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즈도어락주인장의 마티즈, 구입한지 기간으로는 만6년이 넘었는데 주행거리는 4만5천km 남짓... 주행거리가 길지 않아서인지 운행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부분에서 이상이 생긴 적은 없는데, 아무래도 흐르는 세월을 이길 수는 없는지 여기저기 손 볼 데가 자꾸 생겨납니다. 얼마전부터 연구실 사람들을 태우고 나면 뒷자리 좌측 문이 안쪽에서 열리지 않아서 밖에서 열어줘야 했지요. 그렇잖아도 엔진오일 교환할 때가 되었기에, 조만간 서비스센터를 방문해야지 하고 생각 중이었는데, 오늘 아침에 키를 꽂고 돌리는데 뭔가 평소와 다른 위화감이 드는 겁니다. '뭐지?' 싶어서 몇번 잠궜다 열었다를 반복해보니... 운전석 도어락을 조작하면 나머지 세 문이 자동으로 잠기거나 풀려야 되는데 꿈쩍도 안하고 있습니다 고로 어제 밤새 나머지 세 문은 안 잠긴 상태로 있었다는 얘기고, 이런 상태로 며칠을 보냈는지도 알 수 없다는 얘기... 차 안에 네비게이션이고 블랙박스고 홀라당 날려먹을 뻔 했었군요.다른 일 다 제치고 서비스센터 방문. 오일 교환 및 위에 적은 증상들 수리해주십사 했는데... 제 차를 가지고 정비대에 올려놓고 정비 의뢰서를 보더니 저를 부릅니다. "뒷문이 안 열리신다고요?" "네, 안쪽에서 열려면 안 열리네요." "고객님, 여기 (문짝 측면에) 보시면 '도어락 잠금'이라고 되어 있는 하얀 레버 보이시죠, 이게..." "허거걱... =ㅅ=;" 어린이 보호를 위해서 오직 차 문을 바깥쪽에서만 열 수 있게 하는 그 레버가 잠금 쪽에 가 있더군요. 도대체 언제 왜 -_-;;;; 나는 왜 그걸 확인해 볼 생각을 못 했을까 -_-;;;;; 아아 정비사 얼굴 보기 민망해.... 오일 교환이야 뭐 해야 될 거 했고, 타이어나 브레이크 점검은 이상 없다 하고, 남은 건 저 자동 잠금 장치가 동작하지 않는 건데 그건 부품 교체하느라 다시금 예상치 않았던 지출이 생겼습니다 OTL -- Raymundo 2009-12-22 1:25 pm
Comments & Trackbacks언제나, 모든 물품은 A/S 또는 정비 받으러 가면 정상 작동 합니다.그것이 아이템의 법칙... -_-; 제 카메라는 SD카드를 안 먹고 자꾸 뱉더니, A/S 센터 가니까 정상 작동 하더군요. 나오자마자 또 뱉아내기 시작... ㄱ- -- J. 2009-12-28 10:2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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