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7-2
저녁 먹고 들어와서 부랴부랴 1개월 유료가입하여 실시간 방송으로 봤는데...
1경기 - 박성준 : 이병민 - 못 봤음
2경기 - 박성준 : 이병민 - 못 봤음
3경기 - 박성준 : 이병민 - 3해처리 저글링으로 테란 빈집을 털어 타격을 준 후 압도적으로 승리
4경기 - 박성준 : 이병민 (라이더 오브 발키리) - 이게 정말 놀라운 경기
8시 테란, 6번째 SCV로 배럭 건설 시작 -_-;;;
저그는 드론 정찰로 파악, 스포닝 풀 건설
마린과 SCV 돌진, 앞마당 앞에 벙커 건설
저그는 본진에 두번째 해처리 건설
저글링 한부대가 스피드업이 되었을때, 저글링이 벙커 무시하고 테란 본진으로 돌진
테란은 배럭을 띄우고 서플라이 디포우와 세로로 배치하여 입구를 막았으나, 배럭이 착륙할때 저글링 일부가 안으로 들어옴. 이대로 경기가 끝나는 줄 알았으나...
테란은 벙커링하고 있던 마린5마리와 SCV를 가지고 저그의 본진으로 올라가서 드론을 싹쓸이 -_-;;;;
양쪽 본진 상황 끝났을 때 저그는 해처리 둘과 익스트랙터 뿐. 스포닝 풀도 없고 드론도 전혀 없음. -_-;;;;;
5경기 - 박성준 : 이병민 (에버 포르테) - 참을성의 승리
테란은 2배럭 후 바로 팩토리 건설, 탱크 2기와 마린 메딕으로 한방을 노림
저그는 입구 해처리와 성큰 전부가 박살나고 앞마당 해처리까지 공격받을 때까지 참은 후 모았던 뮤탈과 저글링으로 격파
저그가 뮤탈로 테란 본진에 진입하나 별다른 소득 없이 뮤탈 손실
테란은 멀티 없이 계속 병력 생산, 다시 마린 메딕 탱크 진출. 저그는 입구에 해처리 없이 성큰 몇 개
다시 입구 성큰 전부가 박살나고 앞마당 해처리까지 포격될 때, 저그의 뮤탈과 저글링이 달려들어 격파
테란 본진 자원 떨어지고 5시 스타팅 포인트에 몰래 멀리하나 저그에게 발견됨
마지막 테란 병력 공격 나가나, 그 사이에 생산된 럴커에 의해 무산. GG
온게임넷 스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저그가 테란을 잡고 우승함. 저그 첫 우승도 박성준인데... 정말 그가 가는 길이 역사로세.
꿈꾸는자 : 저도 live 로 봤는데.. 감격이었지요. Zerg 유저라. ㅎㅎ 마지막 경기는 정말 아찔했습니다. ^^ - 2005-7-4 9:42 am
izlei : 저루 live로 봤는데, 4, 5경기가 정말 재밌더군요. 1경기는 박성준이 삽질을.... - 2005-7-4 10:33 am
philia : 2경기는 BSB인거 보면서도 '덤빌테면 덤벼봐' 하며 앞마당 해처리 까는 박성준의 대담함이 돋보였죠. 저는 5경기가 제일 재밌었습니다 ^^ - 2005-7-4 10:37 am
Raymundo : 방금 1,2경기 VOD로 봤습니다. 진짜 1경기의 뮤탈들은 X맨들이었군요. -.-; 저는 뭐 특정 종족이나 특정 플레이어에 대한 애착은 별로 없는데 (임요환과 홍진호를 좀 더 좋아하는 정도), 토요일 경기는 저그의 새역사를 보고 싶기도 했고 이병민 선수의 소속팀을 매우 싫어하는 터라... 결과적으로 아주 흐뭇한 결과가 나왔지요. :-D - 2005-7-4 11:27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