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화면으로]내일을향해

마지막으로 [b]

내일을 향해

메아리 음반 "A Tribute to 1977-1996" 수록곡

 햇살이 스치고 지나가는
 드넓은 하늘을 바라보면
 어느새 소중한 기억들이
 다시 떠오른다네

 아이의 내일을 위한 눈물
 바쁜 노동의 얼굴처럼
 세상의 정다운 이야기는
 붉은 노을 따라

 뜨거운 흙 한 줌 일어나
 더 자유롭게 너의 꿈을 펼치는
 우리의 희망의 노래로
 저 대답없는 하늘을 열자

 지금은 절망의 벼랑 끝에
 피지 못한 소망 꽃을 피우는
 우리의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내일을 향해

 뜨거운 눈물 자욱 위에
 어머니 가슴 더욱 깊이 사무친
 우리의 희망의 노래로
 저 하늘 멀리 세상을 열자

 오늘의 소망을 새겨 나갈
 그늘진 땅 다시 따스해지는
 우리의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내일을 향해


제목만 들으면, 신성우의 노래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주인장은 이 노래를 참 좋아하는데, 울톨릭 안에서도 이 노래를 아는 사람조차 많지 않은 듯 하다. 아무래도 메아리의 노래, 그 중에서 투쟁가가 아닌 노래는 공연을 챙겨 다니거나 음반을 챙겨 구입하지 않으면 접하기 힘들어서 그런지도.

주인장이 이 노래를 들은 것은 - 기억이 맞다면 - 94년도, 학생회관 앞 열린마당에서 "서울하늘"이라는 노래패 (서울지역 노래패들의 연합이랄까.. 여러 노래패의 단원들이 모여 있었다) 공연을 하는 것을 들을 때였다. 서울하늘의 노래는 당시의 민중가요 중에서는 꽤나 신세대풍(?)이어서 신선하기도 했고, 당시 공연의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거기서 나왔던 모든 노래들을 좋아하게 되어 버렸다. 특히나 이 내일을향해세상위의그들을 좋아함.


음악분류

마지막 편집일: 2008-9-19 1:53 a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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