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화면으로]Diary/모르겠다

마지막으로 [b]

/모르겠다

97년, 내가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에 표를 행사할 수 있었을 때, "후보 단일화"니 "비판적 지지"니 하는 것들은 10년 전의 아득한 단어라고 생각했다. 딱히 열심히 고민해서 아득하다고 결론을 낸 게 아니라, 아득한 단어라고 생각해서 별 고민 안 했다...고 표현해야 맞겠다. 02년에도 나는 딱히 고민하지 않았었다.

근데 지금 대통령이 대통령이 된 후 이건 뭐... 하루하루가 내가 미치지 않는게 이상한 나날이 되니, 이젠 진심으로 고민하게 되더라. 지난 10년 이후 이젠 누가 되어도 최소한의 상식은 지켜질 줄 알았는데...

이번 지방 선거 전후로도 양측의 주장이 다 일리가 있게 들리고, 그래서 딱히 어느 쪽을 선택할 수가 없다. 선거 당일날은 별 수 없이 한쪽을 선택하면서 괴로웠다. 그리고 앞으로도 한동안은 선거 때마다 괴롭겠다는 생각에 답답하다.
-- Raymundo 2010-6-4 2:57 pm

Comments & Trackbacks
이름:  
Homepage:
내용:
 


주인장분류

<<   /로리와기도문 (2010-06-24)[p]   | /모르겠다 (2010-06-04) |   /신데렐라언니극장판 (2010-05-22)[n]   >>

Diary

최근 글들

코멘트와 트랙백

옛 글들

  • /Archive - 월별로 한번에 보기
  • /List - 전체 포스트 목록

RSS

주요 페이지

이 홈페이지의 인터위키는 다음과 같습니다.
GyparkWiki  UTF-8
https://gypark.pe.kr/wiki/


마지막 편집일: 2012-2-11 12:25 am (변경사항 [d])
777 hits | Permalink | 변경내역 보기 [h] | 페이지 소스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