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린더의 경우는 아이폰 자체의 로컬 데이타, 익스체인지로 연동된 구글 캘린더의 데이타, 주소록의 "생일" 필드를 사용한 생일 데이타 중에 어떤 항목(들)을 표시할 지 선택할 수 있음. 구글 캘린더만 선택할 경우는 아이폰의 캘린더에서 보고 수정하는 것이 구글에 있는 데이타이다(폰에 별개로 있는 데이타가 아니라).
이제 보니 구글 캘린더에서 한글 검색은 완전 엉망이네... 웹에서는 반드시 검색 옵션 들어가서 "null"을 넣어주어야 하고, 아이폰에서도 마찬가지로 기존 일정은 하나도 검색이 안 되고 아이폰에서 새로 입력한 것들만 검색이 된다 -_-;;;; 이게 뭥미. 게다가 증분검색 기능이 너무 느려서 키 입력 한 번 할 때마다 갱신하느라도 미친 듯이 느려져...
이런, 구글주소록과 아이폰에서 "성" "이름" 필드의 매치가 이상하다. 노키아폰에서 "성"에 "홍길동 베드로" 이렇게 적었더니, 구글로 옮긴 후에는 "이름" 필드에 "홍길동 베드로"가 되어 있고, 이게 아이폰으로 가면서 "성"에 "베드로", "이름"에 "홍길동"이 되어서 화면에 "베드로 홍길동"으로 보이고 있다ㅋ
아웃룩에는 노키아폰과 동일하게 매치가 되어 있어서, 아이튠즈 설정에서 "이 아이폰에서 정보 대치" (뭔 소리야)의 "연락처"를 체크하고, 동기화 대상을 아웃룩으로 변경 후 적용하니 아웃룩에서 아이폰으로 들어가면서 제대로 매치되었음.
이제 다시 구글과 싱크
"raymundo의 iPhone" iPhone에 있는 연락처를 Google Contacts에 있는 연락처와 병합 또는 대치하겠습니까? 라는 질문이 뜨고 "병합" "대치" 중에 고르게 되어 있는데, 대치를 했더만 도루묵이 되었다. 구글 쪽의 연락처를 다시 그대로 가져오나봄.
다시 아웃룩에서 가져온 후, 이번에는 병합 시도.
이번에는 "25%이상이 변경된다"며 경고가 뜨는데, 보아하니 주소록이 합쳐지면서 중복될 것 같은 분위기다. 포기.
구글주소록을 다 지운 후에, 동기화 시도.
역시 같은 경고가 두 번이나 떴는데, 그냥 강행
이래저래 소용 없음 -_-;
내가 아이폰의 "동기화"를 Palm의 동기화와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완전 오해였다. 아이튠즈에서 구글을 지정한 경우는 확실치 않지만, 폰에서 익스체인지 서버를 사용한 경우는 팜처럼 "폰에도 데이타, 서버에도 데이타, 한쪽에서 변경하면 싱크할 때 반대편에 반영"의 개념이 아니라, "폰엔 데이타 없음, 서버에만 데이타, 폰에서 서버에 있는 데이타 접근"의 개념이었다. 동기화 설정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폰에 로컬 데이타가 따로 있고... 그러니 병합하면 두개씩 생길 수 밖에.
최종적으로는 결국 익스체인지 서버를 사용하여 구글과 연동하기로 함
성과 이름 부분은 구글에서 일일이 다시 한번 지정해 주었음;;
Palm에서 HappyDays를 사용하여 생일과 기념일 관리했던 것도, 일일이 다시 아이폰용 iHappyDays에서 인식할 수 있는 형태로 변경
이유는 모르겠지만 Nokia6210s에서 새 전화번호로 수정했는데 아웃룩에 반영이 안 된 탓에 구글에도 여전히 옛 데이타로 있는 사람들이 발견되어서 이걸 또 수작업으로 고쳐줌. 처음에는 노키아 PC Suite 와 구글을 띄우고 두 창을 보며 비교할랬는데 영 힘들어서, 양쪽에서 CSV로 저장하고, "두 CSV 파일 중 한 곳에만 발견되는 숫자열"을 찾도록 Perl 스크립트를 짜서 그걸로 찾은 항목들만 고쳐줬음. 빠진 게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뭐 할 수 없지.
캘린더는 "나의 iphone" "구글계정" 별개로 나눠져서 전부 볼 수도 있고 데이타를 추가할 때도 어느 쪽에 넣을지 선택할 수 있는 형태로 되어 있으면서, 주소록은 구글 계정이 하나라도 연동되면 내 폰의 로컬 주소록은 전혀 접근하지 못하게 되어 있다. 왜 이렇게 다르게 해놨을까...?
저 두번째 링크는 결국 아이폰에서 메일 계정 설정하는 데 가서 익스체인지 서버 정보를 입력하는 거군요. 저는 익스체인지 서버의 동작이 영 감이 안 와요 (시대에 뒤떨어졌나..;) 연락처의 경우 계속 통신을 하면서 맞추는 것 같은데 그러면 배터리나 데이타 사용량에 영향을 주는 게 아닌지. 그리고 클리앙에도 글 쓰긴 했는데 [이거] 세 가지 동기화 방법의 정확한 차이를 정리할 수 있을까요? 단지 똑같은 동기화인데 다양한 방법이 가능한 걸까요? 아이튠즈를 통하면 PC와 연결을 해야만 하지만 익스체인지 서버를 쓸 경우는 즉각즉각 반응된다는 식의?
http://www.google.com/mobile/sync/
구글에서 아이폰을 위해 Exchange Sever를 제공합니다. 이걸 이용하면 메일, 연락처, 일정까지는 자동으로 동기화됩니다.
에... 그러니까 아이튠즈는
1. 백업용
2. OS 업데이트
3. 음악 싱크
정도의 경우 말고는 쓸 일이 없지 않나 하는게 제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