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화면으로]Diary/나름인셉션

마지막으로 [b]

/나름인셉션

뭐 영화소개나 예고편에도 나온 부분들이지만, "인셉션"의 소재와 관련이 있습니다






몇 달 전에,

매장에 아이패드를 사러 갔습니다. 카드결제까지 다 끝냈는데, 점원이 그제서야 한다는 말이 "지금 매장에 재고가 없어서, 내일 물건을 찾으러 오시거나 저희가 배달해 드리겠습니다" 그러지 뭡니까.

그런 법이 어딨냐, 나는 당장 물건을 가져가야겠다...라고 씩씩대며 화내다가, 번쩍 깼습니다.

꿈이었지요.




생각해보면, 매장도 제대로 된 매장이 아니라, 고속터미널 같은 곳의 매표소 같은 식이었거든요. 창구 여럿이 나란히 있고, 저와 직원 사이에는 유리벽이 쳐져 있고, 유리벽의 구멍으로 카드를 전해주고...

'거 참 웃긴 꿈을 꿨네, 아이패드 실물을 본 적이 없으니까 꿈에서마저 실물을 만져보지 못하다니...' 하면서 피식피식 거리다가,

'그래, 이 꿈 얘기를 클리앙에도 올리고 트위터에도 올리자'고 폰을 꺼내어 트위터를 들어가면서, 고속터미널 앞길 인도를 걸어가며 트윗을 작성하다가...

'방금 전에 꿈에서 깼는데, 어째서 나는 집이 아니라 고속터미널 앞에 있는 걸까'...라는 의문이 떠오르는 순간, 번쩍 깼습니다!!!

Upload:jb005.jpg

그때 당시에는 정말 어안이 벙벙했었음.

-- Raymundo 2010-7-26 1:01 pm

Comments & Trackbacks

이..이건... 진짜 인셉션.......!

-- 서늘 2010-8-19 3:28 pm

아 그건그렇고. 위키모임 안하시나요? 하면 저도 함 끼어볼려고.

-- 서늘 2010-8-19 3:31 pm

저만 빼면 서로들 다 아시는 사이 아니셨나요? 모이고 나면 제가 함 낀 것 같은 느낌일지도ㅎ 지난 번개 후 일년이 되어 가니 슬슬... 아이폰4 사고 나서 모이면 더 좋았겠지만 ㅠ,.ㅠ 암튼 저야 뵙고들 싶습니당
-- Raymundo 2010-8-19 3:41 pm

저도 모임했음 좋겠어염.

-- Nyxity 2010-8-20 2:1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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