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2-08태극기 휘날리며
예고편에서 윈빈의 나레이션 ("형, 이게 다 꿈이었으면 좋겠다.." 로 시작하는) 을 듣고 무슨 20년 전 방화 찍나 싶어서 도저히 볼 마음이 나지 않았던 영화. 그러나 오늘 KLDP BBS 에서 꽤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을 보고 맘이 동해서 보고 왔습니다. 원빈이 때와 장소를 안 가리고 너무 목에 힘을 주는 것을 제외하면 장동건,원빈,이은주와 그 외 조연들, 그리고 우정출연 최민식 씨까지~ 다들 선전했습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비교가 되던데 사람 심금 울리는 것은 태극기..가 훨씬 더 나은 듯 합니다. 그나저나, 쉬리에서도 그러더니 전투씬에서 카메라를 흔들어대는 짓은 좀 안 했으면 좋겠군요. 정신 사납습니다. 추가로, 스포일러성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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