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화면으로]Diary/2010-05

마지막으로 [b]

/누구냐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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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사는 박모씨, 자꾸 회원가입할 때 메일주소를 내 걸 입력하는 이유가 뭐임?

이래서 가입할 때 이메일 인증을 한 번 거치는 게 번거롭긴 해도 필요한 거구나...싶군.

처음 한 번은 이름 이니셜이 같다보니 순간 자기 메일주소를 착각한 실수인가 했는데,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해도 다섯개 업체. 이쯤되면 광고 메일 받기 싫다고 메일주소를 적당히 남의 걸 쓰는 게 아닐까 싶기도 -_-;

-- Raymundo 2010-5-9 7:0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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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비슷한 일을 겪었는데...
전 사이버수사대에 "아이디 도용 신고" 했습니다. -_-; 대전인지 대구 사는 여중생 ㅂ 모양... 다음부턴 그러지 말아요... (사실은 _ 가 하나 빠졌던 것이었습니다만)

...라고 하고 나서 두어달 후 저한테 솔로몬 법무법인에서 고소장이 날아왔더군요. 알고보니 저 ㅂ 모양이 네이버 블로그에 올린 mp3 파일이 저작권 위반으로 걸렸는데 제 아이디를 잘못 적어서...

열받아서 경찰서에서 수사관이랑 한판 하고 해당 아이디는 탈퇴해버렸습니다 -_-;

-- J. 2010-5-10 11:29 pm

ㅋㅋㅋㅋㅋㅋ저런저런
-- Raymundo 2010-5-11 6:5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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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

전에 살던 아파트는 단지 규모가 컸습니다. 3천세대 정도? 지은 지도 20년 정도 되었었고.

지하주차장이 있는데 (나중에 만든 줄 알았는데 처음부터 있었다는군요), 아파트 건물 아래로는 만들지 못하고 건물과 건물 사이의 지상 주차장 구역의 아래에만 있어서 수용 가능한 차량의 수가 많지 않습니다. (당시에야 충분했을지도) 그래서 양쪽 가장자리에 주차하고 나서 그 앞에 다시 일렬 주차 하고 나면 차량 한대 지나갈 공간만 남고, 주차장 입구 경사로도 한쪽 면에 일렬 주차하고... 그러니 저처럼 늦게 들어오는 사람은 지하에 들어갈 엄두를 낼 수가 없는터라... 3년 동안 살면서 지하주차장에 세운 게 한 번이던가 두 번이던가... (뭐 지상도 마찬가지 상황이라, 학교에서 밤12시쯤 집에 오면 자리가 없어서 빙빙 돌다가 간신히 끼워넣고 나면 집까지 다시 몇 분씩 걸리면서 걸어가야 했습니다만)

비 오면 비 맞고, 눈 오면 눈 맞고, 먼지 날리면 뒤집어쓰고, 가끔은 눈에 파묻혀버리고 (Diary/눈눈눈)... 그럴 때마다 '나도 지하에 세워보고 싶어~~~'하고 절규했었지요.

이사를 오고 나니까 여기는 (지은 지 10년 조금 넘었습니다) 지하 주차장이 두 층으로 되어 있어서 규모가 크고 반대로 지상은 자리가 별로 없습니다. 게다가 단지 규모가 작아서, 어느 쪽에 세우든 동까지 1분이면 도착!

'오오 드디어 지하주차장이다~~'

비오는 날도 뿌듯, 눈오는 날도 뿌듯. 처음에는 비상구에서 나와서 방향이 헷갈려서 '우리 집이 어디지' 헤맸는데, 그마저도 즐거운 경험.

그런데 여기도 건물 아래까지 주차장이 만들어진 게 아니라서, 세운 다음에 일단 비상구 계단으로 올라온 후 동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몇달 지나고 나니, 계단 올라오기가 너무 귀찮습니다... ;ㅅ;

'아~ 이래서 그 좋은 지하주차장 놔두고 지상 주차장이 먼저 대낮부터 차버리는구나~~'

몇 달 만에 오늘 드디어 지상 주차장에 빈 자리를 발견해서 세우고, 건물까지 계단을 거치지 않고 오니까... 기뻤습니다 =ㅅ=;

이왕이면 밤새 비가 와서 세차도 좀 되었으면...;;;

-- Raymundo 2010-5-16 6:1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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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아파트라면 아파트 아래 공간은 방공호였을 겁니다(박통 덕분). 그래서 오래된 아파트는 지하주차장이 없죠. 지금 제가사는곳도 지상주차장뿐..

-- philia 2010-5-17 3:18 pm

아 그렇겠네요.
-- Raymundo 2010-5-17 3:5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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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반성

어제 학교 가는 길에 사당 고가 입구에 웬 경찰들이 삼각대에 카메라 설치하고 빙빙 돌리고 있는데, 이동식 카메라 단속이 아닌가 싶더군요. 차도 없는 시간이라 주인장과 다른 차들 전부 80정도로 고가에 들어서고 있다가 어찌할 새도 없이 통과;;; (반성하겠습니다)

실제로 단속 중이었는지, 그래서 제가 찍혔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도착해서 마눌님에게 문자를 날렸습죠.

초록색은 주인장, 흰색은 마눌님.

Upload:Screenshot0044.png
(마눌님이 물은 건 "뭘로 걸린 거냐"였는데 저는 "뭘 단속하는 카메라라는 말이냐"로 듣고 "속도 아니면 차선이겠지"라고 대답)

Upload:Screenshot0045.png

도, 도대체 언제부터 "진정한 반성"이란 게 이런 의미가...???

-- Raymundo 2010-5-17 8:1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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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뉴스레터

Upload:kt_mail.png

그냥 한글로 쓰지 거 왜...

그보다도 이놈의 KT에서 보내는 메일은 통채로 이미지로 된 거라서 메일 내용 검색이 전혀 안 되는 것도 불만이고... (뭐 광고메일을 검색할 일이 흔히 있지도 않지만)

가장 의문인게, 요새 KT의 메일이 매번 gmail에서 스팸함으로 들어가서 스팸해제해줘야 하더라. 명세서마저도. 오늘에서야 메일필터링으로 "스팸 아님" 동작을 설정해 주긴 했는데... 도대체 왜 매번 스팸해제를 했는데도 다음 번에 또 스팸함에 들어가는 걸까? gmail의 스팸해제는 보낸사람 메일 주소를 등록하지는 않는 걸까? 아니면 그 KT주소는 나 말고도 수많은 사람들이 수신을 하는 주소인데 다른 gmail유저들이 스팸 등록하면 내게도 영향을 미치는 걸까..?

-- Raymundo 2010-5-18 8:3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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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열기대작전

이사와 보니, 복도 쪽 방의 작은 창문에는 바깥쪽 PVC 창틀, 중간에 방범망, 안쪽에 나무 창틀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 동안은 추워서 창문을 열 일이 없어서 몰랐는데... 최근에 더워지면서 바깥쪽 창문을 열려고 봤더니...

안쪽 창문 두 짝 중 왼쪽의 것을 오른쪽으로 밀어서 열고 방범망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바깥쪽 창문틀의 걸쇠를 내려야 하는데... 방범망 중간의 세로로 된 파이프가 프레임에서 튀어나와 있어서 안쪽 창문틀이 걸리지 뭡니까. 그래서 창문이 15cm 정도 열고 나면 안 열리더군요. 그래서 안쪽 창문을 왼쪽으로 밀어서 열고 걸쇠를 내려야 하는데, 그러자니 안쪽 창문틀과 바깥쪽 창문틀 사이로 손을 끼워넣어서 손가락을 구부려 걸쇠를 열어야 하는... 아주 불편한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Upload:window001.jpg

요래야 했다는 거죠. 창문을 열고 잠글 때마다 -_-;;; 바깥 창문을 잠그지 않는 걸 고려해 봤는데, 안쪽 창문에 별다른 시건 장치가 없고, 바깥쪽 창문 안 잠그면 경비 아저씨가 막 구박하셔서ㅎㅎ




며칠째 계속 더우니까 아무래도 불편해서 안 되겠더군요. 그래서 20일 밤에, 일단 저 튀어나온 파이브를 어떻게든 프레임에 딱 맞게 휘어보자고 결심.

결심은 했는데... 무슨 재주로 저 강철 파이프를 그리 손쉽게 휘겠습니까... 게다가 한밤중이라서 망치로 두드릴 수도 없는 상황.

속는 셈 치고, 일단 안쪽 창틀과 파이프 사이에 드라이버를 끼워넣어 좀 밀어준 후, 그 상태에서 위쪽을 접착 퍼티(두 가지 반죽을 막 주물러 섞어 준 후 놔두면 굳는 거)로 프레임에 붙여보았습니다.

Upload:window002.jpg
(마눌님이 나중에 보더니 성실하게 반죽하지 않았다는군요ㅋ 제대로 섞이면 누런 색이 된다고...)

사실 별 기대를 안 했던게, 금속의 탄성이란 것도 만만치 않다보니... 퍼티가 굳은 후 드라이버를 빼내는 순간 와자작 뜯어지면서 다시 원상태가 되지 않을까 했거든요. 그런데 몇 시간 후에 보니까 저 상태로 잘 굳어 있더군요. 오오 케이블 광고에서 "놀랍죠?" 하던 게 진짜였어... (그런데 아무래도 조만간 뜯어지지 않을까 싶음)




이제 자신있게 문을 닫으려고 했는데... 여전히 안 닫혀

보니까 방범망 프레임 전체가 조금 기운채로 붙어 있어서... 위쪽 프레임 전체가 창틀과 닿아서 마찰이 되는 겁니다... 처음에 걸리던 파이프는 지나가는데 그 다음 전진을 못하는거죠.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하고 오늘(21일) 오전에 끙끙대기를:

1) 프레임 닿는 부분 전체에 양초칠 - 효과 없음

2) 결국 안쪽 창틀을 떼어내서 복도에 나가서 닿는 부분을 좀 갉아보기로. 처음에는 톱과 망치와 끌을 썼는데 너무 시끄럽고 생각처럼 제대로 안 됨

3) 마트 가서 사포를 사와서 사포질 시작. 그런데 2mm 정도 두께를 벗겨내야 하는데 사포질로는 한나절이 걸려도 안 되겠다 싶어서 다시 포기

더우니까 땀도 나고 짜증도 나고... 난감할 무렵에, 혹시나 해서 마지막 시도를 했는데...

방범망 프레임과 벽을 이어주는 못들을 제거하고 프레임 위치를 조절한 후 못을 다시 박으니까 해결되었습니다 -_-;;; 저는 방범망이 단단히 벽에 붙어 있는 줄 알았죠ㅋ




창문은 언제 그랬냐는 듯 잘 열리고 닫히고 있습니다ㅎ

-- Raymundo 2010-5-22 1: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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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언니극장판

오늘 새벽에 꾼 꿈이야기.

연구실 사람들과 새벽 2시에 극장에 갔다. 낮에는 다른 영화들을 상영하다가 새벽에만 특별히 다른 걸 상영해주는데, 그게 머냐 하면...

"신데렐라 언니 결말부 감독판"

  • TV에서 방영하는 내용은 TV드라마답게 적당히 해피하게 끝났지만 (실제로는 안 끝난 상태인데 꿈에서), 사실 원래 스토리는 따로 있었던 거고 그걸 극장에서 상영해 주는 것.
  • 게다가 결말이 한 가지가 아니고 세 가지 서로 다른 엔딩이 있음.
  • 게다가 그 세 가지 엔딩을 따로 상영하거나 차례로 보여주는 게 아니라... 화면을 3등분해서 동시에 보여줍니다... 관객은 재주껏 세 가지를 한번에 보든가, 셋 중 하나를 택해서 보든가, 세 번 와서 봐야 되는 것.

그래서 주인장이 본 엔딩은 뭐였냐 하면...

TV에서 효선이 아빠(김갑수옹)가 죽은 다음부터 은조와 다른 사람들이 회사를 꾸려나가고 하는 건 은조의 꿈 같은 거였고, 실제로는...

은조가 여전히 갑수옹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반항하다가 실수로 물에 빠져서 정신을 잃는데, 물에 빠진 은조를 갑수옹이 건져 내서...

자루에 넣은 후 자루를 짊어지고 어디론가 갔다 -_-;;;

은조를 데려간 곳은 병원이고,

갑수옹의 의도는, 자신과 은조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준수의 불치병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제 공급원'으로 은조를 사용하는 것 -_-;;;;; (월광천녀나 아일랜드의 영향인가...)

은조는 지하병원 침대에 몸이 묶이고 코에는 호흡기, 입에는 음식물 주입기가 연결된 채로... 계속 의식을 잃은 채로 관리되고, 끊임없이 팔에 연결한 관에서 피와 체액이 체취되어서 준수의 병세를 억누르는 약으로... (으아 꿈에서는 두리뭉실하게 나왔는데 글로 쓰니 너무 적나라해... -_-;;;;;)




깨고 나서, 어이가 없어서 더 잘 마음이 안 들었음 -_-;;;;

-- Raymundo 2010-5-22 1:3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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