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시간자리비우면두벌식으로전환하기

업무용 PC가 하나 있는데 제가 주로 사용하되, 제가 자리를 비운 동안 그 컴퓨터로 해야 하는 일이 생기면 다른 사람이 대신 앉아서 처리해줍니다.

그런데 저는 세벌식자판을 사용하고,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데... 당연히 다른 사람들이 매번 제어판에 들어가서 그 설정을 쉽게 바꾸길 기대하는 것도 무리.

뭐 이런 저런 중간 과정은 생략하고 필요한 얘기만 적어보면,

1)

일단 필요한 건 컴퓨터관련팁들에도 적었던, [MS IME용 세벌식 파워 업]에 있는 Han3Tool.exe 프로그램. 바탕화면에 바로가기를 만들어서 더블 클릭만 하면 두벌식-세벌식 전환이 원터치로 되니 제어판에 매번 들어갈 필요가 없습니다. 정말 훌륭한 프로그램. :-D

2)

바로가기 대상에 "D:\Local\Han3Tool\Han3Tool.exe /w9" 처럼 뒤에 옵션을 줄 수가 있는데, "/w9"는 두벌식-세벌식390 을 서로 전환하는 거고...

현재 자판 설정이 어떻든간에 "무조건 두벌식으로 바꾸는" 옵션도 존재하더군요. "/w2" 마찬가지로 무조건 세벌식390(/w3) 또는 세벌식최종(/wf)로 바꾸게 할 수도 있음. 이 옵션이 있는걸 이번에야 알고는 다시 한 번 감동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어떤 곳에 필요한지를 아주 정확히 알고 있는 거죠.

3)

무조건 두벌식으로 바꾸는 바로가기를 하나 만든 후에, 바탕화면에다가 "한글 입력이 이상하면 이 아이콘을 더블 클릭하세요"라고 적어보기도 했습니다만 (몇시간만에 바로 효과를 보긴 했음) 여전히 좀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4)

화면 보호기가 실행되는 것처럼, 일정 시간 자리를 비우면 바로 저 바로가기가 실행되어서 두벌식으로 바꾸게 할 수는 없을까 고민. 물론 이 경우 제가 불편하긴 하겠지만, 그건 감수할 수 있으니.

KPUG 등에 물어보니 Exit Pro란 것을 추천해 주더군요. 구글에서 찾아보니 개발자 사이트는 닫힌 것 같고 이런 저런 자료실 등에 올라와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시스템 트레이에 떠 있으면서 원하는 타이밍에 원하는 걸 실행할 수 있는데, 저렇게 옵션이 달린채로 실행하려니 좀 번거롭게 설정해야 하긴 했습니다만, 끝내고 나니 원하는대로 정확히 작동합니다. 현재는 한 5분 정도 자리 비우면 두벌식으로 바뀜.

Exit Pro에서 어떻게 설정해야 되느냐 하면... 그건 현재 그 PC 앞에 있지 않아서 적을 수가 없군요. 나중에 다시 추가하기로...

먼저 배치 파일 하나를 만든다. 적당한 디렉토리에 "한글자판두벌식으로.bat"파일을 만들고, 파일 내용에는 아래와 같이 적어준다:

D:\local\Han3Tool\Han3Tool.exe /w2

다음, Exit Pro 를 띄워서 위 bat 파일을 실행하도록 설정:

• 메뉴에서 도구->자동 수행
• 1단계 - 시간 설정. 내 경우 5분으로 설정했음. (5분 동안 자리를 비우면 두벌식으로 전환)
• 2단계 - 수행할 작업 선택. 여기서 "파일 열기"를 선택
  • 그럼 다시 열 파일을 선택하게 되는데, 여기서 저 배치 파일 선택
• 3단계 - "자동 진행", "계속 진행" 둘 다 체크
• 4단계 - 이 작업의 이름을 적당히 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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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ㅋ굳ㅋ

전 엑시트 프로 애용하다가, 윈도우즈 자장가 라는 프로그램을 구해다 써봤는데 부가기능이 더 많아서 이걸 쓰고 있습니다. CPU 이용도 체크나 네트워크 전송상태를 파악해서 이벤트를 발생시키는 기능이 있어서 다운로드 걸고 잘때 좋더라구요.

예전에 PC방에서 리눅스 돌렸을 때가 생각나는군요. ^^ 키누르면 바로 재부팅하고 윈도우로 뜨게 했었거든요. 저도 세벌식입니다만, 그냥 세벌식으로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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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의차이

늦은 아침에 마눌님이 돈까스를 해주어서 맛있게 먹던 와중에...

 마눌님 : 내가 오븐 사고 나서 꼭 해보고 싶던 게 뭐냐 하면...
 주인장 : 자랑?

투표하러 현관문을 나서서 아파트 복도에서 투표장소인 초등학교 운동장을 내려다보면서... 이 학교는 최근에 운동장 공사를 거하게 해서 인조잔디에 우레탄(맞나..) 등등 암튼 바닥을 잘 만들어놨음.

 마눌님 : 좋다~ (애들 뛰어놀고 운동하고 하는 모습이)
 주인장 : 좋긴~ *** 표 올라가는 소리가 들리는구먼... (투표하러 학교 건물 출입하는 사람들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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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에다가 돈까스를 한 게 처음이었잖아요. 오븐 사서 튀김 요리가 쉬워져서 얼마나 해보고 싶었는데...
게다가 친정 부모님이 잠깐 들르셔서 여름에 산 오븐을 이제서야 보셨다는 말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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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뭐,

지키기 위해 한 게 조금이라도 있어야 말이지... 미안하다고 말하기조차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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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불렀슈]

지키기 위해 하신 일이 조금은 있겠지요. 설마 다른 편을 이기게 힘쓰신것이 아니라면 ~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안불렀슈/

새해 복 많이 받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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