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 Raymundo 2007-1-1 12:31 am
/부산다녀오기KTX를 몇 번 타보긴 했는데 계속 대전까지만 왔다갔다 하다가, 오늘은 학부 동기 결혼식 때문에 부산까지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야... 8시에 집을 나서서 부산에 가서 결혼식 구경하고 밥 느긋이 먹고 시간이 남아서 바다 보면서 수다 좀 떨다가 서울역에 7시에 도착. 다시 처가에 들러 저녁 먹고 집에 오니 밤9시경. 빠르니 좋긴 좋군요. 부산으로 갈 때야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KTX밖에 답이 없었는데, 올라올때는 굳이 비싼 걸 탈 필요가 없지 싶어서 부산역에서 다른 열차편을 알아봤습니다만, 일단 편수가 많지 않고 자리도 없는데다 그나마 있는 열차를 타면 아무리 빨라도 서울도착이 밤9시가 넘겠더라고요. 그래서 올 때도 미리 예약해둔 KTX를 타야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그나마 신랑이 올라가는 표를 적당히 구해놓았다가 주더군요. :-) 그래서 공짜로 올라오는 건 좋았는데, 확실히 동반석은 성인이 마주 앉아 있기에는 비좁습니다. 1시간 코스에서는 몰랐는데 3시간 코스에서는 잠을 자다보면 다리가 은근히 아프군요.-- Raymundo 2007-1-7 11:34 pm
/스팸막기힘들다힘들어요즘 간만에 공들여서 위키 소스를 고쳐보고는 있는데... 차라리 스팸이 5분에 한번꼴로 계속 날아오고 있다면 소스 고친 게 제대로 통하는지 테스트라도 쉽게 할 텐데, 이건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날아올지도 알 수 없고... 과연 최근의 패치가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할 방법도 없고... 고쳐놓고 "테스트할 수 없다"라는 게 참 힘든 문제로군요. 위키페디아를 구경할 때마다 "이런 곳에서 사용하는 소스라면 앞으로도 잘 업그레이드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미디어위키를 써볼까 싶은 마음도 듭니다만, 이거 원 몇 년 동안 붙잡고 씨름했던 정 때문에 그럴수도 없고... ^^;;; (게다가 기존 페이지들 언제 다 옮긴데 -_-;)-- Raymundo 2007-1-11 1:37 pm
오늘 아침에 아무 기대 없이 로그를 들여다봤더니만,
C|2007-1-11 9:12 pm |148.244.244.182|Diary/물려주고물려받고 C|2007-1-11 9:17 pm |61.246.2.117 |Diary/물려주고물려받고 C|2007-1-11 9:39 pm |194.228.35.224 |Diary/물려주고물려받고세 번의 스팸 코멘트가 걸러졌군요. 아 뿌듯해라. :-) -- Raymundo 2007-1-12 10:11 am
1월 24일까지 두 주 동안,
C|2007-1-11 9:12 pm |148.244.244.182|Diary/물려주고물려받고 C|2007-1-11 9:17 pm |61.246.2.117 |Diary/물려주고물려받고 C|2007-1-11 9:39 pm |194.228.35.224 |Diary/물려주고물려받고 E|2007-1-12 4:18 pm |131.107.64.93 |Hello C|2007-1-12 9:30 pm |201.34.204.147 |Diary/2006-01-01 E|2007-1-15 7:57 am |131.107.64.93 |Hello C|2007-1-17 8:52 pm |125.14.108.59 |Diary/물려주고물려받고 E|2007-1-18 3:00 pm |60.217.227.140 |Hello C|2007-1-18 6:38 pm |218.1.26.174 |Diary/물려주고물려받고 E|2007-1-21 5:31 am |70.87.63.146 |Hello E|2007-1-21 5:32 am |70.87.63.146 |Hello C|2007-1-21 10:04 am |203.145.131.158|Diary/물려주고물려받고 C|2007-1-22 10:23 am |61.144.122.45 |Diary/물려주고물려받고 E|2007-1-23 11:34 am |61.189.230.151 |datebk5 E|2007-1-23 11:34 am |70.72.11.229 |datebk5 E|2007-1-23 4:16 pm |221.192.34.250 |Hello막은 거 16건 (코멘트8건, 에디터8건), 막지 못한 건 세어보질 않았는데 페이지 에디트가 4번인가 있었던 듯. 애초에 스패머들에게 그다지 표적이 되어 있지 않은 곳이라 시도 자체가 적은 듯 합니다만, 암튼 패치하니 효과가 있기는 있나 봅니다. -- Raymundo 2007-1-25 12:09 am
/누구의잘못일까뜬금없는 "군대 이야기" 같습니다만... 아까 저녁에 갑자기 생각난 기억이 있어서... 그냥 끄적거려 봅니다. 주인장이 군대에서 한 일은 포병 부대의 운전병이었고... 훈련을 나가면 부대 근처 곳곳에 마련되어 있는 훈련장을 이동하며 포를 배치하고 사격을 하고 또 이동하고..를 반복합니다. 한 대대 안에는 4개 포대(보병의 "중대"에 해당되겠죠. 1,2,3중대와 본부중대... 포병은 알파,브라보,찰리 포대와 본부포대)가 있고, 한 포대에는 포가 여섯 문이 있으며, 각각의 포는 "포반"이라 불리는 (보병의 "분대") 열 명 약간 넘는 인원이 운용을 합니다. 주인장 같은 운전병은 평소에는 수송분과로 따로 생활을 하다가, 훈련 때는 각각의 포반에 한명씩 출장(?)가서 포반 인원을 태우고 포를 뒤에 끌고 차를 몰지요. 한 훈련장에서 다음 훈련장으로 이동을 할때, 각 포반에서 유도병(정확한 명칭이 뭐더라만..) 한 명씩 모여서 차 한 대를 타고 먼저 이동합니다. 거기 가서 자기네 포가 놓일 자리를 지시받고, 본대가 오기를 기다리게 되지요.(나름대로 끙끙대며 그린 일러스트레이션;; 왼쪽의 1번 포1부터 진지에 진입해서 4번 포까지는 제 위치에 도착해서 분리된 상태이고, 5번 포는 이제 막 제 위치에 도착했고, 6번 포는 지정된 위치를 향해 아직 이동 중. 여섯 문의 포는 위와 같이 지그재그 형태를 이루며 배치됩니다.) 위 그림처럼, 도로를 따라 본대가 오면 유도병들은 입구에서 기다리다가 자기 포반의 포차를 유도하여 지정된 장소로 오게 합니다. (무거운 군장 차고 열심히 차 앞에서 뛰어가는 걸 보면 참 불쌍) 포가 지정된 위치에 놓일 때 차를 정지시키고, 그 다음은 적재함에 타 있던 나머지 포반 인원들이 와르르 내려서 포를 차량에서 분리하고, 다리를 벌려서 바닥에 내려놓고 말뚝 박아서2 고정시키고, 포탄을 비롯한 각종 물품을 차에서 내리고 (운전병은 물건을 내리는 일을 도와주죠), 지정된 사격목표를 향해서 포신의 좌우 상하 각도를 조절하고 등등 사격을 위한 준비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포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지정된 자리에서 어긋나게 포가 위치한다던가, 이동 도중에 참호 등 장애물에 포 바퀴가 걸려서 (그림에서는 생략했지만 허허벌판이 아니라 차 한대 간신히 지나갈 통로를 거쳐서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차례 전후진을 반복하게 된다던가 하는 일이 생깁니다. 아무래도 차 뒤에 트레일러를 끌고 가는 식이 되다보니, 내륜차 등의 영향을 크게 받거든요. 후진하는 건 멋대로 꺾이는 포 때문에 상당히 피말리는 일이 되고요. 자리가 조금 어긋나는 거야 뭐 대수겠냐 싶겠지만, 포가 놓일 자리는 평평해야 해서 먼저 간 사람들이 열심히 삽으로 깎아뒀는데 그 위치에 안 놓여서 포가 기운다면 곤란하고, 주변에 여유공간이 없다보니 다리를 제대로 벌릴 수가 없게 된다거나 이러면 큰일이지요. 이런 경우에, 누가 잘못한 걸까요? 운전병 입장에서는 유도병의 유도가 신통찮다고 생각하게 되겠고, 유도병 입장에서는 자기는 잘 유도했는데 운전병이 운전을 제대로 못했다고 생각하겠죠. 답을 보시기 전에 잠깐 생각을 좀 해 보시고... . . . . . . -- Raymundo 2007-1-13 1:05 am
/레고마인드스톰울톨릭 후배 부부네 집에 가서 본 [LEGO MINDSTORMS NXT] 설명서를 보면서 레고 부품들을 조립하고, PC와 연결하여 데모용 프로그램을 전송한 다음에.../말의품위음, "말의 품위"라는 제목은 너무 거창한 것 같기도 한데, 딱히 적당한 제목이 떠오르지는 않는군요. 십년쯤 전에 봤음직한 유머를 다시 보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십년 전에는 마지막 대사가 "이 놈아"로 끝났던 걸로 기억하는데 요즘 돌아다니는 버전은 "개새X야"로 끝난다던가, "바보"가 "병신"이 된다던가, 등등 읽다가(또는 듣다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표현이 되어 있어서 놀라곤 합니다. 내용은 옛 버전 그대로인데 오직 표현만 과격해지더군요. 뭐 제가 어렸을 때 읽은 유머 중 상당수는 어머니가 구독하시던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실린 것들이라 그쪽이 순화된 버전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 오늘 점심 식사를 근처 연구동에 있는 매점에 가서 했습니다. 가끔 담배 사러나 가던 곳이었는데 얼마 전에 기숙사 식당 메뉴가 맘에 안 들어서 거길 갔더니만 매점에서 나오는 식사 치고 아주 맛있더라고요. (라면류는 항상 팔고, 점심 메뉴가 매일 하나씩 있음) 게다가 거기에는 만화책들이 있어서 밥 먹으면서 한 권 보고 오기 좋더군요. (^^;; 앞으로도 종종 가야겠네요) 팔극권이 소재인 "권법소년" 한 질 (뭐 뻔하겠지만 군데군데 이가 빠져 있음), 그리고 두시간만에 생각이 나지 않게 된(-_-;) 다른 만화 한 질, "타이의 대모험"이 세 권 있었습니다. 저는 뭐 옛날에 다 봤던 거긴 한데... 오늘은 저는 타이의 대모험을 한 권 뽑아 들었고 같이 간 선배는 권법소년을 들고 보면서 밥을 먹었습니다. 제가 본 장면이, 기억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용기사 바란이 아들 타이의 기억을 지우고 데려가려다가 타이 동료들의 저항에 결국 타이의 기억이 돌아오고 부자 지간에 혈투를 벌이는 장면이었지요. 그런데 읽는 데 계속 대사가 눈에 걸리는 겁니다. 바란이 타이에게 "미련곰탱이 같은 놈"이라고 한다거나, "허접하다고 생각", "열받게 하면" 등 사전에 없는 말들이 자꾸 나오는데, 제가 고등학교 때 주간 챔프에서 꼬박 챙겨 볼 때는 도저히 그런 말을 쓰진 않았을 것 같거든요? 15년도 더 넘은 일이라 확신할 수는 없지만, "어리석은 놈" "별 거 아니라고 생각" "화나게 하면"과 같은 표현이었을 거로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이게 해적판이냐 하면 그건 아니고, 다만 새로 출간한 것 같더군요. 별로 헐지도 않은 책이고 그림은 우에서 좌로 보는 일본식인데다가, 예전에는 덧칠을 했던 걸(칼에 베이는 장면이나 레오나 공주의 노출 심한 의상 등) 수정 없이 실린 걸 보면 새로 출간하면서 대사도 새로 번역을 했나본데, 일부러 기존 대사와 다르게 하려고 무리를 했나 싶을 정도로 중간중간에 대사의 내용이나 표현이 좀 아니다 싶게 나오더라고요. 그러고보니 예전에 드래곤볼 새로 출간된 걸 볼 때도 마찬가지로, 중반 이후에는 대사들이 무슨 초등학생들끼리 싸우면서 하는 말 같아서 "이게 정식 번역판이 아니었나?" 싶어서 표지를 다시 보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500원짜리 손바닥만한 해적판 대사도 이 정도는 아니었지 싶은데... ... 독자층을 초중(고?) 학생들 정도로 잡아서 일부러 그 나이 또래의 사람들이 쓰는 표현을 쓴다고 쓴 건지(오히려 독자층이 어릴 수록 정확하고 표준어에 맞는 표현을 써야 되지 싶은데), 번역자의 평소 어휘 구사가 그런 식인겐지, 아니면 원작의 일본어 표현이 원래 그 모양이었는데 -_-; 예전에 출간할 때는 심의 때문에 순화시켰던 건지, 순전히 제 기분 탓이고 예전에 읽을 때도 그런 표현이었던 건지, 알 도리는 없지만 암튼 기분이 썩 좋지는 않더군요.-- Raymundo 2007-1-17 3:06 pm
Diary/타이의대모험개정판
-- Raymundo 2007-3-29 3:00 pm
/일부러그런건아니야어쩌다보니 이런 저런 일이 겹쳐서, 주인장의 동생은 토요일날 당일치기로, 주인장과 마눌님은 금토일 2박3일로 고향에 내려가서 부모님도 뵙고 쉬다가 올라왔습니다. ([비행기한테 낚인 건가?] 참고) 저녁은 나가서 적당히 먹고 올까 하고 있었는데 울톨릭 후배 인갱양으로부터 문자가 와서 같이 먹게 되었습니다. 보통은 저희 부부가 연락을 하는 편이고, 두 번 중 한 번 꼴로 선약이 있다고 하여 "역시 아직 젊으니 이래저래 바쁘구먼" "우리가 너무 사회성이 부족한 게 아닐까요" 등의 자조섞인 대화를 하게 만들더니만 ^^; 최근 몇 년 간의 공식 코스가 된 것 같은3... 녹두의 모 식당에서 곱창을 먹고, 조금 옆에 있는 가게에서 조각 케익을 산 후 (그 가게에서 흡연이 가능했다면 그냥 눌러 앉았겠지만), 다시 조금 옆으로 이동해서 지하에 있는 커피숍에서 얘기를 나누다가 헤어졌습니다. 맛있게 먹고 즐겁게 놀고 왔다...라는, 평이하다면 평이한 얘기이긴 한데 중간에 좀 웃긴 일이 있어서...(왼쪽 케익에는 그새 주인장이 한 입 먹은 자국이...;;;) 위와 같이 조각 케익 두 개를 사 가지고 가서 먹기 시작했는데... (마눌님이 수정한 사진으로 교체했습니다) 어느 순간 보니까 케익이 저렇게 놓여 있더라는 얘기입니다... =.=;;;;; ... 진짜, 일부러 당긴 건 아니었어요.....;;;;;;;; -- Raymundo 2007-1-22 12:49 am
/데스노트라스트네임[영화 홈페이지] 데스 노트가 극장판 영화로 개봉하는 건 알았는데, "그 내용을 어찌 두시간 영화에 담겠어"라면서 별 기대를 안 했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도 극장에 걸려 있길래 어라 싶었는데, 알고보니 이것도 두 편으로 나누어져 있더군요. 부랴부랴 앞의 것을 보고, 집에 없던 단행본10권 이후를 주문해서 완독하고(주말에 고향 갈 때 전권을 들고 가서 다시 한번 주욱 읽었죠 =.=;), 오늘에서야 이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집에서 제일 가까운 극장이 센트럴시티에 있는 씨너스 센트럴인데, 지난 몇 년 간 관성으로 신사역 브로드웨이와 용산 랜드시네마만 이용하다가 오늘 첨으로 가봤습니다. 진작에 가 볼 걸. 걸어갈 수 있을 만큼 가까우니 좋군요. 근데 역시 코액스몰이나 센트럴시티처럼 지하에 사람들 바글바글거리는 곳은 좀 싫긴 해요. 보고난 소감 세 줄 요약:
-- Raymundo 2007-1-24 11:20 pm
/NDSL질렀습니다... /레고마인드스톰은 물 건너 가겠군요 흐흐... 말이 필요없다! 쿠쿵.... 첨에 일단 "체험판" 모드로 들어가서 간단히 테스트해본 결과입니다. 체험판에서는 뇌연령을 20,30,40,.. 이렇게 10 단위로만 알려주나본데, 첫 테스트에서 저는 60대, 마눌님은 70대... 저 결과 나오는 순간 제가 막 눈치를 살폈다는... (자기 단련해야 한다고 계속 잡고 있으면 나 못하는데...) 일단 좀 감이 오니까 그래서 제대로 했을때는 저것보다는 잘 나오더군요. 잘 나온 게 몇인지는... 비밀 __)a;;;;-- Raymundo 2007-1-26 10:53 pm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봤더니만, 마눌님이 제가 세이브한 걸로 들어가서 제 뇌연령까지 20세로 바꿔놨더군요.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 Raymundo 2007-1-29 10:23 am
|
Diary최근 글들
코멘트와 트랙백
옛 글들RSS주요 페이지
이 홈페이지의 인터위키는 다음과 같습니다. GyparkWiki UTF-8 http://gypark.pe.kr/wik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