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3-18
며칠 전 funshop에서 [제품]을 보고 (정확히는 보기는 예전에 봤었는데 잊어버리고 있다가) 주저없이 두 개를 구입하여 하나는 Zehn02양에게 주고 하나는 제가 가졌습니다. 공동구매 기간이 3월25일까지라서 한참 걸리겠거니 했는데 재고가 있었는지 주문 이틀만에 배송이 되었습니다.
예상보다 좀 커서 열쇠고리로 쓰기에는 부담스럽고, 차에 두긴 해야겠는데 마티즈에는 위 사이트에 있는 그림같이 안전벨트고리나 차양에 걸 곳이 없군요. OTL
안타깝게도, 안전벨트를 절단하는 것도 차 유리창을 부수는 것도 차마 테스트해볼 수 없어서... -_-; 그냥 집에 있는 종이를 잘라봤는데 종이는 너무 얇아서 그런지 다 잘리기 전에 찢어져 버리고, 박스에 대고 눌러봤더니 딱 소리가 나면서 작은 흠집이 나는 걸로 끝이군요. 뭐 예상한 결과이긴 한데...
10년을 들고 다니다가 단 한 번 써먹으면 성공이라는 생각에 사기는 했는데, (사실은 그냥 질러보고 싶었어요.. ㅠ,.ㅠ) 정작 써야 될 때 잘 안 되면 어쩌나 괜히 걱정입니다. funshop에 있는 시연 동영상에서는 아주 잘 되긴 하던데... 뭐 어쨌거나 없는 것보다는 낫겠죠. :-) 물론 쓸 일이 생기지 않는 것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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