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스키여행금요일날 저희 부부에게 울톨릭 후배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강원도 홍천에 있는 대명 비발디 파크 숙박권과 렌트 할인권이 생겼다고 같이 가지 않겠냐더군요. 덥썩! 승낙을 해야 마땅하건만 그래도 괜히 바쁜 척 한 번 고민을 해 본 후 (사실은... 나무늘보 습성의 주인장인지라 거기까지 다녀올 생각을 하니 망설어졌다죠 =ㅅ=;;) "감사감사~" 생각해보니 주인장 내외가 마지막으로 스키장 간 게 3년 전이고 그때도 울톨릭 후배 Max군이 제의해 준 덕분이었으니... 우리가 스키 한 번 타고 겨울을 보내느냐 마느냐는 후배님들의 손에 달려 있는... OTL 주말이라고 약간 걱정을 했는데, 그래도 거의 스키철은 끝나서 그런지 갈 때도 무난했고 올 때는 아주 수월했습니다. 토요일 10시에 교대역에서 만나서 출발해서, 중간에 랜탈샵에 들러서 옷을 빌리고, 콘도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점심을 먹고, 리프트 이용권을 구입하려 봤는데 오후 타임이 5시까지더군요. 6시쯤 하겠거니 했는데... 그럼 3시간밖에 못 탄다는 얘긴데, "오후-야간권"을 끊을 것인가 오후권만 끊을 것인가 잠시 고민을 했는데, "보나마나 지쳐서 못 탄다"라는 의견이 대세라 오후권을 끊었고, 결과적으로 현명한 선택이 되었습니다. =.=; 아 체력이여... (뭐 저녁 먹고 나오려면 나올 수야 있었겠습니다만) 암튼 3시간 정도 놀고, 들어가서 전날 우리 부부가 장을 봐서 준비한 불고기에, 후배네가 사온 맛있는 쵸코 케익에, 서로 준비해간 맥주며 과자며 등등, 스키를 타러 온 건지 먹으러 온 건지 모르게 계속 먹고 먹고 마시고 TV보고 수다 떨다 자고, 일요일 오전 11시쯤 서울로 출발. 올때는 훨씬 수월해서 두시간만에 녹두까지 와서 점심을 먹고 헤어졌습니다. 나중에 참고가 될까 싶어서 비용을 적어보면,
새삼 느끼지만 할인권의 위력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얼마를 절약한 거야... -- Raymundo 2007-2-12 11:0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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