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와기온어제 오늘 비가 오면서 기온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오늘은 시원하다못해 춥군요. 건물 입구에서 담배피다가 옛날 생각이 나서 끄적입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서울로 올라와서, 적응하기 힘든 것 중 하나가 바로 "따뜻한 봄날씨 -> 비 ->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이어지는 날씨였습니다. 제주도는 일단 기온이 서울보다 높은데다가 (지금 기상청 홈페이지 보니까 서울보다 7도 높군요. 서울 9도 제주 16도.), 어차피 고등학교 때는 교복을 입고 다녀서 옷이 항상 그대로였는데... 서울에 오니,
한 해가 지나고 다시 봄이 됐을때... 작년의 기억을 까맣게 잊고 또 봄비가 오는 날 얇게 입고 나가서 덜덜덜;;; 그리고는 군대 갔다 와서 복학하고는, 또 잊고 덜덜덜;;; "전에도 이랬던 것 같은데 왜 또 잊어버렸을까"하는 자괴감까지 덤으로. 결과적으로 서울 온 지 6~7년쯤 지난 후에야 비가 오면 옷을 더 걸치고 나오는 센스가 생겼던 것 같습니다. -- Raymundo 2009-4-21 3:09 pm
Comments & Trackbacks그게 아마도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비가 오면서 저기압이 통과하고, 그 저기압과 비구름 뒤에 따라오는 기압등의 성격에 따라 비가 오고 추워지거나 비가오고 나서 따뜻해 지거나.. 뭐.. 그런게 있더라구요. 그나저나.. 덥지 않은 계절에 비가 죽죽 오고 나면 기온이 내려가는 게 당연하지 제주도는 안그런단 말입니까..?? 무사?? -- Zehn02 2009-4-22 1:4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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