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화면으로]Diary/라멘도전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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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도전두번째

/처음먹어본라멘에 이어 보름여 만에... 어제 두번째 도전!

이번에도 [하코야]까지 터벅터벅 걸어서 갔지요.

지난 번 먹은게 메뉴판 상단에 있는 돈코츠 라멘들이었으니 이번에는 하단에 있는 것 중에...

미소라멘은 왠지... 아닐 듯 해서 그 옆에 있는 두 개를 골랐습니다.

  • 아사히카와 - "다시마, 가다랭이, 멸치, 각종 야채의 맛에 전통의 간장을 가미하여 감칠맛나는 쇼유 라멘"
  • 사이타마 - "오키나와 천일염의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여 깔끔한 시오라멘"
  • (설명은 홈페이지에 있는 메뉴 설명)

주문을 하니 카운터 계시던 여자분께서 "사이타마"는 전에 먹어 보고 주문하는 거냐고 묻더군요. 다른 것에 비해 매우 밋밋하다면서. 뭐 저희야 어차피 맛을 하나씩 보려고 하는 거니 상관없고, 아마 Zehn02양은 주인장보다 느끼한 걸 더 못 먹는 편이라, 밋밋한 게 오히려 나을 것 같기도 하더군요.

어쨌거나 주문한 게 나왔는데... 지난 번에 시켰던 하카다와 구마모토 이 두 가지는 솔직히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던데.. 이번에는 국물 색깔부터 확연하게 다르더군요. 그리고 확실히 사이타마는 덜 진한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충분히 돼지고기 국물맛은 나는 것 같고, 그렇게 크게 다른 것 같지는 않다라고 생각하며 먹기 시작.

그런데 반쯤 먹고 서로 그릇을 바꿔가져가서 마저 먹어보는데...

아사히카와를 먼저 한창 먹다가 사이타마를 먹으니 진짜 밋밋해!! 아무런 맛도 안 나는 것 같아!!

반대로 마눌님 입에는 아사히카와는 너무 느끼했으려나 모르겠군요.

최종 소감

  • 이번에도 역시, 주인장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 이번에도 역시, "내일 또 먹어"라고 하면 정중히 사양하고 싶긴 합니다;
  • 지난 번 돈코츠 라멘은, 먹은 후 며칠은 지나서야 다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거는 밤에 배가 꺼지고 나니까 다시 군침이 도는 걸로 봐서 확실히 덜 느끼했었나봅니다. :-)

그나저나 이 라멘 메뉴의 이름들은 무슨 뜻일까요. 뭐 음식 이름에 "철수" "영희" 하고 붙이진 않았을테니, 우리 식으로 하면 "김치찌개" "순두부" 뭐 이런 걸텐데...

-- Raymundo 2008-10-1 2:26 pm

Comments & Trackbacks

아사히카와, 사이타마는 지역이름입니다. 이니셜D 만화 보셨다면 종종 언급되는데..아마 안보신듯?
반면에 돈코츠, 미소, 소유 등은 뭘로 국물을 만들었나로 이름을 붙이더군요.

-- philia 2008-10-1 3:51 pm

philia/ 음 춘천닭갈비 이런 식이군요. 이니셜디는 전에 보긴 봤는데 그런 지명까지는 기억이...

-- Raymundo 2008-10-1 3:53 pm

왠지 [전파만세 - 리라하우스 제 3별관 :: 중독성 있는 노래] 이 글이 떠오르는군요

-- 조프 2008-10-1 9:44 pm

조프/ ㅋㅋㅋㅋ 그 글은 저도 봤는데... 좀 다른 상황이긴 하지만 비슷한 느낌이군요.

-- Raymundo 2008-10-2 7:3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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