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A로차안에서영화보기2005-6-27/바닥-놀라운센스에서 소개한 [바닥]과, [TCPMP]라는 걸출한 Palm용 동영상 플레이어 덕에, 주인장의 Zire71에서도 무난하게 동영상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이제 써 먹어야겠죠. :-)
이런, 찍을 때는 Zire71의 화면도 잘 찍힌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카메라의 플래쉬 때문에 화면이 보이질 않는군요. 모 미국 시트콤을 바닥으로 변환하여 자이어에 넣은 후 플레이한 모습입니다. 소리는 예전부터 mp3를 듣기 위해 구입했었던 카 오디오 팩을 통해 자동차 스피커로 나오지요. Zire71을 차에 어떻게 부착했냐 하면...
3M에서 나온 벨크로, 일명 찍찍이입니다. 예전에 RoadScan GPS를 쓰기 위해 샀던 거치대가 몇 만원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그보다 훠어어어어얼씬 저렴한 백원 정도의 가격으로 아주 훌륭한 거치대가 되었습니다. ^_^ 게다가 때마침, 주인장은 자이어 뒷면에 벨크로를 붙이고 사용하고 있는 참이거든요.
원래 기본 케이스는 주머니 형태라서 매번 PDA를 넣었다 뺐다 해야 하는데, 그게 너무 불편한 일이라 케이스의 양옆의 고무밴드를 잘라내어서 다이어리처럼 펼칠 수 있게 만들어 버리고, 벨크로를 써서 부착시켜 쓰고 있었으니, 차에 탈 때 케이스에서 자이어를 떼어내어 저 거치대(?)에 붙이고, 내릴 때 다시 떼어내어 케이스에 붙이는 정도의 수고만 하면 됩니다. 비싼 거치대에 붙이는 것과 비교해서 더 손이 갈 것도 없지요. :-D 한 가지 문제는, 마티즈의 실내가 그렇잖아도 좁은 터라 저 벨크로를 부착할 장소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는 건데... 비상등 스위치 양 옆의 스위치가 단지 외형만 있는 더미이고, 그 아래 있는게 송풍기 온도조절 스위치인데 저것은 계절마다 한 번 맞춰두면 그다지 운전 도중에 바꿀 일이 드물기 때문에 그다지 불편하지 않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저 자리에 벨크로 한 장을 눈 딱 감고 붙였고, 결과는 대만족! ^_^ 아 물론, 운전 중에 동영상을 보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고, 당연히 주인장도 그런 미친 짓은 하지 않습니다. 운전할 때는 소리만 듣습니다. (핸들을 잡으면 오른손에 가려서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것까지 계산한 것은 아니었지만 ^^;) 출퇴근길 영어 청취용이랄까... 당연히 거의 알아 듣지 못합니다. -.-; 그래서 신호대기 등 정차할 때마다 슬쩍 화면을 보면서 지금 무슨 장면이 나오고 있는건지 보는 거죠. 아무래도 이 car theater의 최대 수혜자는 조수석에 앉는 사람들이 되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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