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화면으로]Diary/2005-04-02

마지막으로 [b]

/2005-04-02 ~ 2005-04-04 in 제주

2005-4-4

3월 말에 주인장의 아버님 생신이 있었고, 4월 2일에는 고등학교&대학교 동창이 결혼을 하는데 신랑 신부가 다 제주 사람이라 결혼식을 제주에서 하는 터라, 겸사겸사하여 연휴(Zehn02양이 있는 학교가 4월 4일을 쉬더라고요)를 이용해서 내려갔다 왔습니다. 주인장 먼저 아침 비행기로 내려가서 어머님과 같이 결혼식에 참석하고, Zehn02는 오후에 내려오고, 2박3일을 보내고 오늘 오전에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결혼 전 인사를 드리러 간 때와 신혼여행 직후를 제외하고 설이나 추석이 아닌 다른 기간에 고향에 갔던 게 얼마만인가 싶은데... 명절이 아닌 때 고향에 가는게 이리도 좋은 것인지 미처 몰랐네요. 누군지도 잘 모르는 친척들에게 인사드리느라 정신없을 일도 없고, 그냥 가서 먹고 놀고 자다 올라오니 아쉽습니다.

Zire71로 찍은, 사진이라고 부르기 민망한 사진 :-) 몇 컷.

Upload:Set255_01.jpg
주인장의 친구 강민수군과, 강민수군의 과후배 겸 향우회후배인 양인자양.

Upload:Set256_01.jpg
오후에 공항에서 오는 길에 용두암 근처에서

일요일 낮에는 제주에 내려와 있는 eli양을 만나서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했는데... 차에서 볼 때 멋있다 싶은 곳에 차를 세우고 내리면 바람이 너무너무너무 세게 불어서... -.-;;;

Upload:Set262_01.jpg
하귀 너머에 있는 해안도로 옆 바닷가에서 Zehn02와 eli.

Upload:Set263_01.jpg
그 근처에서.

잠깐 내려 구경하고는 추워서 차에 들어가서 좀 더 진행하기를 반복하다가 예쁘게 생긴 2층짜리 목조 커피숍에서 차 한 잔 하고 헤어졌습니다.


  • eli : 훗.... 어제 분 바람은 그 날 바닷바람과 비교가 되지 않았지요... 언니오빠(합성어?!) 자주 볼 수 있으니 정말 좋아요^^ 다음번에는 더 좋은 곳들도 많이 놀러가보세요. - 2005-4-7 3:45 pm
  • Raymundo : eli/ 그러게, 올해는 결혼 1년차라 자주 내려갔다만 앞으로도 그럴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네. - 2005-4-7 8:5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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