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화면으로]Diary/2007-03-14

마지막으로 [b]

/2007-03-14

이거... 요즘 한참 입소문 타고 있는 서비스들을 함부로 언급해도 괜찮은 건지 모르겠지만... 뭐 개인적인 감상일 뿐인데다가, 어차피 오는 사람도 별로 없는 곳이니 (크윽);;;

플레이톡과 미투데이

미투데이는 초대장 없어서 못 쓰겠고, 오전에 잠시 플레이톡 들어가 본 바로는...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내 성격에는 정말 안 맞는다는 느낌.

  • 어딜 가도 조용히 앉아서 존재감없이 -_-; 있는 걸 편하게 생각1하는 나로서는, "광장"에 와글와글 모여 있는 사람들 틈에서 남이 들을 수 있을 만큼 큰 소리로 말을 꺼내고 싶을 리가 없다. (그게 많은 이들이 관심 가질 만한 것이든 누구도 관심 갖지 않을 만한 것이든) 오죽했으면 플레이톡 만들어놓고 단 한 마디도 쓰지 않았겠는가. =.=;
  • 나라고 해서 내 홈페이지에 방문객 많고 댓글 와르르 달리는 걸 마다하는 건 아니지만... 산 속 깊숙히 집 지어놓고 안면이 있거나 용무 있는 사람만 재주껏 찾아오는 걸 더 편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쓴 게 무조건 라운지에 올라가는 것 자체가 매우 부담
  • 싸이월드 등의 미니홈피를 즐기지 않는 이유가 "이 넓은 모니터 놔두고 왜 저 좁은 창에서..."라는 생각 때문인 터라, "쉽게 쓴다"라는 취지보다는 "짧고 간단하게밖에 못 쓴다"는 게 제약으로 느껴지는 게 큼.

뭐 남들이 쓰는 글 보는 재미로는 들어가겠지만, 내 플톡은 싸이에 이어서 거미줄만 쌓일 듯.

스프링노트

Jof:주절주절에 링크된 [오 픈 마 루 스 튜 디 오 :: 스프링노트 이야기 1 - 생각이 자라나는 노트]를 보고 일단 베타테스터 신청은 했는데...

주절주절에 댓글 달았듯이, 좀 심란해졌다. wikiX, 모니위키, 미디어위키를 봤을 때와 비슷한 느낌인데, (뭐 스프링노트를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내가 낑낑대며 기능 하나 추가하고 좋아해도, 전문가들이 뚝딱거리면 훨씬 빠르고(유즈모드 이만큼까지 바뀌는데 5년이 걸렸음;;) 더 막강하고 더 신뢰성있겠지..라는 생각.
  • 가입자형 서비스의 경우는, 내가 "이 기능 만들어주세요"라고 부탁한게 뭐든지 다 반영될 리가 없으니, 어쨌거나 "안 해주면 내가 만들어보지 뭐"라고 접근할 수 있을려면 설치형이어야 한다. 따라서 스프링노트를 전적으로 사용하게 될 것 같지는 않다.
  • 모니위키 미디어위키 둘 다 참 끌리는데, 지금 있는 데이타는 언제 다 고쳐서 이전하고, 직접 고쳐가며 쓰려면 php는 또 언제 익힌다냐.
  • 따라서 뭐가 나오든지간에 유즈모드를 버릴 수 없어서 결국 하던 대로 고쳐가며(엉엉 울면서 망치질하는 모습이 상상이...) 살 것 같긴 한데
  • 애타게 원하지만 실력이 안 되어서 추가하지 못하는 것을 다른 곳에서는 지원하는 걸 보면 사람 마음이란 게 또 부러울 수 밖에 없는 일이라...
뭐라 중언부언했지만, 심란한 이유는 결국 "손가락 빨면서 부러워할 대상이 하나 더 늘기 때문"인 듯 하다 -_-;;;;; 제일 걱정인 건, 기존 데이타 다 버리고서라도 스프링노트로 옮겨가고플 만큼 매력적이면 어쩌나 하는 것 =.=; 남이 만드는게 너무 좋을까봐 걱정이라니 내 심보도 참...

그나저나 오리지널 유즈모드는 개발이 완전히 중단된 분위기인데... 우째 시작을 이걸로 했을까, 재목님 미워요 :-)

티스토리,태터의 댓글과 트랙백의 링크문제

티스토리의받은트랙백링크출력문제에 관해서 TNF 포럼에도 결국 글을 남겼는데... "수정할 생각이 없다"라는 답이라도 들으면 차라리 맘이 편하겠는데 전혀 반응이 없으니 섭섭하네 =.=;

OpenID 관련 삽질

모듈 설치가 죽어도 안 되어서, 메일링 리스트에까지 가입해서 문의글을 썼는데, 어제부터 오늘까지 네 번 보냈는데 네 번 다 Relaying이라면서 반송되었다. 반송한 서버가 쥐메일 쪽이라서 쥐메일에 문의까지 보낸 상태였는데... 좀 전에 확인하니 메일링 리스트의 주소가... dev AT lists.openidenabled.com 인데, 모듈의 README 파일에 적힌 주소는 "lists."가 빠져 있는 바람에... 잘못된 주소로 보내고 있었네 OTL
-- Raymundo 2007-3-14 8:51 pm

Comments & Trackbacks

오잉, 집에 와서 플레이톡을 접속하려니까 로그인할 때 서버를 못 찾는다고 나오네... 학교에 원격데스크탑 들어가서 하면 잘 되는데... 공유기가 중간에 있으면 안 되나?
-- Raymundo 2007-3-14 11:40 pm

스프링노트 10분 사용한 소감... 아 부럽다!! 그래도 아직은 손에 익은 위키가 더 편하게 느껴짐.
-- Raymundo 2007-3-16 9:03 pm

플레이톡은 사월군님 http://playtalk.net/aperie/ 이 음악방송을 하는데 음악 방송과 잘 어울리더군요.
저도 스프링 노트 10분 둘러 본 소감... 멋지네요.
별로 쓰는 것도 없지만 유즈모드위키 그만 두게 되면 미안해지게 될 것 같아요
-- Canday 2007-3-16 11:25 pm

스프링노트는 맥에서 메모패드 대신으로 사용중인 데스크탑 위키랑 비슷한 느낌이더군요. 말그대로 노트대용으로 쓸만하고.. 뭐랄까 용도가 다른 것 같아요. 결론은 현재 쓰는 위키가 최고!
-- Nyxity 2007-3-16 11:30 pm

Canday/ ^^ 미안할 이유가... 그나저나 그만 두고 싶어도 이미 쓰던 위키 있는 사람들은 그 데이타 옮기기도 애매하고 (html 출력을 워드로 저장하고 업로드하면 어떨까 싶긴 합니다) 해서 쉽지 않아 보이던데요. ;-)

Nyxity/ 개인 노트로는 훌륭하고, 소규모 공동 작업 용으로는 좀 더 테스트해봐야겠는데 정작 제가 아이디가 하나밖에 없어서 편집 충돌 문제를 제대로 확인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디 하나로 집과 학교에서 동시에 편집 시도했더니 한쪽의 편집이 아예 저장이 안 되는군요. 서로 다른 아이디 둘이서 하면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 뭐 테스터 모집글에서도 밝혔듯이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용도로는 고려하지 않는 듯 하고... 남은 건 "개인 홈페이지"를 스프링노트로 꾸밀 수 있을까인데 그게 어렵다면 위키를 그만 둘 일은 없겠습니다 호호홋~ 근데 전에는 개인적인 내용을 숨김페이지에 적곤 했는데 그런 건 스프링노트가 편집과 동시에 저장된다는 점에서 꽤 편할지도.
-- Raymundo 2007-3-16 11:49 pm

한창 Bab2님이 소스 수정에 몰두하실 무렵에 조프님과 저까지 셋이서 열심히 좀 유즈모드 홍보를 해 볼 걸 그랬나 하고 아쉬울 때가 종종 있어요. 제 입장에서는 "나 스스로도 - Perl도 HTTP도 CGI도 수박 겉핧기로밖에 모르는 상황에서 - 이렇게 고쳐도 되는건지 확신이 안 서는데, 남에게 쓰라고 권할수가 있겠나" 싶어서 노스모크 같은 데 링크했던 것들마저 다 지워버렸는데... 뭐 그 당시로 되돌아가도 똑같은 결정을 했었겠지만.

스프링노트에서 자동으로 numbered list로 변환되는 문법이 "1."로 시작하게 적는 모인모인/모니위키 문법인 걸 보고, 간만에 살짝 울컥해져서 말이죠. :-D
-- Raymundo 2007-3-17 12:38 am

Raymundo님 미투데이 초대장 필요하시면 초대해 드릴게요.
-- Canday 2007-3-26 3:06 pm

음, 플톡 며칠만에 더 이상 들어가지 않게 된 걸 생각하면, 미투 초대장 제가 받는 게 낭비일 것 같습니다 ^^; 말씀 감사합니다만 다른 분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애요. 뭐 나중에 쉽게 쓸 수 있게 되면 그 때쯤 구경해보죠 뭐.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 Raymundo 2007-3-26 8:00 pm

^^ 네. 저도 오늘 미투데이 들어가봤는데 차차 써 봐야 알겠지만 플톡에서 많이 해 봐서 그런지 큰 감흥은 없었지요.
-- Canday 2007-3-26 10:35 pm

흐.. 그래도 UsemodWiki 열심히 쓰는 사람들 있잖아요. 아직 Palmwiki도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 jmjeong 2007-3-29 11:30 am

jmjeong/ ^^ 팜위키 스팸 트랙백 복구하시느라 고생 많으시죠. 트랙백도 받을지 말지를 환경설정에서 따로 지정하게 하든가 해야지 원...
-- Raymundo 2007-3-29 1:4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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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philian.net 로부터의 트랙백 2007-4-25 9:43 am
    • 제목: [새로운 시도 - 스프링노트 & 미투데이]
    • 내용: 이글루스나 지인들의 위키를 통해서 '들어보기만' 했던 스프링노트와 미투데이를 이제사 접해보았습니다. 그간 초기 Gmail이 그랬던 것처럼, 베타테스터들 사이에서 초대권을 통한 신규회원 가입만이 가능했기에, 일부러 초대권을 찾으러 다니기도 쉽지 않고 업무가 좀 바빴던지라 마음 한켠에 잘 놓아두기만 했었죠. 어제오늘 잠깐 여유가 나고, 더불어 이 두 가지의 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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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확실히 요즘 세상 살기에 좋은 모습인 건 아닌 듯 하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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