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화면으로]Diary/2004-06

마지막으로 [b]

/2004-06-01

벤츠를 들이받은 프린스 얘기, 기억하십니까?

......기억 못하시거나 처음 듣는다면 [여기]를 보시면 되고,

주인장마티즈는 오늘 BMW를 후진하다 받았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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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전방 사이드램프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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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전방 범퍼 흠집.

긴 얘기는 하고 싶은 맘이 없고, BMW가 세워져 있던 카센터(정비센터라기보다는 판금 정도를 하는)의 사장의 중재와 뒤늦게 나타난 차주(카센터 사장 말로는 건달이랬는데, 깍두기는 아닌 듯 보였음)의 의외로 순순한 승락으로 부품비+공임으로 25만원을 주고 즉석 합의. 다른 차보다 비싸다 해도 보험 처리하면서 렌트까지 하면 난리가 나겠다는 생각에 그냥 카센타 사장의 견적을 믿고 끝냄.

  • HaraWish : 헉. 뭐라 할 말이 없군요. 며칠 전 친구들과 얘기하다가. 어떤 BMW의 경우 사이드 미러 하나(!)에 50만원(!)이라는 소리를 듣고 경악한 적이 있었는데요. 제 친구 말처럼 비싼 차들은 정말 악의 축입니다. T_T 그나저나 맘고생 심하시겠네요. - 2004-6-2 1:20 am
  • Danny : 저런저런.. 심심한 위로를.. - 2004-6-2 2:55 am
  • Danny : 범퍼 도색비 + 사이드램프 부품비 + 교환공임 하면 국산차라고 생각해도 15만원은 족히 나오겠구먼. 합의 잘 한겨.. - 2004-6-2 2:57 am
  • Raymundo : Danny/ 음, 가격은 적지 말까 하다가, 혹시 바가지를 쓴 거라면 속이 쓰려도 알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적어둔건데 역시 무난한 가격인가보군. 선배도 전화로 듣더니 "그럼 좋지, 당장 해라" 하더라고 - 2004-6-2 4:14 am
  • Raymundo : HaraWish/ 아, 저번에 택시에 받힌 것과 비교해서... 일단 제 과실이기 때문에 아쉽기는 할 망정 맘고생은 (당시에야 심했지만) 별로 없습니다. 제가 잘못하고 제가 돈내는거니... 다친 사람도 없고 제 차도 흠집이 낫지만 당장 몰지 못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 한동안 긴축재정하며 살아야 하는 게 불편할 뿐이죠 ㅜ,.ㅡ - 2004-6-2 4:16 am
  • Raymundo : 그리고 정말 차주가... 가만히 카센타 주인의 상황 얘기 듣고, 내 얼굴 몇 번 보더니 별 말도 없이 "그럼 이 사장 하자는 대로 해 주세요 뭐. 어쩌겠어요" 하고 넘어가 주는 덕에 정말 얼굴 붉힐 일 없이 끝났습니다. 뭐 저야 5분에 한 번씩 허리 굽혀가며 죄송합니다를 연발했습니다만 :-) - 2004-6-2 4:19 am
  • Danny :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긴 하지만 이 참에 후방감지기를 다는 게 좋을 듯.. - 2004-6-2 11:37 am
  • Raymundo : Danny/ 그러게 말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음. 무슨 모델이 좋은가? - 2004-6-2 12:01 pm
  • Danny : 범퍼매립형 vs. 부착형 / 2채널 vs. 4채널 / 무선FM vs. 유선. 설치하기 편한 건 2채널 부착형으로 해서 디스플레이와 컨트롤유닛이 무선 FM 연결되는 것이 가장 좋겠지. 후방물체와의 거리와 방향 표시되는 걸로 적당히 고르면 될 듯 허이.. - 2004-6-2 3:08 pm
  • Danny : 사실 유선이냐 무선이냐는 설치 편의성의 문제고, 사용하는 데는 전혀(!) 차이가 없음. 하긴 무선 쪽이 깔끔하게 디스플레이를 설치할 수 있겠구먼. - 2004-6-2 3:11 pm
  • Raymundo : 이왕이면 모델도 추천해주지... 자네 홈피에 나와 있던가? 찾아봐야겠군. - 2004-6-2 5:1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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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06

나름대로...

깨달음을 얻었다고나 할까. 파란만장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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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12

요즘 싸이월드

요새 며칠은 아예 제대로 화면도 안 뜨더니... 암튼 많아진 사용자를 감당을 못하는듯. 역시 홈페이지는 한적한 서버에 두는 것이 최고.

아니면... 그저 방문객이 없는 곳이기 때문일려나... ㅡ,.ㅡ;;

울톨릭 후배 오경택군 결혼식

  • Zehn02 : 그 며칠전에 찍은 제 사진도 좀 보내주시오. - 2004-6-14 1:14 pm
  • Raymundo : Zehn02/ 보냈습니다~ - 2004-6-15 9:3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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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23

나는, 무고한가?

"무고한 민간인의 희생"... 9.11때 죽은 미국인들은 무고한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는 무고한가? 부시를 당선시킨 것만으로도, 파병을 막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그들과 나에게는 죄가 있는 것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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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27

아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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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 누님1!!! ㅠ,.ㅠ

최근 한국 영화 정말 잘 만드는군요. 뭐 여전히 실망스러울 때도 있지만 헐리웃 영화도 비숫한 확률로 그러니...

나염 누님도 나영 누님이지만,

  • Zehn02 : 나영누님??? 후후후... 나이 생각을 하셔야지.. - 2004-6-28 11:48 am
  • Raymundo : 허허허... - 2004-6-28 12:5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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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29

KPUG 회원 류호열님 별세

[부고]

KPUG회원 중에 류호열님이란 분이 계셨습니다. 몇 년 전에 교통사고로 장애인이 되었다더군요. 그래도 게시판에 쓰는 글들을 보면 참 밝고 옳게 사신다 싶었습니다. 얼마전에 암 판정을 받고 5개월 정도 남았다고 하셨는데, 예정보다도 빨리 세상을 뜨셨네요. 그 분이 남겼던 글 중에 다음 구절이 참 가슴아팠습니다.

운명이라는 것을 믿거나, 의지해 본적은 없지만, 참 가혹하구나 하는 생각은 해 봅니다.
사고를 당하고, 그 때 죽게 놔두지 왜 살려 두었냐고 운명을 원망한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살 만하다는 생각이 드니까 죽어 버리랍니다.

호열님의 회원 정보에 있는 글귀,

지나간 일에 집착할 시간은 이제 저에게 남아있지 않습니다.
앞을 향해 나아갈 뿐입니다.

항상 그렇듯이, 좋은 사람들이 먼저 떠납니다. 하늘에서 평안하시기를.

  • juniten : 평안하시기를..... - 2004-7-7 1:5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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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괜히 주인장의 나이를 캐려 하지 마세요 -_-;

마지막 편집일: 2007-3-7 4:55 p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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