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폰으로네비게이션쓰기제가 구입한 Nokia6210s에는 GPS가 달려 있고, 네비게이션 기능도 기본으로 제공을 합니다. 그런데 이 네비 소프트웨어가 지도를 노키아 서버에서 가져오는 형태로 되어 있는데, 국내법상 한국 지도를 (아마 정밀한 전자지도 얘기겠죠) 외국 서버에 두는 게 불법이랍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네비게이터를 쓸 수가 없습니다. 외국에서 이 폰 별칭이 "6210 Navigator" 인데 정작 네비가 안 된다니 -_-;; 그런데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는 법이라고, 외국의 네비 업체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와, 그 업체에서 제공하는 한국 지도를 설치해서 한국에서 네비로 쓸 수 있는 방법을 사람들이 알아내어 정리해두었더군요 -_-;;; 외국에서 제공하는 지도다보니 지명 표기도 다 영어인데, 이걸 또 기존의 폰트를 덮어쓰게 하여 한글이 나오게 해놨습니다. 음성 안내가 영어로 나오는 걸, 한글 voice 파일도 만들어져 있군요. (근데 제가 해봤을 때는 음성 언어 선택 화면에 뜨질 않아서... 실패했습니다만) 문제는 이 네비에서는 한글로 지명을 검색한다던가 하는 게 안 된다는 겁니다. 따라서 내가 가려는 목적지를 어떻게 알려주느냐 하면... 구글 맵스를 또 깝니다. 구글 맵스는 한글로 검색이 되고, 검색한 곳을 선택해서 그 위치의 위도와 경도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다시 네비로 돌아와서, 이 위도와 경도를 입력해서 목적지를 지정합니다...어제 오늘 오가면서 써봤는데 현재 위치도 잘 잡고 길도 잘 골라주는군요. 뭐 큰길로만 이뤄진 쉬운 경로이긴 합니다만. 멀쩡히 있는 기능을, 수입하면서 못쓰게 만들어두니, 다시 그걸 또 쓸 수 있는 방법을 사용자들이 알아내는 걸 보면...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 Raymundo 2009-9-10 12:48 pm
Comments & Trackbacks후...답답한 현실.-- Nyxity 2009-9-10 2:07 pm
-- 조프 2009-9-11 4:09 pm
신자유주의의 자유는 자본의 자유 기업의 자유라는 말이 핸드폰 시장 보면 딱 들어맞는듯. 핸드폰 시장에 걸린 규제들은 어째 죄다 기업들 좋은 것만 있는지. 외국 핸드폰은 당연한 거고, 삼성 LG 핸드폰도 비싸게 사야하고 통신업체 수익 남겨줄만한 규제들은 다 남아있고, 철통처럼 보이던 자동차 시장도 열려가는데 이놈에 핸드폰 시장은 언제 다 열건지. -- levanter 2009-9-11 9:0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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