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5-30
StarWars 에피소드3에서, 아나킨이 다스 베이더가 된다던가, 팰퍼타인 의장이 사실은 다스 시디어스라던가 하는 것은 사실 누구나 알고 있는 공공연한 비밀이고... (하긴, 며칠 전 연구실 사람들끼리 점심을 먹다가 "아나킨이 다스베이더야?"라고 놀라던 사람도 있었지만 -.-;;) 딱히 스포일러가 나오고 말고 할 건덕지가 없어 보이는 내용일 텐데...
1980년, " StarWars : The Empire Strikes Back"이 미국에서 개봉했을 때는 어땠을까.
그 때도,
극장 앞에서 "다스 베이더가 아버지다아아아~~~"하고 소리치고 달아나는 사람이 있고, 그 모습을 보고 극장에 들어와서 "X발 X발" 하면서 관람하는 사람들이 있었을까?
포스터에 그려진 베이더 옆에 화살표 그려놓고 "루크 애비"라고 써놓는 사람이 있었을까?
아니면 당시에는 사람들이 나름대로 관객의 도리를 잘 지켜서 그런 일이 없었을까?
P.S. 주인장은 "식스 센스"를 개봉 후 일년여가 지나서 비디오방에서 봤는데, 그때까지도 모르고 있었드랬죠. 그러기도 쉽지 않았을텐데 지금 생각해도 참 신기합니다. :-)
- Mok0 : 역사적 사실은 모르겠지만^^: 그런걸 알아도 스포일러가 되지 않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 2005-5-31 10:34 pm
- Raymundo : Mok0/ 그래도 당시에는 엄청난 충격이었을걸요. :-) - 2005-6-1 12:29 am
- Syong : 하하.. 유주얼 서스펙트 포스터에도 "이놈이 범인" 했다던 사태가 생각나네요~ - 2005-6-2 11:2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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