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시민공원나들이2005-7-10 서울온지 12년, 오늘 처음으로 한강공원을 가 보았습니다. 원래는 집에서 제일 가까운 반포지구를 가려고 했는데, 아무리 지도를 봐도 올림픽대로를 거쳐야만 들어갈 수 있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길이 있는데 몰랐던 건가..) 처음에 길처럼 보이는 곳으로 가려고 했더니 무슨 아파트 단지에 세워놓고 걸어서 굴다리를 통과하게 된 길이더군요. 그런데 바로 옆 표지판에 "외부차량 견인조치함"의 압박이... 결국 나와서 한남대교 남단까지 가서 김포공항 방면으로 진입했다가 들어가기로 했는데, 올림픽대로 진입로 우측에 "한강공원" 표지판이 있길래 거기로 들어가서 잠원지구로 갔습니다. 근데 작은 길을 좀 가다가 올림픽대로 아래 굴다리를 통과해야 하는데, 길이 차 한대밖에 통과할 수 없는 폭이고 공원에서 나오는 차와 들어가려는 차가 양쪽에서 계속 와서... 싸움나기 딱 좋아보이더군요. 저희 바로 앞의 차가 맞은편 차와 굴다리 한가운데서 언성을 높이다가 결국 후진하는 모습도 감상했습니다.. -.-;;; 주차하고 자전거 대여소를 찾아가서 일단 한 대를 빌렸습니다. Zehn02양 말로는 어렸을 때 남의 것 얻어탄게 전부라고 못 탄다고 하더니만 조금 연습하니 금방 잘 타더군요. 30분쯤 후에 한 대를 더 빌려서 같이 잔디밭 주위 트랙(?)을 돌면서 놀았습니다.(신났다~) 공원에서 두 시간 정도 있다가 나와서 저녁을 먹고 돌아왔습니다. 너무 재미있었다고, 다음 주에 또 가기로 했네요~ :-D 좀 더 잘 타게 되면 자전거 도로를 따라 멀리 왔다갔다 해 봐야겠습니다. (근데 전용도로라면서 왜 차가 다니는거지?) P.S. 울톨릭 후배 조모군과 권모양 집에 접이식 자전거가 두 대나 있었는데, 요새 타지 않는 것 같아서 빌려볼까 했더니만 둘 다 도난을 당했다고... 하긴 대학교 안에서도 부지기수로 없어지는데... 위로의 마음과 더불어 진작 빌릴 것을 하는 아쉬운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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