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05다녀왔습니다 3일날 인천 도착, 곧바로 김포를 거쳐 제주로, 제주에서 오늘 낮에 올라와서 처가에서 저녁 식사 후 남은 짐들을 가지고 집에 와서 지금 정리 중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결혼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2004-11-08온게임넷 스타리그 4강 A조 경기 지난 금요일에 있었던 경기를, 용케 스포일러를 피하여 오늘까지 결과를 모른채로 봤습니다. 정말 준결승이 결승 못지 않네요. 게다가 다음 주 B조의 준결승은 임요환-홍진호!!
/2004-11-09망했다 이놈의 스팸 그간 꽤나 공개를 자제하며 지인들에게 알려줄 때만 쓰던 메일 주소로 오늘 갑자기 수 차례 스팸이... 완전히 드러나버렸나..
/2004-11-11딱 걸리다 결혼 선물로 사촌동생 부부에게서 PS2 를 받기로 했었습니다. 신혼여행 갔다왔더니 PS2 와, 2인용을 위해 별도로 주문한 조이패드 하나가 와 있는데, 제가 여행 전에 게임 주문하는 것을 잊는 바람에, PS2 는 있는데 볼 영화도 할 게임도, DVD 가 전혀 없는 상태로 며칠을 보냈습니다. 고문이 따로 없더군요. 뭐 여기까지는 여담이고.. 게임을 두 개 주문했는데 어제 괴혼이 왔습니다. 밤에 신나게 했지요. 오늘 저녁 집에 와서 "드라마 하기 전에 한 시간만 할께요~"하고 켰는데, Zehn02양이 둘이서 할 수는 없냐고 묻길래, 일단 일인용 첫 단계를 해 보라고 넘겨 주었습니다. 첫 단계 통과... 저장하고 싶다길래 게임 세이브 방법을 알려주는데... 괴혼은 세이브 슬롯이 3개 있더군요. 제가 저장한 게 두 개 있고 하나가 비었는데... 거기에 저장하도록 가르쳐 주는데 그 왼쪽에 제 세이브 데이타 정보가 선명하게 나오더군요. "별 최대 크기 *** m"집사람 "우와~" - 자기는 이제 10cm 짜리를 만들었는데 몇백m짜리가 있으니 감탄합니다. 그 아래, "마지막 저장 시각 11/11 12:05" 집사람 "으잉? 밤12시인가?" 근데 그 옆에 저장된 데이타는 11/10 21시경... -_-;;;; 집사람 "어떻게 된 거예요! -_-++" 결국, 오늘 아침에 집사람 출근한 후에, 학교 가는 것을 몇 시간이나 미루고 게임했던 것이 하루도 지나기 전에 들통났습니다. OTL 이것만이면 그나마 다행인데... 오전 10시쯤, 집으로 전화가 왔는데, 저는 이 시간에 오는 전화는 당근 부동산 홍보 같은 전화겠거니 싶어서 무시했습니다. 잠시 후 핸드폰이 울렸는데 집사람. 방금 집으로 건 전화도 안 받은 데다가 이 시간에 갑자기 전화를 받으니 뜨끔해서 "지금 학교 가는 중"이라고 거짓말까지 했던 것입니다.. 오전 10시에 운전 중이라고 했는데 게임 데이타가 12시에 저장이 되어 있는 것을 들켰으니... 야단 맞고, PS2 선물해준 제 사촌 동생 미니홈피에 고자질당하고, 게다가, 한 시간째 집사람이 괴혼을 붙잡고 있군요. OTL
/2004-11-12온게임넷 스타리그 4강 B조 경기 일명 '임진록' 주인장 집에는 온게임넷이 안 나오고, 도저히 VOD 볼 때까지 경기 결과를 모른 채로 있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아서 오늘 친구 Danny네 집에 맥주와 안주 사들고 갔습니다. Danny의 부인은 일이 있어서 늦게 온다 그러고, Danny, 그의 딸, 주인장, Zehn02 이렇게 넷이서 피자를 시켜놓고 앉아서 보는데...
/2004-11-15휴대폰 배터리 주인장이 현재 쓰고 있는 전화기는 LG 싸이언에서 나온 Cyber-p3000 이란 놈인데, 2년하고 10개월째 쓰다보니 배터리가 맛이 갈 데로 가서, 아침에 꺼내들고 한통화 하면 그때부터 배터리가 한 칸입니다. -_- 하루에 몇 통화 했다 싶으면 밤에는 배터리 부족으로 자동 꺼짐... 원래 두 개 있었는데 하나는 잃어버렸는지 도저히 찾지를 못하겠고... 어찌할까 며칠 고민했는데, 요새 나오는 삐까뻔쩍한 핸드폰 사도 거기 있는 기능 거의 쓰지 않을테고 (뭐, 막상 생기면 나름대로 재미있게 용도가 생길 것 같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너무 비싸서 새로 사는 것은 포기. 아직도 이 모델에 쓸 수 있는 배터리가 있는지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해보니 서초 서비스 센터에 (센터 통합 번호로 걸어 얘기를 하면 주소지와 가까운 곳의 서비스점쪽을 알아봐 주더군요) 2~3일 후에 갖다 두도록 예약을 해 주겠다더군요. 가격은 2만8천원. 잠시 생각해 봤는데 요새는 이 가격으로 새 핸드폰 못 사겠죠? (지금 전화기 말고 그 전에 쓰던 제 첫 핸드폰은 용산에서 딱 그 가격에 샀었는데...) 그래서 예약을 부탁했습니다. 그래도 아직 배터리가 나오고 있으니 다행인데, 혹시 배터리도 한참 전에 생산된 거라서 그다지 신통치 못한 게 아닐까 하는 걱정 하나, 배터리 새로 사자마자 기계 본체가 온갖 부위에서 말썽을 부려 A/S비용이 크게 나오면 어쩌나 (첫 핸드폰은 2년 딱 지나자마자 며칠 간격으로 말썽을 부리더군요) 하는 걱정 둘.
/2004-11-19연구실 청소 원래 1월 초에 하는 연례행사인데, 어쩌다 말이 나와서 오늘 청소를 하는 사태가 발생하다... 그러고보면 연례행사라고 말하면서도 매년마다 두세번씩은 했던 듯. 더러움이 임계치에 다다르면 다들 참을 수 없게 되는 건가...맨날 뭐 좀 쓰려고 보면 어디론가 사라져 있고, 찾아서 갔다 두면 또 없어지는 것에 지쳐서... 트라우마 작가인 [곽백수님 홈페이지]에 있던 [그림]을 슬그머니 가져와서 붙여 놨는데, 아무래도 좀 오버한 감이... 온게임넷 스타리그 3,4위전 지난 주 /2004-11-12에 4강전을 Danny네 집에 놀러 가서 봤는데, 오늘 3,4위전, 내일 결승전을 연달아 하는군요. 결국 이번 주는 인터넷 실시간 방송으로 보기로 하고 간만에 유료회원 가입했습니다. 오늘은 나름대로 빅매치라 걱정했는데 그사이에 파란과 합치면서 서버가 좋아졌는지 끊기지 않고 잘 나오는군요. 화질은 예나 지금이나 별로지만. 어쨌거나 결과는, [홍진호 박정석 공동 인터뷰] /2004-11-20온게임넷 EVER 스타리그 결승전 임요환-최연성 저녁 식사를 처가 식구들과 하고 부랴부랴 집으로 달려와 온게임넷 사이트에 접속을 했는데... 실시간 방송을 띄웠더니 처음에는 거의 슬라이드쇼라서 "결국 생방송은 무리인가"라고 생각했으나... 좀 두고 보니 그럭저럭 볼 수는 있겠더군요. 다른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보기를 포기하고 접속을 끊어서 그런가... -_-; 애초에 저녁 식사가 이리 빨리 끝날지 몰랐던 터라, 생방송 보는 것을 완전히 포기하고 지인들에게 비디오 녹화를 부탁했습니다. 내일 오전에 받아와서 보려는 생각이었죠. 그런데 의외로 집에 빨리 오게 되었고, 화면도 그럭저럭 볼 만하고, 게다가 집에 도착했을 때 불과 한 경기밖에 안 한 상태라... 꾸욱 참고 나중에 볼까 아니면 그냥 2경기 중반부터 볼까 고민했으나.. 결국 보고 말았습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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