룬 영화 "아마데우스" 얘기도 나왔는데, 같이 앉았던 여학생의 발언
"Amadeus is a old movie.. I saw it when I was about 10 years old... blah blah (그래서 잘 기억이 안 난다 등등)"
주인장과 또 한명의 남학생, 순간 멈칫... 잠시 후 남학생이 여학생에게 나이를 물어봤습니다. (주인장도 물어보고 싶었는데 실례이지 싶어 참았는데..^^;;) 나이가 스물이라더군요. 으음...
주인장과 옆의 남학생이 뭐라 주절거리며 웃으니 여학생은 의아해하고, 그래서 다시 천천히 설명을 해 줬습니다. "아마데우스는 10여년 된 영화다. 나나 내 옆의 학생에게는 그 정도는 '최근 영화'라고 생각을 해 왔는데, 당신은 그것을 old movie라고 표현을 하는게 재미있었다 ^_^"
하긴 뭐, 주인장도 10살쯤에 개봉한 영화(우뢰매 말고 딱히 기억나는 것도 없지만)였다면 old movie라고 했겠지요. 어쨌거나 old movie는 "스페이스 오디세이"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카사블랑카" 등을 떠올려왔는데 이젠 아마데우스도 그 반열에 드는 나이시대가... OTL
- KUZILIUS 로부터의 트랙백 2005-1-11 9:35 pm
- 제목: [여보야 생일 기념 특별식]
- 내용: 내일 1월12일은 박모씨의 생일.. 결혼 후 첫 생일은 장모가 챙겨주는 거라며 친정엄마가 해주신 초특급 스페셜 최고급 한우 스튜~~ 부모님과 시간이 잘 맞지 않아 엄마가 애벌로 해주신 음식을 싸 주셔서 집에와서 박모씨를 기다리며 완성!! → 박모씨가 들어...
<< /2005-01-12 (2005-01-12)[p]  | /2005-01-11 (2005-01-11) | /2005-01-08 (2005-01-08)[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