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했습니다아 귀찮아 귀찮아... 어제 아침8시에 이삿짐센터에서 사람들이 오고, 포장이 다 끝나고 내려서 간게 11시 반 경. 목적지에 와서 기다리고 있는데 아래 도착한 센터 직원들이 난감하다는 듯 계속 왔다 갔다 거리더니, 거실 베란다 쪽으로 사다리차를 댈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집이 그 동 제일 가장자리라 화단과 배수구에 막힌다나. 그래서 반대편 복도쪽으로 차를 대는데 반대편 지면이 더 낮아서, 고층용 사다리차를 부르느라 요금도 추가되고 시간도 늦어지고 ㅠ,.ㅠ 짐 다 내리고 철수한 게 5시 반쯤. 아침에 비가 내려서 걱정했는데 (기상청 예보는 이럴 때는 잘 맞네요 ^^;) 다행히 짐을 내릴 때쯤부터 그쳤습니다. 밤에는 둘이서 다시 열심히 걸레질하고... /이사갈집청소를 미리 할 때 "이거 이사 당일날 신발 신고 오가면 도루묵될텐데"라고 걱정했는데 결국 또 비슷하게 하게 되었네요. 물론 미리 왔을 때는 어지간한 걸레질로 안 닦일 묵은 때나 가구에 가려져서 청소할 수 없게 될 곳을 청소하는 의미도 있었습니다만. 그리고 전에 살던 집의 꼬마녀석의 소행인지 거실에 스카치 테이프를 붙여 둔 조각이 얼마나 많았는지 그거 때느라 고생했었죠. 짐은 센터 직원들이 날랐는데 왜 우리 부부가 이리 지치던지 :-) 오늘은 에어콘 설치, ADSL및 전화 설치 등을 하고, 이곳저곳 불편한 곳(손잡이 위치라던가) 조금씩 손 좀 대고, 그러다보니 생기는 쓰레기들 또 청소하고 =.=; 저녁은 나가서 사 먹고, 집에 오는 길에 예전 집에 가서 있는 것 다 뜯어왔습니다. =.=; 이게 다음 사람이 와서 살 게 아니라 재개발한다고 허물 곳이다보니, 벽에 붙인 고리 하나, 전등 하나가 다 아까워서... 첨에는 부엌 벽에 붙인 고리들 떼러 간 거였는데, 간 김에 각 방에 있는 형광들과 스타터를 떼어냈고, (의자나 밟고 올라설 게 없어서 어쩌나 했는데, 베란다에 바닥 깔고 남은 타일들 열 장 정도를 포개니까 높이가 되더군요. ^^;) 이왕 떼어낸 김에 이사온 집의 천장 전등 덮개가 금이 가거나 흐린 게 많아서 그것까지 세 개나 들고 왔습니다만... 왜 천장 전등 설치판1의 지름이 일정하지 않은게야!! 세 개나 뜯어서 들고 왔더니만 안방 한 군데만 지름이 맞고, 다른 곳은 가져온 덮개가 작아서 안 맞는군요 OTL![]() -- Raymundo 2007-3-25 11:17 pm
Comments & Trackbacks고생 많았어요. 그래도 일요일날 했던 청소는 내가 시킨건 아닌디.. 마누라가 청소하고 있으면 신경이 쓰이나 봐요. 홍홍.. (할 수 없이 하는 건가?)-- 그리고 전등갓은 내가 떼어 오지 말자고 했잖아요.. 히히... -- zehn02 2007-3-26 8:4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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