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이 어두워서 거의 항상 백라이트를 켜야 하며, 그로 인해서 배터리 사용시간이 줄어든다. 게다가 백라이트마저도 그리 밝지 않다. 그러나, 밝은 조명 (햇빛 아래 등) 아래서는 백라이트 없이도 상당히 잘 보인다. (당연하지 않냐고 할수도 있는데, 햇빛 아래에서는 오히려 화면을 알아 볼수 없는 기종들도 많다)
확장카드로 MMC 나 SD 를 사용할 수 있는데, CF 에 비해 속도가 느려서 용량이 큰 프로그램들을 확장카드에 설치하여 사용하기가 매우 불편하다. 메모리가 부족하여 확장카드를 사용하는데, 정작 메모리를 부족하게 만드는 범인들 (커다란 프로그램과 데이타) 은 확장카드가 아닌 내부메모리에 설치해야 한다... 딜레마.
오리지날 팜 고유의 디자인과 내구성이 장점
후속기종인 Palm m515 에 밀려서 더이상 생산되지 않는다. (2003년 7월 현재, m515 역시도 단종된지 오래이다. :-)
백라이트를 켠 상태에서 연속 사용시간이 4시간 정도이다. 핸드폰처럼 매일 저녁 충전하면서 그럭저럭 써 왔는데, 서울-대전을 왕복하는 버스안에서 잠은 안 오는데 배터리가 동날까봐 팜에 넣어둔 신문을 읽지 못하면서 그만 주인장의 미움을 사고 말았다. :-)
Sony Clie PEG-SJ33
2003년 4월부터 2004년 5월까지 사용.
고해상도나 mp3 는 전혀 관심사가 아니었으나.. 배터리가 강하다는 말에 혹해서 덥썩 구입하고 말았다. 영문판을 구입하고 싶었으나 배송에 보름 이상 걸리고 가격도 1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나길래 포기하고 일본 내수용 모델을 구입. 현재는 영문ROM 을 덮어 씌우는 게 불가능한 상태라, 일문 OS 에 cjkos 로 한글 출력을, 한팁으로 한글 입력을 담당하게 하고 있다. cjkos 에 포함된 영문 로컬라이저를 설치하니 웬만한 것은 다 영어로 나오지만, 시시때때로 일본어가 튀어 나올 때마다 당혹스러움. (2003년 7월 이후로 영문롬 덮어씌우기가 가능해졌음. 클리에설정)
33만원 가량에 국내 모 구매대행업체에 주문하고 하룻만에 (업체에 재고가 열 몇 대 남아 있었다) 손에 쥐게 되었다. 여기에 추가로 하기와라 128MB 메모리 스틱과 남도시스템의 액정보호지를 구입. (항상 이 악세사리 때문에 10만원 가까이 지출이 는다.. -_-;)
첫인상은... '두껍다'라는 것. Vx 와 m505 를 일년 넘게 써온 내 눈에, 거의 두 배나 두꺼워진 모습은 다른 장점을 다 잊게 만들었다.. 며칠 쓰면서 눈에 익고 나니 괜찮아졌지만..
sj-33 구입에 들어간 지출을 메우고자 m505 와 mp3 플레이어를 팔았다. 디지털웨이의 DME 128MB 모델에 128MB SMC 카드를 달아서 256MB 짜리 mp3p 를 쓰고 있었는데, sj33 에 달린 메모리 스틱은 128MB 이고 여기에 사전데이타, 내부 램 백업, 각종 웹클립 등을 넣고 나니 남는 것은 60MB 남짓... mp3 를 넣기에는 4분의 1로 줄어든 용량이 가슴아프다. 예전에는 아침에 mp3 를 넣고 나가면 집에 올 때까지 다 못 듣고 그랬는데... 지금은 학교에 도착하기 전에 한 바퀴를 다 돌고 반복하는 사태가... 역시 램은 다다익선.
그러나 저러나... 확실히 고해상도가 멋있긴 하구먼. 주간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꽤 편하다.
저가형 모델이라 크래들이 없어서... 자작한 크래들을 씀
Palm Zire71
2004년 5월 15일 중고 구입.
사실 이번에는... 그다지 기기 변경의 동기가 없었으나...
지난 번 교통사고 때, 차를 길가로 옮기기 전에 디카로 찍어 두는 게 좋겠다는 생각1이 들었고, (사실 30만 화소에 플래쉬도 없어서 한계가 많지만)
일단 첫인상은... OS5가 아무리 OS4와 비슷해도 여러가지 면에서 적응하기 힘들다는 것. 몇 달 지난 지금은 잘 쓰고 있다. m505 시절 사용하던 Hagiwara 128MB SD카드를 계속 사용하다가, 사전 등 다른 데이타들 때문에 mp3 를 앨범 하나 다 넣기 힘든 것에 짜증이 나서 2004년 8월 12일 Transcend 512MB 60x SD카드를 구입하여 사용 중. :-)
저가형 기종이라 동영상을 보기가 수월하지 않았는데, [TCPMP]라는 걸출한 플레이어가 나오면서, 15fps 정도로 인코딩한 동영상은 무리없이 나온다.
2005년 6월 현재까지 사용하면서, 딱 두 가지 불만이 있는데, 하나는 이어폰의 출력이 너무 낮다는 것. 볼륨을 최대로 높여도 길거리에서 mp3 들을 때 영 답답하다. 또 하나의 단점은, 모든 팜 기종이 그렇듯이, 본체에 핸드스트랩을 달 고리가 없다는 것. -.-; 클리에 보면서 좀 달아야겠다는 생각이 안 드는지.
2008년 1월 26일, 용산 [태극전기]에 가서 배터리 교체. Diary/Zire71배터리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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