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문짝달기이사를 왔는데 거실쪽 베란다는 반확장이 되어 있는데 안방 쪽 베란다 쪽과 뻥 뚫려 있어서, 문을 달기로 했는데 말이죠, 월요일 오전부터 주변집에 엄청 민폐를 끼치는 중입니다... 우리는 틀 통채로 가져와서 간단히 접착(?) 하는 정도일 줄 알고 별 신경 안 썼는데, 오늘 사람이 왔는데 복도에 장비만 한 박스... 압축공기로 못을 쏘느라 콤프레샤 도는 소리 덜덜덜... 전기톱 부아앙.... 아니나 다를까 항의 들어왔는지 경비 아저씨 올라오고... ㅠ,.ㅠ 흑흑 앞으로 한시간 정도면 끝난다는데 엄청 눈치보이네요... 그래도 저희는 여지껏 주변에서 시끄러워도 공사하나보다 하고 넘겼었는데 신고의 대상이 되다니 흑흑 ㅠ,.ㅠ 얼른 끝났으면 좋겠네요. 며칠 후에는 또 화장실 바닥 누수 때문에 또 공사하게 될텐데... =ㅅ=;-- Raymundo 2010-2-22 11:38 am
오후 두시쯤에 끝났습니다.
에어콘 실외기 파이프와 도시가스관 등을 피하면서, 베란다 기둥바닥의 턱 등에 걸쳐서 설치를 해야 해서, 문도 기성품을 쓰지 못하고 따로 주문해야 했고 (정확히는 기성품을 좀 잘라낼 수는 있다는데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아서 그냥 만들어 달라 했음) 그래서 공사가 오래 걸린 것 같습니다. 문짝 프레임 바깥쪽을 메우기 위해 나무를 덧붙이려니 전기톱으로 자르고 공기총으로 못을 쏘고 나중에 경첩 달때는 드라이버마저 전기로 돌리는 게 아니라 압축공기로... 복도에서는 수시로 콤프레샤가 공기를 압축하기 위해서 부르릉 돌고... 안에서는 드라이버 소리 요란하고...
아 정말 근처 다른 집에서 찾아와서 항의하는게 아닐까 걱정까지 되었는데, 오전에 경비아저씨 한 번 온 후로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한두시간 내에 끝난다고 대답했는데 그 말을 아저씨가 잘 전해주셨는지도?
암튼 끝나고 나니, 이 집에서 제일 비까번쩍하고 새하얗고 깨끗한 시설이 되었군요. 이제 화장실 바닥 공사만 남았는데 아이고 생각만해도 한숨만......
-- Raymundo 2010-2-22 3:52 pm
Comments & Trackbacks앗 여보야 잠들었다. 쌕쌕~~잘자요. 낮잠도 실컷 잤지만.. 잠탱이. -- 절대최강 마누라 2010-2-23 12:29 am
폰으로 접속할 때 IP주소가 저번에는 60번대더니 이번에는 2백번대라서 미처 예상을 못하고 당했다 ㅠ,.ㅠ -- Raymundo 2010-2-23 11:04 am
엉? 무슨말이에요? 혹시 마누라가 핸드폰으로 댓글다는거 차단하려고 했었어요? -- 절대 마누라 2010-2-24 12:1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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