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 청소
원래 1월 초에 하는 연례행사인데, 어쩌다 말이 나와서 오늘 청소를 하는 사태가 발생하다... 그러고보면 연례행사라고 말하면서도 매년마다 두세번씩은 했던 듯. 더러움이 임계치에 다다르면 다들 참을 수 없게 되는 건가...
맨날 뭐 좀 쓰려고 보면 어디론가 사라져 있고, 찾아서 갔다 두면 또 없어지는 것에 지쳐서... 트라우마 작가인 [곽백수님 홈페이지]에 있던 [그림]을 슬그머니 가져와서 붙여 놨는데, 아무래도 좀 오버한 감이...
온게임넷 스타리그 3,4위전
지난 주 /2004-11-12에 4강전을 Danny네 집에 놀러 가서 봤는데, 오늘 3,4위전, 내일 결승전을 연달아 하는군요. 결국 이번 주는 인터넷 실시간 방송으로 보기로 하고 간만에 유료회원 가입했습니다.
오늘은 나름대로 빅매치라 걱정했는데 그사이에 파란과 합치면서 서버가 좋아졌는지 끊기지 않고 잘 나오는군요. 화질은 예나 지금이나 별로지만.
어쨌거나 결과는,
박정석-홍진호 in 머큐리 - 저녁 먹느라 제대로 못 밨음 ㅠ,.ㅠ
박정석-홍진호 in 레퀴엠 - 뒤에 절반 정도 봤음
박정석-홍진호 in 비프로스트3
박정석-홍진호 in 펠레노르
박정석-홍진호 in 머큐리 - 그게 그렇게 뒤집어지는구나...
3:2 박정석 승.
지난 주 임요환-홍진호 전이야 그렇다치고, 박정석-최연성 전이나 이번 경기나 스코어도 3:2까지 가고 경기 내용도 정말 엄청나군요. 돈들여 생방송 본 보람이 있네요. 일정액(900원)과 월정액(3000)이 너무 가격대효용비가 차이가 나서 월정액으로 지불했는데, 오늘 하루만 삼천원을 내고 보라고 해도 아깝지 않은 경기인 듯 합니다.
그나저나 연구실의 유일한 저그 플레이어로서 (랜덤이라 천만 다행이지) 더욱 암울해졌네요. 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