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라스트네임
데스 노트가 극장판 영화로 개봉하는 건 알았는데, "그 내용을 어찌 두시간 영화에 담겠어"라면서 별 기대를 안 했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도 극장에 걸려 있길래 어라 싶었는데, 알고보니 이것도 두 편으로 나누어져 있더군요. 부랴부랴 앞의 것을 보고, 집에 없던 단행본10권 이후를 주문해서 완독하고(주말에 고향 갈 때 전권을 들고 가서 다시 한번 주욱 읽었죠 =.=;), 오늘에서야 이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집에서 제일 가까운 극장이 센트럴시티에 있는 씨너스 센트럴인데, 지난 몇 년 간 관성으로 신사역 브로드웨이와 용산 랜드시네마만 이용하다가 오늘 첨으로 가봤습니다. 진작에 가 볼 걸. 걸어갈 수 있을 만큼 가까우니 좋군요. 근데 역시 코액스몰이나 센트럴시티처럼 지하에 사람들 바글바글거리는 곳은 좀 싫긴 해요. 보고난 소감 세 줄 요약:
전편 "데스노트"에서 후반에 미소라 나오미 관련 스토리가 바뀌는 걸 보면서, 과연 나머지 그 많은 이야기를 어떻게 후편에서 다 다룰지 걱정되었는데, 상당히 깔끔하게 바꿔서 큰 무리 없이 소화를 했다는 느낌입니다. 라이토나 L을 연기한 배우들도 첫인상은 좀 어색했지만 보면 볼수록 원작의 캐릭터와 어울리고... 만화와 별개로 영화만으로도 무엇보다 "재미가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원작을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어땠을런지 모르겠는데, 마눌님 블로그에 쓰인 글에 의하면 뒷자리 앉은 사람은 재미없어 했나보더군요. ^^; 그나저나, 영화에 나왔던 배우들 정보를 좀 더 알고 싶었는데, 한국어 공식 홈페이지에는 배우 정보가 딱 주연 세 명만 나와있고 -_-;;; 다른 포털의 영화 정보를 봐도 일부만 나와 있고 해서... imdb(여기마저도 자세히는 없더군요)에서 이름 확인하고 다시 구글에 찾고 그래야 하더군요. 제일 관심사는 귀여운 사유양이었는데 ^^; 찾기가 힘들고, 라이토의 부모도 다른 일본 영화나 드라마에서 봤던 얼굴 같은데 기억은 안 나네요. 다른 곳은 그렇다치고 공식 홈페이지의 내용이 너무 부실한 듯. -- Raymundo 2007-1-24 11:2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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