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화면으로]Diary/남의차미는것은어려워

마지막으로 [b]

/남의차미는것은어려워

전에 살던 곳도 동 건물 입구 가까운 곳들은 차들이 횡으로 주차된 앞을 다른 차가 사이드를 내린 채로 막는 일이 흔했지만, 저는 아예 애초부터 좀 걸을 생각으로 입구 반대편, 단지 담벼락 쪽에 주로 주차를 했기 때문에 큰 상관은 없었습니다만...

이번에 이사한 곳에서 가장 이해가 안 되는게... 어째서 똑같이 생긴 주차구역 두 군데를 지나오는데,
Upload:20070326_parking01.png
황색박스는 차들이 횡으로 주차하는 주차구획,
청색 박스는 차들이 그냥 노면에 종으로 주차한 것,
빨간 선은 주인장이 건물 입구까지 가기 위한 경로
위쪽은 가운데 중앙선을 따라 주차를 해서, 구획에 제대로 주차한 차들이 별 불편없이 나갈 수가 있는데1, 아래쪽 구역은 저렇게 양쪽 구획을 다 막아서 매번 남의 차를 밀며 나가야 하고, 그러다보면 빈 자리가 있는데도 그 앞을 다른 차가 막고 있어서 못 들어간다거나 등등...하게 되냐는 겁니다 -_-; (대신 가운데 세우는 것의 문제점은 소방차 전용 구역 때문에 주차를 못 하는 곳이 생긴다는 건데, 뭐 실제로는 전용 구역을 완전히 무시하고 주차들 하고 있더군요 -_-;;)

아래쪽 구역은 건물 세 곳에 둘러쌓였기 때문에 주차하려는 차가 더 많아서 그런가 싶긴 한데, 애초에 어떻게든 가운데 세우는 분위기를 잡았으면 좋았을 걸 싶습니다.

솔직히 제가 힘이 남자들 중에 약한 편이라서 그러기도 하겠지만, 여자나 연로자들도 운전을 하는데... 애는 옆에 서 있고 애엄마 혼자서 낑낑대며 차 밀고 있는 모습을 지나가다 보게 되면 안쓰럽기도 하고, 그리고 인간적으로 SUV 같은 애들은 너무 무겁습니다 -_-;;; 내 가벼운(?) 마팅이가 나가기 위해서 저런 무지막지한 애들을 밀려면 뭔가 억울할 지경이랄까. (그나마 조금만 밀어도 마티즈 나갈 폭은 마련된다는 게 기쁨)

결과적으로... 토요일 이사 이후부터 주인장네 부부는 절대로 저 아래쪽 구역에 차를 대지 않습니다 -_- 위쪽에 대고 걸어서 옴.

건물 반대편 쪽은 그냥 왕복2차선 도로라서 도로변에 일렬 주차하면 뭐 저런 문제는 없습니다만, 웬만하면 선이 제대로 그어진 곳에 세우고파서... 주차한 차가 사고를 당했을 때 제대로 된 주차구역이냐 아니냐가 영향을 끼친다는 말도 들었던터라... 근데 아파트 안이면 상관없으려나요?
-- Raymundo 2007-3-26 8:1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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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전 남의 차 앞을 막는 주차의 가장 큰 폐해는, "제대로 선이 그어진 곳에 차를 댄 사람이 오히려 불편을 겪는다"라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편집일: 2012-2-11 12:25 a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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