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화면으로]Diary/주차장싸이렌

마지막으로 [b]

/주차장싸이렌

자려고 누웠다가 싸이렌 소리에 자꾸 신경이 쓰여서 잠을 설친 김에... -_-;

고향 떠나 타지 생활 하다가 처음으로 아파트에도 살아보고, 이후 이사 몇 번 하면서 지금 사는 곳까지 네 번째 아파트인데... 첫 단지는 제가 차가 없어서 관심이 없어서 모르겠고, 두번째 단지는 아예 지하주차장이 없었고, 세번째는 있긴 했는데 싸이렌 같은 거 전혀 없었고, 이번에 처음으로 지하주차장의 층간 경사로 양 끝에 싸이렌이 달려 있더군요.

처음에야 신기했고 사고 예방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이게 하루이틀 갈수록 완전 소음덩어리...

제일 궁금했던 건 이거였습니다. 차가 경사로를 올라가는 것과 내려가는 것을 어떻게 구분하여 인식하는 걸까였는데...

어느 날 다른 차가 들어가는 걸 봤더니만 그런 구분 안 하더군요 -_-; 그 차가 지상에서 주차장 입구로 접어드는 순간에는 그 경사로의 지하1층 쪽 싸이렌이 울리고, 그 차가 지하1층 도착해서 경사로를 빠져나가는 순간 지상 쪽 싸이렌이 울리더라고요. 자기가 운전 중일 때는 눈앞의 싸이렌만 보이고 창문을 닫아두니 뒤에서도 울리고 있는 줄은 몰랐죠.

아침에야 주차장에서 차가 나오는 거니까 어쩔 수 없다 치고... 저녁 이후에는 아무래도 주차장에 들어가는 차들이 대부분인데, 그때마다 지상에 있는 싸이렌이 불필요하게 괴성을 질러댑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한밤중에도...

그나마 저희 집은 십수층에 있지만 그 싸이렌 코앞에 있는 가구들은 참 참기 힘들겠다 싶은데 말이죠.

-- Raymundo 2010-9-18 1:1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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