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화기/그동안수고했다를 쓰기 무섭게, "새 전화기 생겼어요~ 잇힝" 이런 글을 올리려는 건 아니고... =.=; 그저 나쁜 기억력을 보조하려는 기록 차원에서... 10월 28일날 용산에 가서, 마눌님 카메라를 구입하면서 전화기를 좀 보러 다녔는데, "다른 건 필요없고 제일 싸게 살 만한게 뭐냐"로 물었는데, 역시나 기존 통신업체를 유지하면서 기변하는 것은, 쥐꼬리만한 보조금 가지고는 아무래도 안 되겠더군요. 웬만하면 한 군데 오래오래 몸 담고 살려 했는데, "낚은 물고기에게는 미끼를 주지 않는" 법이라 그런가... 하긴 제 월 평균 요금을 보면 그다지 매력 있는 고객은 아니지요. :-) 암튼 용산에서 바로 사 버릴까 싶기도 했는데, 그럴 거면 주위에 아는 사람 통해서 하면 서로 좋지 않겠냐 싶어서 일단 집에 왔다가, 마눌님 학부 동창 중에 LGT에 근무하는 이가 있어서 그 분을 통하여 번호 이동 하면서 구입했습니다. 근데 대리점에 일하는 것도 아니고 요즘 특별히 "휴대폰 팔아와"라고 쪼이는 것도 아닌 듯 하니, 도움이 된 건지 귀찮게 한 건지는 모르겠네요. :-) 결과적으로, 용산에서 그냥 사는 것과 비교해서는 아무래도 좀 비싸지 싶긴 한데, 요금제나 부가 서비스 같은 조건이 전혀 없기 때문에 엇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모델은 애니콜 SPH-S1450이고, 확실히 싼 거 찾아 사다보니 예전 것보다 두껍고 무겁고 그렇군요. 색은 마눌님 홈피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골드"밖에 없다길래 좀 걱정했으나 받아보니 무난하고... 7년 넘게 싸이언만 쓰다가 애니콜로 바꾸니 문자 입력도 참 힘들고, 요즘 전화기의 이 수많은 메뉴 항목을 보니 겁이 날 지경이며 (진짜, 처음 집에 비디오가 생겼을때 부모님이 만질 줄 몰라 제게 녹화를 부탁하던 심정을 알겠습니다! ㅠ,.ㅠ), 뭐 하나 눌러보려면 어딘가 접속하는 분위기라 도대체 어디까지가 전화기 선에서 해결되는 거고 어디서부터가 통화료니 데이타 요금이니 하는 게 부담되는 영역인지 구분하기가 힘들다는... 험한 난관이 버티고 있군요. 일단 기존 전화기에 있는 주소록을 옮겨야 하는데, 일일이 폰으로 입력하는 건 도저히 못 해 먹겠고, 기존 전화기에는 PC로 데이터 이동 같은 기능이 없으니.. 어떻게든 팜 주소록을 옮기는 걸 시도해봐야겠습니다.-- Raymundo 2006-11-3 6:0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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