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화면으로]Diary/2004-12-05

마지막으로 [b]

/2004-12-05

카테고리, 레이블, 분류

예나 지금이나, 문서를 분류하든 이메일을 분류하든 홈페이지 게시물을 분류하든, 하나의 글이 어느 카테고리에 들어가야 될 지 애매한 경우가 있는 법입니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GMail]에서는 Label이라는 개념을 사용하고, [태터 툴즈에 유사한 기능을 추가]하려는 시도도 있고 그렇군요.





위키위키에서는 오래 전부터 하고 있었지요1. 음하하하 :-)



위에 쓰고 나니 꼭 시비 거는 것 같아서 부랴부랴 덧붙입니다만, 당연히 gmail 이나 다른 블로그 툴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조금도 없습니다.

교대 앞 거북곱창

걸어서 15분이면 갈 수 있는 곳에 3년 가까이 살면서 오늘 처음 갔습니다. Zehn02와 성당에 가서 저녁미사를 드리고 8시 반이 되어서야 식당에 갔는데 일요일 늦은 밤인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지나갈 때는 몰랐는데 2층까지 있더군요. 2층이라고 해서 방이 있다거나 온돌식으로 된 게 아니라 1층과 똑같이 드럼통 식탁만 줄줄이... 둘이서 곱창모듬2인분을 먹고 양구이1인분을 추가로 먹고 다시 밥을 먹었는데 (먹을 때는 몰랐는데 쓰고 나니 둘이서 많이도 먹었군요) 주문하자마자 금방 준비되어 나오고 제 때 와서 잘라 주고 야채나 쌈장 떨어지면 말 안 해도 채워주고 하는 것들이 사람 붐비는 식당치고는 참 잘 해 주어서 좋았습니다.

중간에 담배를 피려고 재떨이를 달라 했더니 "바닥에 떠세요"라는 대답이... 녹두거리에 있는 실내 포장마차 이후로 처음이로군요. :-) 역시 맛이 좋으면 다른 것은 중요하지 않은 듯.

그런데, /2004-10-02에 녹두에서 먹었던 곱창하고 비교해서 이쪽이 훨씬 더 좋다는 느낌까지는 아니었습니다. 그럼 그 때도 정말 제대로 찾아 들어갔었다는 얘기로군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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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사실 딱히 카테고리 같은 것을 만들래야 만들 수 없었던 탓이 더 큽니다만

마지막 편집일: 2012-2-11 12:25 a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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