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1-25페이첵
연휴인데 영화 한 편 봐 주자고 랜드시네마 (즐겨 가던 브로드웨이에는 볼 만한 게 없어서) 에 갔는데, 거기도 대작들이 두 관 씩 차지하고 브라더베어와 피터팬 (둘 다 더빙판) 을 빼고 나니까 남은 게 페이첵밖에 없었습니다. 적당히 볼 만 한데, 씨네 21의 리뷰처럼 오우삼 감독의 멋(? 맛?)이 갈수록 옅어지는군요. 그냥 볼만한 헐리웃 액션 영화. 그보다 블레이드러너, 마이너리티 리포트, 페이첵이 다 동일 저자의 소설이었군요. 날 잡아 읽어 보고 싶네요. 전기 제품들의 반란?
이게 십여년 전에 이런저런 과학 잡지에서 선전하던 21세기의 Home Automation 내지는 요즘 말 많은 Ubiquitous Computing 인가... 단체로 속을 썩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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