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화면으로]Diary/이놈의건망증

마지막으로 [b]

/이놈의건망증

2005-3-24

아침에 마눌님은 먼저 출근하고... 느긋하게 일어난 주인장.

학교 가기 전에 마눌님이 빨아서 담궈뒀던 행주를 헹구고 말리려고 했는데... 그게 또 손으로 하기 귀찮다고 행주 몇 개(몇 개였는지는 비밀)를 세탁기에 넣고 헹굼-탈수를 시키고... 꺼내는 걸 잊어버림. -_-;

내일 아침에 정장 차림으로 나가야 하는 터라... 하나뿐인 구두가 깨끗한지 살펴보려고 꺼냈다가, 한 짝은 신발장에 집어넣고 다른 한 짝을 넣기 전에 또 딴 게 생각나서 (그게 뭐였는지도 기억이 안 남.. -_-;; 문자가 왔던가..) 한눈판 사이에 다른 한 짝을 집어넣는 것을 잊어버림. -_-;;;

지난 주에 썼던 넥타이는 일주일째 주인장의 가방 속에 들어있었음.

결과로, 퇴근하고 집에 온 Zehn02양이 보니,

현관에는 한 짝 뿐인 구두.
부엌에는 사라진 행주,
옷장에는 사라진 넥타이,
게다가 오늘따라 밤11시가 넘도록 귀가하지 않는 주인장.

-_-;;; 건망증이 남에게 민폐를 끼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부인, 그럼 전화라도 해서 물어보지 그랬어요...)


  • Zehn02 : 부엌에 행주가 한개만 사라졌다고 믿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결국 행주한개, 구두한짝, 넥타이 한개.. 모두다 한개씩만 사라진 상황이었음.. - 2005-3-25 12:57 pm
  • Zehn02 : 그건 그렇고.. 부엌에 행주 어디갔느냐고 굳이 남편한테 전화까지 할 필요가 뭐 있나요.. 그저 미스테리할뿐... - 2005-3-25 12:57 pm
  • Raymundo : 뒷얘기/ 이 날 집에 도착해서 차에다가 Zire71을 두고 내렸더군요. mp3를 플레이시켜둔채로 ... OTL - 2005-3-25 5:45 pm
  • Nyxity : 아니 저런. 저도 종종하는 일을..(안도) - 2005-3-25 6:13 pm
  • Raymundo : Nyxity/ 흐... 카오디오를 끈다고 해서 연결시켜둔 mp3플레이어가 꺼지는게 아니다보니 참 불편해요 그쵸? ^^ - 2005-3-25 7:3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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