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화면으로]Diary/2006-01

마지막으로 [b]

/2006-01-01

2006-1-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왕의 남자" 굿입니다요~ (^_^)=b

그리고 /2005년불우이웃돕기-페이지수정한번당30원적립은 지난 한 해 총 3254번 수정, 적립금은 97620원 되겠습니다.


  • Zehn02 : 여보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세뱃돈으로 준 1000원은 다시 여보야 책상에 가 있더군요.. 퍼런놈 여러개로 바꾸어 주실건가봐요.. - 2006-1-1 8:3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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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갑자에속하지않는조합들

2006-1-2

좀 전에 마눌님과 올해가 병술년이네 어쩌네 하는 얘기를 하다가...

마눌님 "근데.. 앞자리가 10개이고 뒷자리가 12개인데, 왜 120년이 아니라 60년마다 돌아와?"
주인장 "60년마다 돌아오는 거야 10과 12의 최소공배수가 60이니까... (퍼뜩) 그러고 보니????"

앞자리가 고정된 상태에서 뒷자리만 바뀌는 (갑자, 갑축, 갑인...) 것이 아니라, 앞자리와 뒷자리가 동시에 증가하는 (갑자, 을축, 병인...) 식이다보니 최소공배수인 60번마다 한 바퀴를 돈다는 것을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해오다보니, "전체 조합의 수가 120개"라는 것은 전혀 생각지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말을 바꾸면, 120개 조합 중에서 절대로 나타나지 못하는 조합이 60개나 있다는 얘기로군요. 이것도 당연하다면 당연한데, 태어나서 처음 생각난 거라 꽤나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Perl 스크립트를 급조해 뽑아본, "60갑자에 포함되지 않는 간지조합"이 다음과 같습니다.
갑축    갑묘    갑사    갑미    갑유    갑해
을자    을인    을진    을오    을신    을술
병축    병묘    병사    병미    병유    병해
정자    정인    정진    정오    정신    정술
무축    무묘    무사    무미    무유    무해
기자    기인    기진    기오    기신    기술
경축    경묘    경사    경미    경유    경해
신자    신인    신진    신오    신신    신술
임축    임묘    임사    임미    임유    임해
계자    계인    계진    계오    계신    계술
저 60개 중에 "경유" 같은 몇몇 조합은 왠지 들었던 것 같긴 하지만, 착각이겠죠.

뒷자리, "지"에 해당하는 것이 11개나 13개였다면 (전설에 의하면 고양이도 포함될 뻔 했는데 쥐의 농간에 의해 그러지 못했다는 얘기가...) 110개 또는 130개의 조합 전부가 역사에 등장할 수 있었는데, 절반이나 못쓰게 되었다는 게 아깝게 느껴집니다.

새해부터 잡생각이었습니다. :-)
  • ileshy : 그러면 환갑이란 말이 생기지도 않았겠네요.. ^^; - 2006-1-2 12:08 pm
  • Raymundo : ileshy/ 허억 그렇군요. - 2006-1-2 6:33 pm
  • Zehn02 : 아무 생각없이 10x12=120 보다는 최소공배수를 생각한게 더 놀라운걸요.. 원츄~~(-ㅂ-)=b - 2006-1-3 6:30 pm
  • starflr : 파이썬으로 표준코드 적용해서 해 보시 죠 ~ - 2024-1-4 12:2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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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예상과점쟁이

2006-1-2

모 방송사의 9시 뉴스를 보고 있는데 월드컵 얘기 하면서 프랑스 팀을 다뤘는데,

  • 프랑스 팀에 대한 평가를 요약한 말은 "힘든 상대지만 넘지 못할 벽은 아님"이고,
  • 프랑스가 한국을 보는 시선을 요약한 말은 "한 수 아래지만 조직력이 무서우니 신중해야 함"이면,

그게 무슨 차이인데?

점쟁이에게 "프랑스와 한국이 붙으면 어디가 이겨요?"라고 묻는 게 낫겠다. 아, 복채는 안 줘도 되니 뉴스가 낫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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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꾼괴혼꿈

2006-1-4

신혼 선물로 받은 플스2로 Jof:괴혼을 한창 즐기다 만 지 몇 달이 지났는데, 뒤늦게 마눌님이 꿈을 꾸셨군요.

[여보야는 야와라]

열심히 구르느라 고생한 주인장에게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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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6

2006-1-6

고향에서 들려온 소식에 기분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일은 아닙니다)


  • Raymundo : 한 삼 일 되었나? 결국 그리 될 일을 이게 뭔 망신인지. - 2006-1-7 8:0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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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뭐람2

2006-1-7

연구실에서 외장형 DVD-writer를 구매해서, 제 컴에서 쓰기 위해서 번들CD에 있던 프로그램들을 몇 개 설치하고, 그 중에 영 필요 없어 보이는 건 다시 제거하고, 그 와중에 재부팅 두어 번 했더니...

로그인할 때 자동으로 실행되었던 프로그램들 중 몇 개가 실행이 안 되고 있는데 (어떤 건 실행은 되었는데 트레이에 아이콘이 안 나타남) 어찌 고칠 수 있는지 짐작조차 되지 않는군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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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2

2006-1-12

GyparkWiki가 있던 서버가 해킹을 당해서 며칠 동안 접속 불가 상태였습니다.

아직 완전히 복구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일단 홈페이지는 돌아가는 듯 하군요. 복구하느라 고생하고 있는 조 모 후배에게 감사를.

해킹된 것을 알아차리던 순간에 긴박했던 (사실은 긴박할 것은 없고 주인장 혼자 안절부절했던) 순간을 보시려면 KLDP의 [이 글타래]를... :-)


  • Nyxity : 드디어... - 2006-1-12 8:47 am
  • Zehn02 : 여보야 홈페이지 복구도 축하하고, 오늘 생일도 축하해요.. 글고 피자도 왕왕 축하해요.. - 2006-1-12 9:40 pm
  • Raymundo : Nyxity/ 뭐 복구되었다고 별 볼 것은 없는데요 ^^ - 2006-1-12 11:11 pm
  • Raymundo : Zehn02/ 고마워요~ - 2006-1-12 11:11 pm
  • izlei : 다시 살리셨군요. 축하. 생일도 축하드려요. - 2006-1-12 11:32 pm
  • Nyxity : 오 생일이셨군요. 축하합니다. - 2006-1-13 12:58 am
  • Rubstone : 오~ 잘 돌아가네요!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 2006-1-13 11:57 am
  • philia : 그래서 한동안 접속이 안됐었군요. 생일축하드립니다~ :) - 2006-1-13 2:11 pm
  • Raymundo : izlei, Nyxity, philia/ 감사합니다~ - 2006-1-13 11:13 pm
  • Raymundo : Rubstone/ 나는 뭐 별로 한 일이... :-) - 2006-1-13 11:13 pm
  • Canday : 오홋 살아났군요. 생일축하합니다. - 2006-1-13 11:51 pm
  • Raymundo : Canday/ 감사합니다~ - 2006-1-13 11:5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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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3

2006-1-13

이거 참... /유아의뒤집기성인의뒤집기에 이어 왠지 자폭하는 글 같지만... 어쨌거나 오늘 두어 시간 낮잠 자다 깨기 직전에 꾼 꿈 얘기:

  • 꿈 전체는 반지의 제왕과 마크로스를 섞어 놨다고나 할까... 종족 간의 전쟁에 주인장이 끼어 들어 있었습니다. 크게 세 챕터 정도로 나뉘어서 첨에는 인간vs인간, 두번째는 인간vs인간처럼 똑똑한 공룡(-_-;), 세번째는 인간vs인간+공룡+외계인의 유전자 조작을 한 것 같은 놈들(-_-;;;) 전반에 걸쳐서 대규모 병력 이동, 사람들의 피난, 저격수, 메카닉, 생체 병기(오크-_-;) 등등이 나오는데...
  • 내용 중간에, 주인장이 적국의 어느 도시에 가서 번화가에서 폭탄을 이리 저리 던져가며 테러를 하게 됨.
  • 원래는 있는 폭탄 다 쓰고 나면 마지막 폭탄으로 자살할 생각이었는데, 막상 폭탄을 다 썼는데도 적의 병력이 미처 나타나지 않았길래, 이왕 이리 된 거 살아보자고(-_-;), 열심히 도망치기 시작. 이 때의 배경은 유럽의 오래된 도시 같은 분위기.
  • 아군의 일원들이 신분을 숨기고 모여 사는 기숙사 같은 건물 앞에 도착. 멀리서 적들이 쫓아오는 발소리가 들림. 주인장은 두 손을 합장 비스무리하게 하고 변신술을 구사하여 (-_-;;) 다른 사람으로 변신. 쫓아온 적들은 지나쳐 가고, 주인장은 여유있게 건물로 들어감.
  • 그런데 건물로 들어가면서 뒤를 흘깃 보니 웬 여자가 주인장을 응시하며 따라옴. 직감적으로 저 여자가 내 변신 장면을 목격했고, 따라잡히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 건물 안의 복도와 계단을 오르내리며 따돌리려 노력하나 잘 되지 않음.
  • 막다른 복도로 들어가는 바람에 꼼짝없이 잡힐 위기. 이 상황에서 다른 사람으로 변신해도 소용이 없을 거고, 어찌할까 궁리하다가, 그러면 사람이 아닌 다른 존재로 변신하면 되겠다 싶어서 다시 손을 합장하고 주문을 외어... 파리로 변신함. (-_-;;;;;) 딱히 내 시점에서는 변한 게 없어보이긴 하는데 (내 몸의 크기나 시점 등등) 어쨌거나 내가 지금 파리가 되어 있다는 걸 느끼는 상태)
  • 나를 따라오던 여자의 옆을 지나쳐 따돌리기 성공. 이제 왔던 길로 나가서 다른 안전한 은신처로 가자고 건물을 빠져 나가려 하다가...
  • 이왕 파리로 변신한 거, 이 기숙사 건물 안에 있는 여자 목욕탕이나 한 번 구경하고 가자는 생각이 들었음. -_-;;;;;;;;;;
  • 그래서 발길을 돌려 여자 목욕탕 입구 앞까지는 왔는데, 정작 그 안에는 못 들어가고, 그때부터 건물 안에 있는 사람들이 나를 보고 파리가 들어왔다면서 스프레이 파리약을 뿌리면서 쫓아옴... @x@;;;;
  • 마눌님에게 여기까지 얘기를 들려주자 "그럼 다시 변신을 풀고 사람이 되면 되지 않았겠느냐"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당시(?)에는 변신술 능력이 있다는 것 자체를 남에게 들키게 되면 앞으로의 활동에 제약이 있을터라 어떻게든 파리가 된 상태로 도망을 감.
  • 도망가다 어느 방에 들어갔는데 그 안에도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놀기도 하고 얘기도 나누고 있었는데, 거기서도 아니나 다를까 주인장을 보고 "파리가 들어왔네~"라며 파리약을 뿌리기 시작. ㅠ,.ㅠ
  • 파리는 너무 눈에 띄어서 안 되겠다고 판단하여 이번에는 개미로 변신을 했으나 (-_-;;) 곧 다시 발견되고 이번에는 주인장과 출구 사이 방바닥에다 개미약을 발라놓음.. -_-;;;;
  • 어찌어찌 간신히 출구까지 도달하여 빠져나가는데, 뒤에 있는 사람들(위에서 말했듯이 그 건물에 있던 사람들은 주인장과 같은 편의 일원들)이 "***씨(=주인장)는 잘 도망가셨을까?" "지금 어디에 계신지 모르겠네" "무사하셔야 할 텐데" 등의 얘기를 주고받음.. "그, 그게 전데요!!"라고 속으로 절규를... ㅠ,.ㅠ
  • 뭐 이러이러해서 하나의 에피소드가 끝나고 다른 얘기로 전환됨. 에피소드가 서너 개 되었던 것 같다.

깨고 나서:
  • /2005-11-27의 꿈도 그랬지만, 이렇게 꿈 속에서 고군분투하니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고 항상 졸린 것이렸다. -_-;
  • 이 나이에 이렇게 판타지스런 꿈을 꾸는 사람이 나 말고도 또 있는지 매우 궁금함. 요즘 만화를 좀 많이 봐서 그런가...
  • 파리가 되어 그리 죽을 고생을 했는데, 끝끝내 그 구경을 못 한 게 아쉽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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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5

2006-1-15

홈페이지가 느려졌네

해킹 복구 이후 GyparkWiki가 매우 느려졌습니다. 저만 그리 느끼는 건 아니겠죠?

php 등을 쓰는 다른 사람 홈페이지는 그런 느낌이 없는 걸로 봐서, Perl로 만든 홈페이지를 탄압하는 어떤 세력이 있는 게 아닌가 의심하고 있는데, root 암호도 없는 상태라서 어찌 확인을 못하고 있습니다. 새로 설치된 리눅스 배포본이 뭔지 모르겠는데 w (접속자를 보는 명령)도 막혀 있고, ps(시스템에 수행중인 프로세스 목록을 보는 명령)나 top(ps하고 비슷한데, 실시간으로 각 프로세스의 CPU 점유율이나 메모리 사용량 등을 보여주는 명령) 등을 했을 때도 제가 실행한 프로세스들만 나오고 다른 프로세스는 나오지 않으니 뭐가 돌고 있는지도 알 수가 없군요.

고장난 기능들도 발견되네 ㅠ,.ㅠ

서버에 OS를 재설치하고 나니, 주인장이 예전에 은근슬쩍 깔아두었던 펄 모듈이나 추가 프로그램들이 날아가 버리는 바람에 트랙백 보내기라던가 사용자입력을그대로출력하기 등등 여러 기능들이 동작하지 않는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 발견해 나가는 대로 하나씩 고쳐가려고는 합니다만, 제가 발견하지 못한 게 있을 수 있으니 둘러 보시다가 이상하다 싶은 게 있으면 2005년1월홈페이지복구에 적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에카키 모듈 교체

Upload:9_oekaki.png

자세한 것은 UseModWiki소스수정에 쓰겠지만, 이 홈페이지에서 사용하는 오에카키 자바 애플릿을 PaintBBS1에서 OekakiBBS2로 바꿨습니다. 그게 더 좋아 보여서. :-) 근데 어쨌거나 주인장의 그림 솜씨로는 도구가 무엇이든 관계없다고 생각되기는 합니다. OTL


  • Zehn02 : 좋겠당.. 우에엥~~~~ - 2006-1-15 7:57 pm
  • Zehn02 : 좋겠당.. 우에엥~~~~ - 2006-1-15 7:57 pm
  • Zehn02 : 그러네.. 느려졌네요. 아무생각없이 또 클릭했더니 댓글이 두번이나 올라갔어요.. - 2006-1-15 7:59 pm
  • Raymundo : 어라, 웹서버 재실행했더니 빨라진 것 같기도 하고... - 2006-1-15 8:3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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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UZILIUS's 잡동세상 로부터의 트랙백 2006-1-15 11:35 pm
    • 제목: [오에카키.. 인제 된다.. 우후~~]
    • 내용: 1. 그림은 잘 그려지는데 그 파일이 저장이 안되네... sketchmage뒤에 어쩌구 저쩌구 파일 이름이 더 붙고 ( )안에는 가로세로 크기도 적혀야 하는데.. 그걸 올리면 당연히 없는 파일이 되어 버리니.. 게다가 남들은 다 잘된다는데 나만 안된다. 하룻밤 자고나면 ...

/해킹시도로그

2006-1-16

자기 전에 별 생각 없이, 새로 설치된 서버의 로그 파일이나 잠깐 구경할까 했다가 화들짝 놀랐던 겁니다.

/var/log/secure 파일의 내용 중 일부:
(정상적인 내용들 생략)
(이하 abc.com과 11.11.11.11 은 이 홈페이지가 있는 서버의 도메인네임과 아이피주소를 가명처리한 것)
Jan 15 23:52:45 host90 proftpd[27825]: abc.com (200.88.54.85[200.88.54.85]) - SECURITY VIOLATION: root login attempted.
Jan 15 23:52:45 host90 proftpd[27826]: abc.com (200.88.54.85[200.88.54.85]) - SECURITY VIOLATION: root login attempted.
Jan 15 23:52:47 host90 proftpd[27827]: abc.com (200.88.54.85[200.88.54.85]) - SECURITY VIOLATION: root login attempted.
Jan 15 23:52:47 host90 proftpd[27828]: abc.com (200.88.54.85[200.88.54.85]) - SECURITY VIOLATION: root login attempted.
...
Jan 15 23:54:07 host90 proftpd[27929]: abc.com (200.88.54.85[200.88.54.85]) - SECURITY VIOLATION: root login attempted.
Jan 15 23:54:07 host90 proftpd[27930]: abc.com (200.88.54.85[200.88.54.85]) - SECURITY VIOLATION: root login attempted.
(여기까지 96번 반복)
Jan 15 23:54:10 host90 proftpd[27931]: abc.com (200.88.54.85[200.88.54.85]) - USER username: no such user found from 200.88.54.85 [200.88.54.85] to 11.11.11.11:21
Jan 15 23:54:10 host90 proftpd[27932]: abc.com (200.88.54.85[200.88.54.85]) - USER asdf: no such user found from 200.88.54.85 [200.88.54.85] to 11.11.11.11:21
Jan 15 23:54:10 host90 proftpd[27933]: abc.com (200.88.54.85[200.88.54.85]) - USER james: no such user found from 200.88.54.85 [200.88.54.85] to 11.11.11.11:21
Jan 15 23:54:12 host90 proftpd[27934]: abc.com (200.88.54.85[200.88.54.85]) - USER asdf: no such user found from 200.88.54.85 [200.88.54.85] to 11.11.11.11:21
Jan 15 23:54:12 host90 proftpd[27935]: abc.com (200.88.54.85[200.88.54.85]) - USER qwerty: no such user found from 200.88.54.85 [200.88.54.85] to 11.11.11.11:21
...
Jan 16 00:59:36 host90 proftpd[3364]: abc.com (200.88.54.85[200.88.54.85]) - USER aneisa: no such user found from 200.88.54.85 [200.88.54.85] to 11.11.11.11:21
Jan 16 00:59:37 host90 proftpd[3365]: abc.com (200.88.54.85[200.88.54.85]) - USER angeline: no such user found from 200.88.54.85 [200.88.54.85] to 11.11.11.11:21
Jan 16 00:59:37 host90 proftpd[3366]: abc.com (200.88.54.85[200.88.54.85]) - USER angelique: no such user found from 200.88.54.85 [200.88.54.85] to 11.11.11.11:21
Jan 16 00:59:39 host90 proftpd[3367]: abc.com (200.88.54.85[200.88.54.85]) - USER angella: no such user found from 200.88.54.85 [200.88.54.85] to 11.11.11.11:21
(여기까지 4157번 반복)

밤 11:50 경부터, 이 서버에 ftp 접속을 시도해서, root로 접속 시도를 96번 하고, 그 다음은 온갖 아이디를 동원해 가면서 접속을 시도하다가 새벽 1시쯤 포기하고 갔군요. 시도했던 아이디는 거의가 사람 이름이고, username, stuff, forum 등도 보이고, asdf 도 있습니다. 가끔 가다가 실제 이 서버에 있는 아이디도 나오긴 했습니다. Danny군, 딱 걸렸스~ :-) raymundo는 없었으나 raymond는 있고, 마눌님의 세례명인 miriam도 있고, 기타 등등...

존재하는 아이디를 찾은 경우에도 곧바로 다음 아이디로 넘어가 버린 걸로 봐서, 그냥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동일하게 한 경우를 노린 게 아닌가 추측됩니다. (아마도 저런 일을 자동으로 해 주는 프로그램이 따로 인터넷에 올려져 있겠지요) 만일 이 서버 사용자 중에 그렇게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똑같이 해놓고 쓰는 사람이 있었다면 해킹복구 며칠 만에 또 한 번 뒤집어질 뻔 했군요.

아이피를 보니 도미니카 공화국인 것 같은데, 뭐 볼 것도 없는 서버에 와가지고 사람 심란하게 만들고 지X이야 X랄이... 그렇잖아도 요 며칠 심란했구먼.

Upload:guard.jpg
(잡아다가 이 도장을 찍어주고 싶어요)

암튼, 참으로 살벌한 세상에 살고 있었음을 실감하는 순간입니다. 저 IP에 역으로 혼쭐을 내 줄 방법이 뭐 없을까요?
  • Nyxity : 일찍 주무세요 - 2006-1-16 2:44 am
  • 뷁자씨 : 역으로 하다가 좀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요? - 2006-1-16 2:56 am
  • 뷁자씨 : LACNIC에 문의하니 이 아이피 소유자 이름이랑 전화번호 뜨네요(진짜인지는 모르지만) - 2006-1-16 3:01 am
  • Raymundo : Nyxity/ ^^; 위 글 쓰고 바로 잤습니다. 제가 더 먼저 잤지 싶은데요? ;-) - 2006-1-16 8:15 am
  • Raymundo : 뷁자씨/ 안녕하세요, 저 소유자는 ISP거나 회사의 전산 담당이지 실제 그 아이피를 사용하는 사람이 아닐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대부분의 경우가 그렇죠.) 이런 경우 저 사람에게 항의를 대신 하면 얼마나 잘 처리해 줄 지 모르겠네요. 한 번 해볼까 싶기도 하고... - 2006-1-16 8:17 am
  • Nyxity : 그런듯 하네요. 에휴 졸려라. - 2006-1-16 9:02 am
  • 현정 : 저 도장 참 재밌다.. 울 반 애들 중에 몇 명에게 찍어주고파... - 2006-1-17 2:27 am
  • Raymundo : 현정/ 앗, 안 자고 있었구나, 니네 남편하고 할 얘기가 있어서 12시쯤에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이 없어서 자는가 싶었는데... - 2006-1-17 2:33 am
  • Canday : 아침 9시쯤에 rss피드하는데 안 되길래 보니까 Raymundo님 위키가 안 열렸어요. 다시 해킹 당한 것인가 걱정했어요. - 2006-1-17 11:48 am
  • Raymundo : Canday/ 들켰군요. :-) 사실은 지금도 서버에 문제가 좀 있는 상태입니다. 원인 파악 중이지요. - 2006-1-17 12:31 pm
  • 가루 : 안녕하세요 주인어르신 :D 가루라는 아이디를 만들었는데 접속이 안되네요-_-;; 지워주시면 다시 만들고 자주 놀러올게요~ - 2006-1-17 11:47 pm
  • Raymundo : 가루/ 안녕하세요, 지웠으니 다시 만들어 보세요~ :-) - 2006-1-18 1:1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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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양제거수술

2006-1-16

일주일 지난 이야기입니다만, 지난 9일날 농양제거수술을 받았습니다.

몸은 수술받고, 서버는 해킹당하고, 이것이 바로 내우외환이로군요. 연초부터 정신 사나웠습니다만, 그 덕에 일주일 동안 집에서 빈둥거렸답니다. :-)


  • 희정 : 고생하셨네요. 수술 결과가 좋길 바래요. 다른 일들도 두루두루 잘 풀리셔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래요. - 2006-1-17 5:18 am
  • Raymundo : 희정/ 고마워, 너도 새해 복 많이 받아~ - 2006-1-17 10:2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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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8

2006-1-18

정말 간만에, 밤을 홀딱 샜습니다.

이 홈페이지가 있는 서버가 해킹당해서 복구했다는 얘기는 이미 했고, 문제는 엊그제 보니까 그새 또 뚫렸더군요. 다행이 이번에는 바이너리가 바뀌었다던가 하는 일은 없는 것 같고, 모 서비스의 허점을 이용해서 원격에서 스캐닝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그 스캐닝 프로그램을 실행시켜서 다른 곳의 서버들을 /해킹시도로그와 같이 찔러보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담으로, 그 프로그램이 침투에 성공한 목록을 기록해 둔 파일이 있길래 들여다 봤더니만, 미국의 대학 연구실 두 곳과 헝가리의 어느 회사의 서버에서 각각 한 명씩 아이디와 암호를 찾아냈더군요. 아이디는 rachel, matrix, bill 이었고 그들의 암호가 뭐였냐 하면... rachel, matrix, bill 이었습니다... -_-;;; 서버 관리자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부디 이러지 맙시다

어쨌거나, 도저히 이 상태로는 언제 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겠다 싶어서, (주요 패키지만 업그레이드하고 싶어도 워낙 패키지들 간에 의존성이 걸려 있어서 안 되겠더군요) RedHat 9 였던 기존의 시스템을 Fedora Core 4 까지 업그레이드하고 있습니다. 배포본 버전이 통채로 바뀌는 거라서, RH 9 -> FC1 -> FC2 -> FC3 -> FC4 의 순서로 한 버전씩 끌어올리고 있는데, 한 버전 올릴 때마다 이런 저런 문제점들이 계속 나타나는 바람에 구글에 물어봐서 해결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작업하는 보람이 있게시리 현재 FC3 까지는 되었고 FC4 로 올리는 중입니다. 뭐 따지고 보면 윈95->윈98->윈2000->윈XP로 바꾸는데 포맷도 재설치도 필요없이 기존 사용자 데이터를 보존한 채로 바꿀 수 있는 거라 생각하면 봐 줄 만 하기도 하군요.


  • Raymundo : 흐미... 한잠 자고 좀 전에 일어나 봤더니, 서버 안에 있는 네임서버의 설정 파일이 업그레이드 도중 저절로 디폴트 값으로 바뀌어버리는 바람에 gypark.pe.kr 등의 URL을 쳤을때 서버를 못 찾겠다고 나온 곳들이 많았을 것 같군요. (캐쉬에 남은 상태면 접속 되었을테고....) 힘들다 힘들어... - 2006-1-18 1:33 pm
  • Nyxity : 이를 어째.. - 2006-1-18 2:31 pm
  • Raymundo : 밤 새고 9시 좀 넘어 잔 후에, 낮에 다시 달라붙었는데, 뭔가 하나 새로 시도하는 것마다 "안하는 게 더 나았던" 결과를 내고 있습니다. 미쳐버리겠군요. - 2006-1-18 7:10 pm
  • Raymundo : 이러다가 결국 재설치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까 매우 심란함. - 2006-1-18 7:2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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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사우스파크버전

2006-1-23

남들 하는 거 보고 재밌어 보여서 시도했는데...

어릴때부터 미술 과목은 물론이고 간단한 만화도 정말 못 그렸던 이유가, 사물의 외관을 보면서 특징을 잡아내는 소질이 정말 부족하기 때문이지 싶다. OTL

Upload:sp_raymundo.png
(수염과 눈썹이 그나마 주인장과 비슷, 언제나 잠자는 걸 좋아해서 졸린 눈에 잠옷(?)이 컨셉... 그러나 전체적인 모습이 과연 닮게 보이는지는 자신이 없음)

Upload:sp_raymundo2.jpg.jpg
(이건 마눌님이 만든 주인장. 위의 것이 미화 버전이라면 이건 현실 버전이랄까나... OTL)

만드는 곳은 [여기].

다른 사람들도 구경갑시다. :-)


  • 서늘 : 프로리그 결승전은 보셨습니까?! 최연성은 역시 괴물이더군요. - 2006-1-23 3:41 pm
  • Raymundo : 서늘/ 못 봤습니다 ^^; 결과도 이미 들어버렸지만 나중에 봐야죠. - 2006-1-23 10:25 pm
  • Zehn02 : 어제 죙일 쇼파에서 잠을 청하던 여보야.. - 2006-1-24 1:1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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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nday Wiki 로부터의 트랙백 2006-1-23 11:50 pm
    • 제목: [어떤날/2006-01-23]
    • 내용: == [[/2006-01-23]] == Upload:me_southpark.PNG [http://spstudio.julia.hosting-friends.de/spstudio.html 여기서] 저도 재미로. ---- [[분류Canday]]
  • KUZILIUS's 잡동세상 로부터의 트랙백 2006-1-24 1:18 am
    • 제목: [사우스파크 캐릭터로 만든 주모]
    • 내용: 입모양은 주모가 여보야를 약간 의심하듯 갸우뚱 쳐다볼 때의 표정입니다. 나도 하러가자 : http://spstudio.julia.hosting-friends.de/spstudio.html (주의사항 : 저장 버튼이 없으니 프린트스크린 - 그림판에 붙여넣기)
  • KUZILIUS's 잡동세상 로부터의 트랙백 2006-1-24 1:23 am
    • 제목: [출출하고 심심한 여보야에게 간식을]
    • 내용: 여보야가 심심한지 불쌍하게 누워있군요.. 아.. 특정 신체 부분을 또다른 신체의 일부분을 이용해 긁어내고 있는 건 아니겠죠? 출출할 시간!! 며칠 전 인터넷에서 배운 만두피 피자!! 집에 식빵이 있는 고로 만두피 대신 안전한 식빵으로 대체.. 1. 피망, 양파, ...

/탭을눌렀을때포커스이동문제

2006-1-25

문제 발견

언제부턴가 홈페이지가 이상해졌습니다. 근데 이유를 모르겠군요. KPUG에 올린 질문 글을 여기에도 씁니다. 누가 아는 분 계시면 좀 가르쳐 주세요. ㅠ,.ㅠ 현재 서버의 시스템이 불안정한 상태인 게 원인일지...


Upload:focus_problem.png

http://gypark.pe.kr/cgi-bin/wiki/wiki.pl?FocusTest 이것은 제 홈페이지입니다.

http://nyxity.com/wiki/wiki.pl?Raymundo/FocusTest 이것은 Nyxity님의 홈페이지입니다.

위 두 페이지는 동일한 CGI 프로그램(UseModWiki인데, 제가 소스를 고쳐서 개량해가며 쓰는 것)을 쓰고 있고, 환경설정이 좀 다르고 구글광고가 포함되고 등의 여부만 좀 다를 뿐 기본적인 html 출력은 거의 동일합니다.

여기서,
"새 글 쓰기" 박스 안에 있는 텍스트 입력폼에 글을 쓰다가 Tab키를 누르면,
포커스가 "달기" 버튼으로 이동하고 (달기 버튼 안에 점선으로 된 사각형이 생김),
이 상태에서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달기 버튼이 클릭되어 글이 올라가야 정상입니다.
(위에 첨부한 그림 참조)

분명히 그렇게 사용해 왔었는데... 언제부터인지 제 홈에서는 탭키를 누르면 엉뚱한 곳(화면 우측 상단에 있는 로고이미지)에 포커스가 맞춰져 버립니다. 이동진님 홈에서는 정상적으로 동작을 합니다.

좀 더 확인해 보니, 제 경우는 글쓰기 창에서 Shift+Tab을 두 번 누르니 이름쓰는 필드를 거쳐서 달기 버튼으로 포커스가 이동하더군요. 원래는 이름 필드->내용 필드->버튼 의 순서로 포커스가 움직여야 하는데 말이죠.

(글쓰기 폼 뿐 아니라, 홈페이지 Tab을 누를 때마다 제일 상단에서부터 하단을 향해서 포커스가 각각의 링크를 옮겨 다녀야 하는데, 그 순서가 뭔가 어긋나 있네요.)

양쪽의 html 소스를 비교해봐도, 도대체 뭐가 원인인지 모르겠습니다. 제 홈에서는 폼이 닫히는 [/form] 태그 직전에 [div][/div] 태그쌍이 삽입된 게 눈에 띄긴 하는데, 이건 서버에 설치된 Perl CGI 모듈에서 만드는 출력이고(endform() 함수), 이건 문제의 원인이 아님을 확인했습니다. 제3의 사이트에서도 테스트했는데 저 div태그쌍이 있음에도 제대로 동작하거든요.

웹CGI프로그램에 도통하신 회원님들 중에 이런 경우에 대해 알고 계신 분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질문을 올려 봅니다.

사소한 조언이라도 감사하겠습니다.

문제 해결

켁, KPUG에 [올린 글]에 답변을 보고 알았습니다. 홈페이지 서버에 있는 Perl/CGI모듈이 버전이 업그레이드되면서 기능이 추가가 되었는지, CGI 모듈에 있는 textfield, textarea, submit 등의 함수를 쓰면 자동으로 tabindex 옵션을 추가로 넣어주는군요. -_-; 제 홈 소스에서는 submit 버튼을 먼저 생성하기 때문에 tabindex 값이 이름이나 본문 작성 필드보다 더 빠르게 되어 있군요.

이 문제는 외국 포럼에서도 언급이 되어 있고, CGI모듈 버전이 올라가면서 디폴트 off로 변경되었음.
-- Raymundo 2006-3-26 4:5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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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5

2006-1-25

몇달 전 연구실에 무선 공유기를 하나 사다 두었습니다. 노트북 가진 사람들이 편하게 인터넷 하라고 구입하여 기존 허브에 물려놓은 것까지는 좋은데...

자꾸 에러가 난다고들 하더군요. 저는 노트북이 없어서 직접 경험하지는 못했는데, 노트북 가진 사람 (거의 항상 모 졸업생 선배님 혼자 쓰지만)이 자꾸 리셋도 해보고 세팅도 새로 해보고 그래도 해결이 안 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거의 무용지물이고, 저보고 어떻게 좀 해 보라고 하는데 이건 뭐 테스트할 노트북이나 있어야...

오늘도 그 선배가 노트북 들고 왔다가 안 된다고 절망하고 있어서 같이 살펴봤습니다.
  • 혹시 전산원에 IP 주소를 신청할 때 MAC어드레스를 잘못 적었나 확인도 하고
  • 허브와 연결된 케이블이 크로스라거나 엉뚱한 포트에 꽂은 건 아닐까 보기도 하고
  •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일단 유선으로 공유기와 연결하려고 랜선도 하나 물색하고 (연구실의 각종 선들이 거의 실타래 엉킨 수준이라... 빈 랜 선 하나 꺼내기도 힘듦)
등등등...

그러다, 제 연구실 PC에 FTP 서버를 열어뒀던 게 기억이 나서 노트북에서 제 PC IP주소로 접속을 시도하니 되더군요. 아니 그럼 로컬망 내에서는 연결이 되고 있다는 이야기잖아.. 싶어서 봤더니,

기본 게이트웨이를 146으로 시작하게 적은게 누구야

교훈: 기본적인 것, 특히나 쉽게 할 수 있는 것부터 확실히 점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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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http://oekakibbs.com/

마지막 편집일: 2007-3-7 4:55 p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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