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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이 처음으로 사용했던 PDA.

셀빅 초기 모델

1999년부터 2000년 11월 8일까지 사용.

1998년, 같은 복학생 처지였던 재료공학부 동기 녀석이 어느날 셀빅을 들고 나타났다. 그 이전에 전자수첩을 사용하고는 있었는데, 작은 화면이 항상 불만이었던 터에 셀빅을 보고 감동.. 얼마 후 중고로 하나를 구입하여 들고 다녔다. OS 버전이 1.0.3인가 그랬는데.. 하루라도 PC와 싱크를 하지 않으면 다음날 집 밖에서 전원을 켜는 것이 두려울 정도로 불안정했다. 에러가 났다 하면 여지없이 하드리셋이 되고 자료는 다 날라가고.. 1.2 버전쯤 되면서부터 꽤 안정되었음.

셀빅 아이

Upload:cv_i_04.gif

2000년 11월 8일 셀빅i 로 보상판매

2001년 5월 25일 Psion 5mx 를 구입할때까지 사용

Jtel의 보상 판매 덕에 구입했던 셀빅i는 지금도 그리워지는 명품이다. 작은 크기 때문에 가독성이 안 좋다는 의견도 많지만, 목에 걸어도 부담없는 무게(85g 정도)와, 와이셔츠 앞주머니에 넣고도 무리가 없는 크기, 그리고 마치 종이에 적는 듯한 터치스크린의 질감. 깨끗한 액정.

독자 OS 를 채택한 탓에 응용프로그램의 부족이라는 고질병을 앓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지금은 Psion 5mx 를 거쳐 Palm으로 넘어와 버렸다.


[셀빅, 국내 PDA 사업 포기] - 저런 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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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04-11-9 3:49 p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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