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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자신부터 똑바로 해야 되는 것은 지당한 말씀입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는 홍세화 씨는 충분히 똑바로 살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mysign([[Raymundo]],2003-3-15 10:55 pm)> |
: 아 그리고, 제 홈페이지를 토론장으로 만들고 싶지는 않으니까, 앞으로도 지금처럼 부드럽고 온화하게 적어주세요~ :-) <mysign([[Raymundo]],2003-3-15 11:04 pm)> |
::조선일보가 선동하는 것이나 홍세화씨가 신문에 저런 내용의 글을 올리는 것이나 같은 것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아니라면 적당한 예시나 설명을.. ^^; 그리고 자신의 의식을 남에게 강요(?)하지 않았다면 한국밖으로 쫓겨야 할 필요는 없었을거라 생각합니다.(넘 삐딱한가 모르겠습니다.--;) '''강요'''이던, 불의를 보고서 참지 못하고 의롭게 일어선 행위이던 그런게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사실 후자가 맞는지 사람으로서 객관적으로 분별해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역사'''도 저런 것을 제대로 증명해 힘드니... \\ |
쩝... <mysign([[Bab2]],2003-3-15 11:29 pm)> |
::: 저도 그런 고민 하는데요,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조선일보는 위에서 말했던 "때리고 잡아 가두고 쫓아내고 죽이는" 것을 용인(물론 그네들 스스로 하지는 않지만 기사와 사설과 칼럼을 통해서 정권이 그렇게 하기를 응원(?)하지요) 하지만 홍세화씨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아닐런지요.. 뭐 일개 개인이 할래야 할 수도 없겠습니다만. |
::: 어느 선까지가 '강요' 이냐라는 것에 대한 관점이 다른 것 같습니다. 확실히 요즘은 저런 글 하나를 강요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고요. 후배들하고 얘기를 해봐도 마찬가지고, 이런 말 하는 저도 그랬었고... 그렇지만 물리적인 제약이 가해지지 않는 단순한 말이나 글을 강요라고 볼 수 있으려나요. 그렇게 따지면 세상 모든 토론, 제안, 선거유세, 광고, 친구끼리 밥을 어디서 먹을까 하는 의견까지 강요 아닌 게 있겠습니까. :-) |
::: ''그리고 자신의 의식을 남에게 강요(?)하지 않았다면 한국밖으로 쫓겨야 할 필요는 없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사상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현행법으로는 제대로 보장되고 있지 않은 듯 합니다만) 물론 듣지 않을 자유도 있습니다. 그리고 홍세화씨는 듣기 싫다는 사람 억지로 잡아 앉혀서 듣게 한 적도, 하기 싫다는 사람 억지로 동참시킨 적도 없습니다. [[Bab2]]님처럼 '강요'라고 볼 수도 있고, 저처럼 강요가 아니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만, 어느 쪽이든 간에 그게 사람을 잡아 가두고 죽일 (좀 전에 찾아보니까 다른 관련자들 여럿이 사형 또는 옥사 했더군요) 이유는 되지 않습니다. 그게 이유가 된다면, 저도 [[Bab2]]님도 다른 누구도 같은 꼴을 당할 수 있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
::: 혹시 바로 위 단락의 반론으로 안티조선 얘기를 하실 지 모르겠는데, 미리 말을 막는 것 죄송합니다만 ;-) 그쪽에 대해서는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다만 조선이 비판받는 이유는 그네들의 의견이나 그 의견을 주장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 아니라 그 의견을 위해서 사실을 왜곡하는 것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조선일보 문제는 워낙 많은 곳에서 토론이 벌어지고 있으니 여기서 할 것까지는 없겠죠. <mysign([[Raymundo]],2003-3-16 12:04 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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