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다97년, 내가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에 표를 행사할 수 있었을 때, "후보 단일화"니 "비판적 지지"니 하는 것들은 10년 전의 아득한 단어라고 생각했다. 딱히 열심히 고민해서 아득하다고 결론을 낸 게 아니라, 아득한 단어라고 생각해서 별 고민 안 했다...고 표현해야 맞겠다. 02년에도 나는 딱히 고민하지 않았었다. 근데 지금 대통령이 대통령이 된 후 이건 뭐... 하루하루가 내가 미치지 않는게 이상한 나날이 되니, 이젠 진심으로 고민하게 되더라. 지난 10년 이후 이젠 누가 되어도 최소한의 상식은 지켜질 줄 알았는데... 이번 지방 선거 전후로도 양측의 주장이 다 일리가 있게 들리고, 그래서 딱히 어느 쪽을 선택할 수가 없다. 선거 당일날은 별 수 없이 한쪽을 선택하면서 괴로웠다. 그리고 앞으로도 한동안은 선거 때마다 괴롭겠다는 생각에 답답하다.-- Raymundo 2010-6-4 2:5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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