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몬티홀 문제는 이야기 파라독스에서 처음 봤던 기억이나네요. 수학을 언어와 시간차라는 해석의 여지에 옮겨놔서 볼때마다 까리까리한 심술궂은 문제라고 생각해요. 문제가 주어진 시간적으로 최초 시점에서 확률을 계산하기 때문에 바꾸는 것이 유리하겠지만, 하나를 깐 상황, 즉 시간적으로 이미 패가 2개남은 시점 그 순간에 있어서는 확률은 반반이라고 생각해요. 즉, 세개를 엎어놓은 상태에서 이후의 나의 행동에 대해서 바꿀지 말지를 결정한다면 바꾸는 것이 확실히 유리하겠지만, 일단 빈 패를 열고 난 상황에서의 확률은 다른 이야기겠죠. ^^
-- keedi 2008-10-14 7:39 pm
다치셨던 건 괜찮으신가요? ^^; 그리고 말씀하신 부분은... 결국 사회자가 문 하나를 연 게 독립적이냐 아니냐에 따른 거겠죠. 내가 문 하나를 선택하고 나면 사회자가 어떤 문을 열 지는 내가 처음 선택한 문이 뭐냐에 따라서 한정되거든요. 반대로 미리 문을 열고 남은 두 개 중 고르라면야 사회자는 문 두 개 중 어느 것이든 열 수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