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26
대전에서 공부하고 있는 동생도 만나볼 겸, 얼마 전 대전으로 이사간 danny-fngab 부부도 만나볼 겸 하여 당일치기 대전 유람(?)을 다녀왔습니다.
주인장은 프로젝트 때문에 두 번 KTX를 타고 대전에 갔다 왔었는데, Zehn02양은 한 번도 못 타 봤다고 부러워해서, 처음에는 KTX를 타고 갔다 오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반포에 살면서 코앞의 고속버스도 아니고 서울역이나 용산까지 가서 기차를 타는 것도 배보다 배꼽이 커 보이고, 여비도 여비인지라 포기하고 그냥 차를 끌고 갔는데...
오전 11시에 반포에서 출발했는데 북대전IC를 빠져 나오는 데까지 4시간 반이 걸리고 말았습니다. OTL
고속도로 진입하는 순간 차가 좀 많다 싶더니만 오산까지 완전 정체. 중간 중간에 예상 시간을 알려주는 전광판에 "오산93분" 적혀 있더니 30분을 더 갔는데도 "오산90분"... 좀 더 가니까 "오산100분"... 이게 무슨 탐색기에서 파일 복사할 때 남은 시간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어쨌거나 도착 예정 시간 1시반을 훨씬 넘겨 3시 반에 도착해서, 역시 대전에 살고 있던 울톨릭 동기 변 모군과, 수원에서 내려온 zoong-dindoo 부부네와 함께 늦은 점심을 먹고, 저녁에는 동생을 만나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 이후에는 유성에 있는 온천가에서 쉬고 일요일날 올라올까 잠깐 고민하다가... 숙박비도 아깝고 빨리 집에 가고 싶고 해서 그냥 밤에 (이번에는 두 시간 여만에) 올라왔는데, 막상 오고 나니 좀 아쉽긴 하군요.
- Danny : 수능 끝나고 첫 주말이라 나들이 차량이 폭주했었다는군.. :-) - 2005-11-28 4:49 pm
- Raymundo : Danny/ 그러고보니... - 2005-11-28 6:16 pm
- [서늘] : (핫. 반포...'반포에 살면서'라고라고라고하시었습..........) - 2005-12-2 11:09 am
- Raymundo : 서늘/ 반포가 왜요? 그리고 이름 란에 홈페이지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egloos에 s를 빼고 적으셔서 엉뚱한 곳으로 가더군요 ^^;;; 불편하게 매번 적어주실 필요는 없어요. 아니면 서늘 페이지를 만들까요? :-) - 2005-12-2 12:51 pm
- Nyxity : 서늘님 사시는 동네가 반포.. - 2005-12-2 1:50 pm
- Raymundo : Nyxity/ 예, 그런 뜻이겠거니 싶었는데 너무 놀란 듯한 어조라서... "반포가 다 네 집이냐"라는 분개가 담긴 리플이었던 걸까요?? :-P 담에 두 분이서 반포 쪽에서 만나실 일 생기면 저도 은근슬쩍 끼어보고 싶네요. 그러고보니 구글 광고 수표는 언제쯤? :-) - 2005-12-2 1:57 pm
- 서늘 : ^^;;;;; 저도 반포에 한 10년 살고 있는지라.....이쪽 동네(?)에서 반포 사시는 분은 처음이에요! - 2005-12-2 4:54 pm
- Nyxity : 올때가 지났는데 안와서 문의 메일을 보냈더니 2주후까지 기다려도 안오면 다시 연락하라네요. 어영 한국 법인이 생겨서 온라인 입금으로 됐음 좋겠어요 - 2005-12-2 5:1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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