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yoon : 오늘은 경기들이 다 아쉬운 점이 하나씩 남는... 2번은 괜히 프로브 좇아 다니면서 파일런을 방치했던 점이... 3번은 몇 번의 교전에서 러커 달려들때 좀 더 신중하게 병력을 빼지 않았던 점... 4번은 벌처 마인업이 되지 않은 채 진출했던 점... 5번은 3센치 드랍 온 뒤 더이상의 드랍은 없다고 단정지었던 점이 그렇습니다...TT - 2004-4-21 10:13 pm
Raymundo : 2번의 경우는... 확실히 마린들이 프로브가 아니라 파일런을 때렸어야 할 것 같고.. 다른 것들이야 뭐, 진 경기는 다 아쉬운 법이지. ^^ - 2004-4-21 10:34 pm
초반 정찰 때 개스 러쉬 성공. 한 번 취소하고 다시 건설하는 것까지 성공했는데, 사실 jhyoon의 입구 서플라이가 잘못 건설되어 질럿 통과가 가능한 상황1이었다. 따라서 두번째 개스 익스트랙터를 지을 게 아니라 리파이너리를 짓게 놔두고 질럿을 계속 보냈어야 했는데, 괜히 신나서 드라군으로 넘어가 버렸다.
테란은 바락을 하나 더 건설, 아카데미에서 스팀팩까지 건설해서 돌진함.
리버로 방어를 했는데 이 시점에서 테란이 훨씬 빨리 멀티를 들어가며 프로토스의 암울모드
뒤늦게 멀티를 따라갔으나 앗 하는 순간에 앞마당 앞까지 조여졌음. 이 때 저녁 식사 배달이 와서 잠시 멈췄는데, 정말 암울해서 gg치고 나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정말 간신히 뚫어낸 후 중앙 하단부에서 계속 밀고 밀리기
다시 한 번 앞마당 앞이 조여지며 앞마당 넥서스까지 날아감. 또한번 gg의 유혹.
2시 앞마당과 앞마당 언덕에 멀티를 가져가며 물량 확보. 동시에 테란이 11시 앞마당 언덕에 멀티를 가져간 것을 끈질기게 질럿, 다크템플러로 공격. 이 때 할루시네이션이 큰 역할을 하다.
결국 테란의 자원을 바닥내며 42분만에 승리.
Jhyoon : 앞마당 깼을 때 이겼다 생각하고 정리 모드로 들어간게... 아니 정리 모드라고 생각했으면 내 멀티에 신경쓸게 아니라 상대 멀티를 깼어야 했는데 퉁퉁도 아니고 사정거리도 않닫는 곳에서 옹기종기 모여 시즈 변환...한 그 순간 패배 시작ㅠㅠ - 2004-4-26 9:14 pm
Raymundo : 아 맞아, 그 때 탱크들이 분산되어서 위 아래로 나누어진게 정말 컸음. - 2004-4-26 9:20 pm
Jhyoon : googoo vs jhyoon 2번째 경기가 jhyoon 승으로 되어 있어서 수정하였습니다.TT - 2004-4-27 7:40 pm
Jhyoon : 그리고 bwchart로 보면 시작 위치 나오거든요... 리플레이 보면서 적으실 필요 없어요^^ 그때 말씀을 드렸어야 했는데... ^^ - 2004-4-27 7:58 pm
Raymundo : 승패 여부도 나오나? 그리고 뭐 시작 위치 적는게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 다시 한 번 볼 겸 하는 거니... - 2004-4-27 10:09 pm
Jhyoon : 승패는 안나오는것 같아요... 게임 나가는 순서를 보면 알 수 있을텐데... 어디 표시되는지를 모르는 건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제 얘기는 굳이 '적으실' 필요 없다는 거였는데^^ - 2004-4-27 11:52 pm
Raymundo : 사실 애초의 계획은, 스타팅 포인트와 종족, 초반 주전략을 각각 필드로 해서 DB를 만들어볼까 하는 거였거든. DB 다룰 줄도 잘 모르고 해서 그냥 일지 적듯이 되어 버렸지만. (공부를 이렇게 열심히 하면 좋으련만 ^^;) - 2004-4-28 12:24 am
각주: 1. 예전에 googoo-jhyoon의 경기를 보면서 지적해 줄까 하다가, 언젠가 한 번 써먹을 날이 올 거라 생각하여 입을 다물었다. 게임 후에 웃으며 얘기하긴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 서로 리플레이까지 돌려보는 사이에 - 매우 치사한 짓이었음. sorry, jhyoon. 2. 근데 이거 정말 효과 있는 거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