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화면으로]Diary/부산다녀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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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다녀오기

KTX를 몇 번 타보긴 했는데 계속 대전까지만 왔다갔다 하다가, 오늘은 학부 동기 결혼식 때문에 부산까지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야... 8시에 집을 나서서 부산에 가서 결혼식 구경하고 밥 느긋이 먹고 시간이 남아서 바다 보면서 수다 좀 떨다가 서울역에 7시에 도착. 다시 처가에 들러 저녁 먹고 집에 오니 밤9시경. 빠르니 좋긴 좋군요.

부산으로 갈 때야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KTX밖에 답이 없었는데, 올라올때는 굳이 비싼 걸 탈 필요가 없지 싶어서 부산역에서 다른 열차편을 알아봤습니다만, 일단 편수가 많지 않고 자리도 없는데다 그나마 있는 열차를 타면 아무리 빨라도 서울도착이 밤9시가 넘겠더라고요. 그래서 올 때도 미리 예약해둔 KTX를 타야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그나마 신랑이 올라가는 표를 적당히 구해놓았다가 주더군요. :-) 그래서 공짜로 올라오는 건 좋았는데, 확실히 동반석은 성인이 마주 앉아 있기에는 비좁습니다. 1시간 코스에서는 몰랐는데 3시간 코스에서는 잠을 자다보면 다리가 은근히 아프군요.
-- Raymundo 2007-1-7 11:34 pm


  • Zehn02 : 예약 취소해 준건 마누라이니 그 돈 나에게 주시오!! - 2007-1-8 5:00 pm
  • Raymundo : 으음... 본문에 빼먹었는데, 공짜로 올라오는 표가 생기니 기존에 구매한 표를 취소를 해야겠는데, 웹으로 구매했던 거라서 마눌님께 전화를 걸어서 웹사이트 접속해서 취소해 달라고 부탁을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어제부터 계속 그 취소한 표 값 생긴 걸 내놓으라고... ㅠ,.ㅠ - 2007-1-8 5:36 pm
  • Zehn02 : 계속은 아니었죠. 억울하니 계속 생때라도 써야겠소. 환불한 돈 주세요~~ - 2007-1-9 1:0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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