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스 러쉬 실패 후 테란 입구에 파일런을 건설하며 2게이트웨이로 갔는데, 질럿이 도착하기 전에 파일런이 파괴되며 입구가 막혀 버렸다.
어차피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라 2게이트웨이에서 추가로 질럿 생산, 4질럿으로 입구의 서플라이를 부수고 난입
테란으로서는 충분히 막고 이길 게임이었는데 아깝다고나 할까.
최근에 주인장이 저그가 나올때마다 9드론 스포닝풀을 하는 터라, 오늘 2경기 끝 무렵에 googoo 가 결국 "이러면 재미 없지 않냐"는 한탄성 질문을 하게 되다. 그렇지만 상대가 중반 이후에 무지막지하게 물량으로 밀고 나오는 스타일이고 게다가 종족은 테란. 이 상황에서 9드론 플레이가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을 뻔히 알면서 안 쓸 수도 없는 일.
그리고 중후반에 약한 주인장으로서는 종족이 "랜덤"이라는 점(결과적으로 "언제라도 9드론 저글링이 올 수 있다"와 "9드론을 대비해서 배럭스를 먼저 짓거나 게이트웨이를 두 개 지었는데 상대가 테란이나 프로토스일 수 이다"는 점)이 하나의 초반용 무기이자 카드이다. 당하기 싫으면 일찍 일꾼을 빼서 정찰을 하기 바람. :-)
Jhyoon : 3경기 : 파일런 깨진건... 좀 이상한게 저같은 경우는 거의 깨기 전에 질럿이 들어닥치던데... 의아하더군요. 4질럿 달릴때는 SCV, SCV를 마음속으로 외쳤^^답니다. 형의 '아 gg네' 패이크로 너무 마음을 놓은게 아니었을지?^^ - 2004-7-14 2:42 pm
Raymundo : 내가 '아 gg네' 그랬다고? 듣고보니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 - 2004-7-14 2:54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