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화면으로]Diary/일부러그런건아니야

마지막으로 [b]

/일부러그런건아니야

어쩌다보니 이런 저런 일이 겹쳐서, 주인장의 동생은 토요일날 당일치기로, 주인장과 마눌님은 금토일 2박3일로 고향에 내려가서 부모님도 뵙고 쉬다가 올라왔습니다. ([비행기한테 낚인 건가?] 참고)

저녁은 나가서 적당히 먹고 올까 하고 있었는데 울톨릭 후배 인갱양으로부터 문자가 와서 같이 먹게 되었습니다. 보통은 저희 부부가 연락을 하는 편이고, 두 번 중 한 번 꼴로 선약이 있다고 하여 "역시 아직 젊으니 이래저래 바쁘구먼" "우리가 너무 사회성이 부족한 게 아닐까요" 등의 자조섞인 대화를 하게 만들더니만 ^^;

최근 몇 년 간의 공식 코스가 된 것 같은1... 녹두의 모 식당에서 곱창을 먹고, 조금 옆에 있는 가게에서 조각 케익을 산 후 (그 가게에서 흡연이 가능했다면 그냥 눌러 앉았겠지만), 다시 조금 옆으로 이동해서 지하에 있는 커피숍에서 얘기를 나누다가 헤어졌습니다.

맛있게 먹고 즐겁게 놀고 왔다...라는, 평이하다면 평이한 얘기이긴 한데 중간에 좀 웃긴 일이 있어서...

Upload:20070121_1.jpg
(왼쪽 케익에는 그새 주인장이 한 입 먹은 자국이...;;;)

위와 같이 조각 케익 두 개를 사 가지고 가서 먹기 시작했는데...

Upload:20070121_2.jpg
(마눌님이 수정한 사진으로 교체했습니다)

어느 순간 보니까 케익이 저렇게 놓여 있더라는 얘기입니다... =.=;;;;;

... 진짜, 일부러 당긴 건 아니었어요.....;;;;;;;;
-- Raymundo 2007-1-22 12:4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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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UZILIUS's 주막 로부터의 트랙백 2007-1-23 1:22 am
    • 제목: [일부러 그런 건 아니에요]
    • 내용: 일욜날..후배 갱 녀석이 월급 탄 기념으로 곱창을 사 주었습니다. 흐뭇흐뭇~~알토란 같은 박봉의 첫 월급임을 아는 주모..그래도 열심히 5인분이나 시켜 먹었습니다.(곱창 5인분이면.. 흐미...)2차로 케?을 사들고 zzoi에 가서 커피 한잔씩..(이건 주모가 샀어요..)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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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검색해보니 /2004-10-02에 처음 갔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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