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디지털 상영관과 기존 상영관 양쪽에서 동시에 보면서 비교를 한 건 아니지만 디지털 상영관에서 보니 정말 화질은 놀랍더군요.
극장 밖에서 남자 한 명이 광선검을 들고 다니는 걸 봤는데, 영화 시작하고 스타워즈 로고가 나올 때 곳곳에서 환호와 박수가 나올 때 앞쪽 좌석에서 그 사람이 광선검을 휘둘러 엄청난 환호를...
/2003-11-06에서 매트릭스3에 실망한 것처럼 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에피소드1과 2의 뭔가 좀 부실한 느낌이 없더군요.
아니 제대로 설득해 볼 생각도 하지 않고 싸우는 것까지는 그렇다치고, 상대방의 팔과 다리를 잘랐으면 일단 목숨을 구해주고 다시 설득할 생각을 해 보던가, 그럴 맘이 없으면 편히 죽게 목을 잘라 주던가 할 일이지 몸에 불이 붙어 비명을 지르는 옛 제자를 놔두고 돌아서다니... -.-;
에피소드4와의 연결을 위해 이것저것 등장시키는 것은 좋았지만 (동생은 팔콘 호를 봤다는데 저는 못 봤네요) 츄바카까지 나오는 것은 좀 의외. 츄바카가 에피소드4에서 오비완과 루크에게 시큰둥해 보였던 것과 잘 매치가...
아무리 생각해도 콰이곤은 영적 영생을 할 만한 경지에 오를 만큼 위인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Zehn02 : 로고가 뜰때 설마 환호와 박수가 나올 줄은.. 음음음.. - 2005-5-30 9:59 am
희정 : 그 디지털의 의미를 모르던 나는 그만.. 디지털 스타워즈 3와 그냥 스타워즈 3 중에서 그냥 스타워즈 3가 원작이고, 디지털은 뭐.. 만화로 만든 리메이크로 생각하고는 그냥 스타워즈를 봤네요. 나중에 집에서 인터넷 검색하고서야 이 영화가 순수 디지털로 찍은 영화라서 디지털이 원작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죠. 그제야 내가 바로 옆에 원작 두고는 복사본을 본 것을 알았고.. 오빠가 왜 영화표 옆에 디지털을 강조했는지 이해하게 되었네요. 역시 아는 것이 힘이지요? 이제 아무 사전 지식없이 영화 보러 다니는 것은 그만 해야할듯.. [근데 오빠 홈피 덧글은 본인이 나중에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이 숨겨져 있나요? 그냥 궁금하여..] 어쨋튼, 오빠 홈피 덕에 오랫만에 영화 보러가 갈 맘이 들어 잘 보고 왔습니다. - 2005-5-31 11:20 am
Raymundo : 희정/ 저런 저런. 그래도 뭐 디지털 아니라고 해서 딱히 많이 나쁘지도 않았겠지. - 2005-5-31 1:55 pm
Raymundo : 그리고 이곳의 덧글은, 사실은 덧글이 아니라 원래의 글 본문 아래 그냥 덧붙여 넣는 거거든... [이 링크]를 눌러 보면 네가 쓴 답글이 아래쪽에 보일거야. 따라서 자신이 남긴 덧글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이 남긴 덧글, 심지어 본문 마저도 네가 수정할 수 있지. 다만 그럴려면 UseModWiki사용자ID만들기에 있는 대로 아이디를 만들고 로긴을 해야 함. - 2005-5-31 1:57 pm
희정 : 그렇군요. 저는 고치는 법을 모르니 덧글쓸때 맞춤법 안틀리게 주의해야하겠네요.. - 2005-6-1 5:57 am
Raymundo : 희정/ 크으.. 맞춤법 틀린 거야 뭐 그냥 놔둬도... :-D - 2005-6-1 8:40 am
내용: 텃밭까지는 당연히 아니고, 그저 화분에 작은 상추같은 걸 심어보고 싶었던 주모.. 토욜날 상가 옆 화원을 지나다가 상추 모종을 발견했다. 종이컵만한 비닐 모종 컵에서 작은 이파리를 하늘거리는 예쁜 녀석들을 데려왔다. 꼬마 고추 녀석들은 충동구매의 결과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