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화면으로]Diary/7년

마지막으로 [b]

/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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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그 못된 민방위 교육 때문인 겝니다.

주초부터 또 구민회관가서 좁은 의자에 앉아서 이리저리 다리꼬면서 자다가 졸다가 결국 무릎도 아프고 목은 뻐근해하면서 올 생각하니 화가나서 투덜투덜대다보니... [이 걸] 까맣게 잊고... OTL

암튼 주인장과 마눌님이 사귄지 7년째 되는 날입니다.

낮에 민방위 훈련을 갔다 와서는 집에 와서 마눌님이 뭐 먹으러 나갈까 하고 들떠 있는데 그 걸 보면서도 전혀 생각하지 못하는 바람에 =.=;;; 참 미안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부인, 작년에는 내가 케익 사들고 들어갔던 걸 잊지 말아주시구려.(삐질삐질;;)

대신에...라고 하긴 뭐하지만, 날이 날이니 잘 먹어보자고, 동네에 있는 회전초밥집 가서 예전에는 눈으로만 보고 넘겼을 접시도 과감하게 집어가며 뿌듯하게 먹고 왔습니다.

Upload:20070423.jpg
(생선은 죽어서 접시를 남긴다)

어쨌거나, 7년 동안 항상 고마웠고, 앞으로도 계속 고마워하며 살겠죠 :-) 여보야 알라뷰~~~

P.S. 참, 민방위 교육 갔다가 희소식을 하나 들었는데, 만45세까지에서 40세까지로 줄었더군요.

-- Raymundo 2007-4-24 11:52 am

Comments & Trackbacks

저도 어제 민방위갔다왔습니다. 음 그럼 앞으로 7번 남은건가요..

-- inboklee 2007-4-24 4:06 pm

축하합니다~ 저도 얼마 전 기념일이라 회전초밥을 먹으러 갔네요. 데자뷰를 경험하는듯~

-- philia 2007-4-24 5:14 pm

inboklee/ 횟수로는 몇 번 안 되겠지만 그래도 정말 크게 느껴지더군요. 첨에 안내+간단설명하던 그 아저씨가 국민의례하기 전에 그 얘기를 해줬더라면 제가 쬐끔은 경건한 맘으로 국민의례를 했을텐데 말이죠 :-D

philia/ 저도 축하드립니다~ ^_^

-- Raymundo 2007-4-24 6:04 pm

암요, 암요..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시오.. 후후후..

-- Zehn02 2007-4-24 11:56 pm

축하합니다.

-- Nyxity 2007-4-25 9:40 am

Nyxity/ 감사합니다~ ^_^

-- Raymundo 2007-4-25 11:4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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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UZILIUS's 주막 로부터의 트랙백 2007-4-24 11:54 pm
    • 제목: [경축!! 박모씨-주모 커플 봄+7years!!]
    • 내용: 박모씨가 미지의 수용액 XY가 존재한다는 공대 연못에서 주모에게 사귀자고 말 한 지, 만으로 7년 되는 날입니다. 오늘 민방위 훈련으로 오후에 구민회관에 만화책 싸들고 가 있는 남편에게 저녁을 어찌할 거냐고 물으니.. "무슨 급한 일이 생긴 줄 알았다"며 귀찮아 합디다.. 집에 와서.. '외식 하려고 오후에 간식도 안먹었다'면서 뭘 먹을까 촐싹거리는 주모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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